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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사진 에 해당하는 글18 개
2010.09.04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2010.09.02   Chris Weeks의 길거리 스냅사진 찍기 11
2010.09.01   폴라로이드 사진은 이렇게 찍어라 GRANT HAMILTON
2010.08.31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2010.08.31   시간이 해결해줄까?
2010.08.27   아저씨 위험해요!!!
2010.08.27   모처럼 맑은 하늘
2010.08.23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2010.08.23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2009.04.28   깊은 슬픔
2009.03.30   노출의 모든 것 2
2009.03.18   [오늘의 미술] 사진으로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2
2009.02.26   [오늘의 미술] 빛없는 곳에 소리에 기대어- 기타
2009.02.09   유쾌한 사진사 Jan von Holleben 3
2008.11.08   미대선을 바라보는 커플들
2008.09.12   유명사진을 패러디한 CSI 광고사진 1
2008.06.18   멋진 사진효과 만들기
2008.05.12   아름답고 개인적인 사춘기-헬렌 반 미네


icon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shutter chance | 2010. 9. 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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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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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Chris Weeks의 길거리 스냅사진 찍기
그림이야기 | 2010. 9. 2. 11:55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들이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죠.

카메라를 꺼내들기도 전에 순간적으로 지나가버리는 결정적 찬스, 화면구도를 잡아내는 것에 대한 어려움, 피사체 또는 카메라의 흔들림등등.

무엇보다 더 가장 큰 어려움은 인물들에게 카메라를 들이 데는 것에 대한 어려움입니다.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스냅사진으로서 가치를 잃어버리고, 때론 카메라를 기피하거나, 자신을 찍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등등

용기를 내지 않고 길거리 스냅들을 담아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와 같이 소심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뒷모습이나 옆모습이외에는 담아 내기가 어려워서 그렇고 그런 사진들만 찍게 됩니다.

같이 사진 강좌를 듣는 분이 이런 분들에게 좋은 동영상 하나를 소개하셔서 포스팅해봅니다.
LA에서 활동중인 포토그래퍼 Chris Weeks라는 사진가가 그의 친구들과 길거리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그의 Human Condition이라는 프로젝트를 담는 영상입니다.

총 세편으로 되어 있고, 각 영상시간은 대략 15분 정도인데 모두 5D Mark II로 촬영하여서 HD 화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두막은 확실하게 좋은 품질의 영상을 제공하지만 촛점맞추기가 어렵고, 노출이 튄다든지 불안정한 면도 보이네요.)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레임을 구성해내고 쉽게 누르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길거리 스냅사진은 역시 DSLR같은 큰 카메라보다는 라이카나 EP1 처럼 자그마한 카메라가 최적인 듯.
 
주의 : 라이카에 뽐뿌 받지 마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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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있는 사이트
http://vimeo.com/chrisweeks


크리스 위크스의 블러그
http://www.chrisweek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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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폴라로이드 사진은 이렇게 찍어라 GRANT HAMILTON
그림이야기 | 2010. 9. 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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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shutter chance | 2010. 8. 31. 14:38
점심때면 즐겁게 식사했던 기억도 한달이 넘어 갑니다.
요즘 모래알을 씹는 것 보다 더 입맛이 없군요.
한달내내 먹은 점심이라곤 김밥 10줄 컵라면 2통 정도나 되려나요 ㅠ

오늘도 기다리는 것은 오지않고
잠시나마 세상 모든 것을 잊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홍제역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비가 내려서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둘러보니 찍을 거리가 많은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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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시간이 해결해줄까?
shutter chance | 2010. 8. 31. 10:30
요즘 그간 소원했던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 나의 주요 일과중에 하나가 됐다.  


어제 밤에는 한때 절친했던 후배에게 문자를보냈다.


"이제 우리 볼때도 되지 않았니?"


아무런 답이 없었다.
충분히 예상했었다.

오늘 아침 다시 문자를 보냈다.


