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 chance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marcion 2010. 8. 23. 09:08


안국역에서 나오는 길에 마주친 여인

파란드레스에 파란꽃을 들고 가는 가는 그녀의 모습이 시선을 확 사로잡더군요.
바로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서 한컷!

걸어서 멀어져가는 피사체는 촛점맞추기가 어렵군요.


파란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이라 하여 상상, 이상을 뜻한다고 하더군요.

여인의 풍만한 몸매가 저에게는 타이티 여인처럼 다가왔습니다.
고갱의 그림속의 여인이 현실속으로 걸어 나오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