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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2009. 5. 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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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전통을 고수하는 유대인들은 속죄일Yom Kippur이 오면 동물의 피를 희생 제물로 바친단다. 이것을 카파롯Kaparot이라고 부르는데, 예전에는 성전에서는 염소나 양을 이용했으나 요즘은 닭을 제물로 바친다. 장닭을 사서 속죄일이 되면 소쉐트Shochet에게로 가지고 간다. 쇼쉐트는 랍비법에 따라서 동물을 죽이는 법을 훈련받은 사람인데, 이들은 제물로 바쳐진 닭을 죽이기 전 왼손으로 닭을 잡고 오른 손을 닭 머리 위로 올려놓고 그의 머리 위에서 세 번 흔든다. 그리고 kaparot 이라고 외친후 닭의 쳐서 피를 뿌린다.

이렇게 하면 죄가 불쌍한 닭에게 전가된단다.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닭이 죽는다는 것인데..
인간의 죄까지 짊어지고 죽은 닭은 과연 죄라는 것을 알기는 알까?

이를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희생했다고 하는 예수는 양이나 닭같은 존재가 되나?
닭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듯이..
예수가 자신의 죽음을 후대사람들이 그런식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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