"만나기 힘들면 힘들다고 답이라도 줘라"


답이 왔다.


"시간에 맡겨두시면 안될까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그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삶도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는 않다.

기억이 아늑해질때, 고통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모든 것이 이해가 될때 만나서 이야기하면
그것은 해결이 된 것이 아니라
왜곡된 기억을 공유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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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아저씨 위험해요!!!
shutter chance | 2010. 8.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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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위험하고 힘든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분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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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모처럼 맑은 하늘
shutter chance | 2010. 8.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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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비가 며칠간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모처럼 맑은 날씨네요.

누구한테나 비가오면 생각나는 사람이나 추억이 있게 마련이죠.
아련하거나 생생하거나...

맑은 하늘을 선사해준 반면 오늘 하루는 얼마나 무더울려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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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shutter chance | 2010. 8. 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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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장소에 서 있던 나무 한그루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다른 나무사이로 아무일 없듯이 서 있더군.

그래도 남아 있는 흉터는 지워지지 않아서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나에게도 이별은 그런거야.
상처는 치료되겠지만 흉터는 남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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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shutter chance | 2010. 8.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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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서 나오는 길에 마주친 여인

파란드레스에 파란꽃을 들고 가는 가는 그녀의 모습이 시선을 확 사로잡더군요.
바로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서 한컷!

걸어서 멀어져가는 피사체는 촛점맞추기가 어렵군요.


파란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이라 하여 상상, 이상을 뜻한다고 하더군요.

여인의 풍만한 몸매가 저에게는 타이티 여인처럼 다가왔습니다.
고갱의 그림속의 여인이 현실속으로 걸어 나오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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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깊은 슬픔
shutter chance | 2009. 4.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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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흉내를 내기위해서 재미삼아서 찍어보았습니다.
Self-Portrate가 의외로 재미있군요.

야해보이라고 찍은 것은 아닙니다.

이젠 중년의 몸이 거시기합니다.
추한 몰골이 더 슬퍼 보일 뿐입니다.



관련 이전 글 : 2009/04/27 - [오늘의 미술] 슬픔 S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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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노출의 모든 것
영화 음악 | 2009. 3. 30. 15:15
제목을 쓰고 보니 19금스럽군요. ^^

지난번 소니의 DSLR 알파350을 산 후에 출혈이 심합니다. 이 세계에 발을 들여 놓지 말았어야 하는데..
바디에다가 표준렌즈하나면 될 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새로운 장비들을 사게 되는 군요. 이왕사는 것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구입하다보니 본체 가격은 아무것도 아니군요.

16-105mm신번들 표준렌즈를 비롯하여, 삼식이라 불리우는 시그마30mm단렌즈로 만족하려고 했으나 야외촬영시 인물용 밝은 망원렌즈 하나정도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서 시그마50-150mm도 마련했습니다. 장비 구색은 대충 갖추 것 같은데 카메라 다루는 실력은 아직 유아기에 머물러 있으니.. 쩝

일단 많은 사진을 감상하고 많이 찍어보는 것 밖에는 왕도가 없겠지요.

하지만 이론을 알면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 이론에 대한 책들도 몇권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중에 베스트 셀러인 브라이언 피터슨의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이진아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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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와 좋은 노출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제 생각으로는 좋은 구도는 많은 사진을 감상하고, 찍어보는 수밖에는 왕도가 없을 것 같고요. 좋은 노출은 아무래도 이론적인 배경과 많이 찍어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더군요.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까?
차이는 바로 노출의 이해에서 시작된다.
노출의 수수께기를 파악하고, 이미지의 창조적인 선택을 넓혀라


이 책을 읽어보니 매우 쉬운 문체로 쓰여 있더군요. 그것은 아마도 그가 사진예술가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사진교육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을 읽고 실기는 엉망이면서 이론만 밝은 절음발이가 되지 않을까하고 걱정되기는 하지만 저의 사진 실력이 현재 수준에서 10%정도만 높아져도 좋겠습니다.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 상세보기
브라이언 피터슨 지음 | 청어람미디어 펴냄
제2권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 은 세계적인 사진교육가 브라이언 피터슨의 사진교육서이다. 사진메커니즘의 핵심인 '노출의 이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필름 카메라 사용자와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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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사진으로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그림이야기 | 2009. 3. 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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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자주 애독하는 사진은 권력이다에서 본 포스팅 을 보고 찾은 사진입니다.

