가족

효상의 어버이날 선물

marcion 2009. 5. 8. 18:37
어제 저녁 미리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를 닮아서 형편없는 글씨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하면서...



일명 쿠폰북 (안마이용권등 ㅋㅋ)



엄마에게는 최신화장품 세트를 아빠에게는 소니 알파950카메라와 빨간색 페라리 승용차를 선물해주고 싶다는군요.




차를 마실 수 있는 쿠폰. 언젠가 효상이에게 커피 한잔 얻어 마실때 사용하렵니다.




엉망인 문체의 편지 ㅋㅋ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효상이에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한말이지만 감사합니다.
이 말밖에 할말이 없어요. 왜냐하면 아프리카같은 환경의 아닌 풍족하게 사는 이 한국에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태워나게 해주시고 길러 주셔서 아주 감사합니다.
2009년 5/7 목요일 효상올림



효상이가 만들어준 종이꽃입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 자랑스럽게(ㅋㅋㅋ) 달았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긴 들은 모양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것을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