 
마그리트의 창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위 사진은 23살의 스웨덴 청년공학도의 작품인데, 마치 에셔나 마그리트, 달리의 작품을 차용하여서 새롭게 해석한 것이 이채롭습니다.

포토샵이라는 강력한 툴이 있는한 사진작가의 상상력은 무한하게 뻗어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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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가 주로 표현했던 착시를 이용한 무한반복, 상하반복을 사진으로 표현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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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있는 돌들을 형상화한 마그리트를 차용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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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가 주로 이용한 거울 이미지 를 이용한 사진


관련사이트:
http://www.alltellerin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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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빛없는 곳에 소리에 기대어- 기타
그림이야기 | 2009. 2.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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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에 기대어 기타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기타의 아름다운 곡선과 진열대의 직선, 빛과 어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노순택기타라는 작품입니다.
1년넘게 폐업중인 콜텍악기 대전공장에 쌓여있는 기타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노동문제에 관심이 있어도
미처 콜트악기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씨네 21에 노순택작가가 직접 쓴 사연이 실려 있더군요.


악기공장은 고요했다. 기계들은 숨을 거두었다. 깜깜했다. 암흑천지였다. 창문없는 공장. '창문없음'은 바람 없음. 햇볕없음의 이음 동의어이었다. 왜 그랬을까? "우리사장님은 창문에 '딴생각'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줄 아는 분이었다."고 해고 노동자는 쓰게 웃었다. 

돈과음악을 사랑하는 박영호사장님은 창문을 만들지 않았다.

1973년 성수동에서 자본금 200만원으로 출발한 (주)콜트악기는 인천과 대전에 공장을 세우고 사세를 확장해왔다. 회사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왔고, 이는 세계 기타시장의 30%(OEM포함)을 점유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박영호사장은 1천억원대의 부자가 되었다. 이는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산업재해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하게 일해온 노동자의 덕이다.

하지만 박사장은 어느날 공장문을 닫았다. 값싼 노동력을 찾아, 노조도 없고, 창문도 없고, 딴 생각도 없는 지상낙원을 찾아...

해고노동자들은 오늘도 거리에서, 15만 볼트가 흐르는 송전탑위에서, 악기상점앞에서 피켓을 든체 추위에 떤다.

세상의 기타쟁이들은 이 사연을 알까?



절대로 콜트악기를 사지 않았으면 합니다. 콜트악기야말로 가장 사악한 자본가에 의해 노동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절절한 한이 스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기에서 절대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세상의 기타쟁이들이 위 사연을 알고나면...

칠레의 대표적인 민중가수 빅토르 하라(Victor Jara, 1935-1973)는 '선언'이라는 노래에서 기타를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노래하는 건 노래를 좋아하거나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지
기타도 감정과 이성을 갖고 있기에
난 노래 부르네
내 기타는 대지의 심장과
비둘기의 날개를 갖고 있어
마치 성수와 같아
기쁨과 슬픔을 축복하지
여기서 내 노래는 고귀해지네
비올레따가 말한 것처럼
봄의 향기를 품고
열심히 노동하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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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유쾌한 사진사 Jan von Holleben
그림이야기 | 2009. 2.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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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독일에서 태어난 얀 폰 헬레벤 Jan Von Holleben의 작품입니다.

화장실 문앞에서 큰일 보는데 그 것은 안나오고
광선이 나오는 군요. ㅋㅋ

특별한 주제는 없지만 유쾌하고 재치있는 사진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묘한 재주가 있군요.

여러분도 이런 재미있는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찍어보세요.

아래 사진들은 그의 가장 유명한 시리즈인  
Dreams of Flyi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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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이트 : http://www.janvonholleben.com/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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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미대선을 바라보는 커플들
언론 | 2008. 11. 8. 13:55
미 대선을 보면서 오바마를 좋아했던 싫어 했던 누구나가 역사는 진보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솔직히 오바마가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보수 절대권력의 나라에 이명박같은 자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무엇인들 기쁘랴!

매그넘블러그 에서 재미있는 커플 사진이 있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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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에서 있었던 오바마 승리축하파티에서 흑인 커플이 감격스런 포옹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 사진중에 베스트중에 베스트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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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맥케인의 패배가 유력해지면서 TV화면을 지켜보던 애리조나주 피니스의 백인 커플은 충격과 우울,믿기지 않는 현실에 망연 자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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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지지했던 남자친구, 맥케인을 지지했던 여자친구 둘이서 키스를 나누고 있다.

결국 우린 모두 미국인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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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유명사진을 패러디한 CSI 광고사진
즐거운인생 | 2008. 9.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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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뉴욕편의 광고사진이 루인스 하인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건설 중인 노동자"를 패러디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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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하인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창시자이고, 도시 노동자등 하층민들의 삶에 카메라를 들이대어 우리의 양심을 일깨웠던 위대한 사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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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멋진 사진효과 만들기
즐거운인생 | 2008. 6. 18. 11:41
웹초보의 Tech 2.1의 블러그에서 추천한 재미있고 기발한 사진효과를 주는 사이트에서 만들어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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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주소는 http://www.dumpr.net 이고요. 한국의 사이트처럼 이상한 액티브엑스 설치를 강요하지도 않고 웹상에서 바로 편집이 되더군요.

여러분도 한번쯤 방문해서 즐겨 보세요. 몇몇은 무료이고, 유료인 서비스도 있습니다.

관련글 : 사진에 재미난 효과를 주는 웹서비스 Dum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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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아름답고 개인적인 사춘기-헬렌 반 미네
그림이야기 | 2008. 5. 12. 11:29

졸업 3년 만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네덜란드 사진작가 헬렌 반 미네 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네덜란드 북쪽 마을 알크마에서 이웃 소년 소녀들의 사진을 찍으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뭉크의 ‘사춘기’가 아주 극적이라면 반 미네가 표현한 ‘사춘기’는 꽤나 쿨하다. 너무 많은 표현, 아름다움, 추함이 버려진 빛과 고독의 세계. 이곳엔 심리학적이거나 사회학적 기록은 없다. 사춘기의 가장 사적인 순간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분위기는 더 몽환적이며 내면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고독, 절망, 권태로움… 반 미네의 놀라운 재능이라면 이런 특성을 의도적으로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대상 안에 내재된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헬렌 반 미네의 사진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비단 피사체뿐이 아니다. 푸른빛이 도는 차가운 자연광 또한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회화적인 느낌을 주는 이런 빛의 사용에선 네덜란드 대가들의 유산을 엿볼 수 있다. 고전적인 초상화처럼 대상을 틀에 맞춰놓고 한 방향으로 빛을 받는 구도는 빛으로 내면을 표현했던 렘브란트, 반 아이크 를 연상시킨다. <필름2.0에서>


그녀의 작품속의 소년소녀들은 독특한 매력이 있는데 때론 중성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아직 어린티를 벗어나지 못했거나, 성숙해보이기도 한다.

하기야 사춘기라는 것이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경계인의 시기가 아니던가?  세상 모든 고독을 다 짊어지기도 하고, 바로 문앞에 찾아온 첫사랑을 기다리는  흥분과 기성세대로부터 도망쳐 나오려는 열정의 시기인 사춘기를 잘 그려낸 작품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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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hellenvanmee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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