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온-진실은 외경속에 있다.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icon 2010/08 에 해당하는 글16 개
2010.08.31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2010.08.31   스크린과 피 빛 1
2010.08.31   시간이 해결해줄까?
2010.08.30   내가 잠들 수 있는 방법 - 인썸니아
2010.08.27   아저씨 위험해요!!!
2010.08.27   숙녀에게
2010.08.27   모처럼 맑은 하늘
2010.08.26   아버지
2010.08.26   사랑스런 인디밴드 Pomplamoose
2010.08.25   만물을 지배하는 그 분
2010.08.25   어제 도착한 책들
2010.08.25   그 따위소리하려면 전화 끊어!
2010.08.23   내가 찾은 보라
2010.08.23   옷 잘 입는 여자들- 소울 드레서
2010.08.23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2010.08.23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icon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shutter chance | 2010. 8. 31. 14:38
점심때면 즐겁게 식사했던 기억도 한달이 넘어 갑니다.
요즘 모래알을 씹는 것 보다 더 입맛이 없군요.
한달내내 먹은 점심이라곤 김밥 10줄 컵라면 2통 정도나 되려나요 ㅠ

오늘도 기다리는 것은 오지않고
잠시나마 세상 모든 것을 잊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홍제역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비가 내려서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둘러보니 찍을 거리가 많은 곳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퀴어축제  (0) 2015.08.08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0) 2010.09.04
안장없는 자전거  (0) 2010.09.04
시간이 해결해줄까?  (0) 2010.08.31
아저씨 위험해요!!!  (0) 2010.08.27
모처럼 맑은 하늘  (0) 2010.08.27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스크린과 피 빛
엑스리브스 | 2010. 8. 31. 11:19


스크린의 흰색은 눈장면에서 아름답게 실현되고,

피의 색깔보다 흰색과 어울리는 색깔은 없다.


                                       - 앙드랭 바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엑스리브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낫게 실패하라  (0) 2015.08.08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6) 2010.09.01
The True  (0) 2008.08.14
사물에 대한 예의  (1) 2007.03.29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시간이 해결해줄까?
shutter chance | 2010. 8. 31. 10:30
요즘 그간 소원했던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 나의 주요 일과중에 하나가 됐다.  


어제 밤에는 한때 절친했던 후배에게 문자를보냈다.


"이제 우리 볼때도 되지 않았니?"


아무런 답이 없었다.
충분히 예상했었다.

오늘 아침 다시 문자를 보냈다.


"만나기 힘들면 힘들다고 답이라도 줘라"


답이 왔다.


"시간에 맡겨두시면 안될까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그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삶도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는 않다.

기억이 아늑해질때, 고통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모든 것이 이해가 될때 만나서 이야기하면
그것은 해결이 된 것이 아니라
왜곡된 기억을 공유할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0) 2010.09.04
안장없는 자전거  (0) 2010.09.04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0) 2010.08.31
아저씨 위험해요!!!  (0) 2010.08.27
모처럼 맑은 하늘  (0) 2010.08.27
내가 찾은 보라  (0) 2010.08.23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내가 잠들 수 있는 방법 - 인썸니아
영화 음악 | 2010. 8. 30. 09: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을 어중간히 먹으면 잠이 안오는 희안한 버릇이 있었다. 한잔 덜 마시거나 더 마셨더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이미 술을 한잔 더 마시기엔 늦어버렸고 잠을 못이루는 것은 고스란히 나 홀로 안고 가야할 고통이 되어버린 그런 밤을....

지난주 금요일 후배들이랑 기분좋게 한잔 마시고 집에 왔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일들이 벌어져다.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술 기운때문인지 머릿속은 수많은 날카로운 침들이 들쑤시면서 괴롭히고, 방광은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하는 알콜 덕에 부지런히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세상의 모든 소음들은 나에 귓속에 굉음처럼 들려왔다.

잠이 안오니 영화나 한편보자 하며 선택한 영화가 바로 알 파치노 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썸니아(insomnia)이다. 인셉션을 인상깊게 본 후라서 놀란감독의 전작을 감상하기 위해서 미리 아이패드용으로 인코딩해놓은 영화인데 때마침 잘되었다 싶어서였다.


영화만큼 좋은 불면의 밤의 파트너가 이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영화는 알라스카의 조그마한 마을에 여고생이 살해된후 나체로 쓰레기장에서 발견되고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LA경찰 윌 도머형사(알 파치노)가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곳은 백야현상(Midnight Sun)이 계속되는 곳이다. 창문을 아무리 막아도 스며오는 빛을 막을 수 가 없는.  

실은 그는 경찰내사과에서 증거조작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고, 그의 파트너 헵은 그에게 불리한 중요한 증언을 앞두고 있었다. 범인을 쫓는 중에 그의 파트너를 실수로 죽이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그는 알고 있었다. 모두 자기가 일부러 살해했다고 의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는 총을 숨기고 증거를 조작하게 된다. 여고생의 살해범을 그 현장을 목격했고 그에게 협상을 제기하게 되는데...



" 잠을 못이루면 세상에서 나홀로 버려진 느낌이 든다. "



알 파치노는 모두들 잠든밤에 잠을 못이루면서 독백처럼 위 대사를 말한다. 나홀로 눈뜨고 있고 이성이 숨쉬고 있는데 버련진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차라리 죽음 더욱 더 그리워지게 하는..




결국 그날밤 나는 영화를 다 보지 못했다. 그리고 잠도 자지 못했다. 잠 못이루는 주인공의 고통이 나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시간이나 잠을 잤을려나....

다음날 잠 못잔 후유증이 만만치 않게 왔다. 회사일이 엉망일보직전이었고, 말은 횡성수설, 손가락하나 움직이는 것도 천근 돌덩이를 움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할일은 해야지 하고 사진강좌에 다녀왔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일일주점에 가서 술도 마시고, 일도 약간 거들었다. 잠을 더 잘이루기 위해서...


11시쯤 집에 들어와서 샤워도 하고 간단하게 TV도 시청하고.. 12시쯤 잠자리에 들어섰다.


오 마이갓!!!! 잠이 또 오지 않는 것 이다.



스틸녹스 1알, 지르텍 1알



다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점점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져갔다. 도머형사는 점점 자신이 실수로 동료를 죽이지 않고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게되고, 여고생살인범은 그런의 그의 심리적 약점을 파고 든다.


자낙스 1알



급기야 그와 거래를 하는데 살해범은 그에게 자기를 무죄로 해주면, 자기도 목격한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스틸녹스 1알, 지르텍 1알



여고생살해범도 "자기는 죽일 의도가 없었다. 당신처럼 그것은 우연하게 일어난 것이었다. 나도 당신처럼 며칠밤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라면서 도머형사의 약점을 파고 들어 그의  판단력을 무너트려 버린다.

영화는 범인을 쫓는 도중에 그를 죽이고 총에 맞고 죽어가면서 자신의 사건을 조사하던 엘리 버형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죽음이라는 깨지않은 잠에 빠져 든다.

잠이 오는군... 잠좀 자게 해주겠나?



이 영화는 보면서 놀란 감독은 꿈, 무의식, 기억등의 주제에 집착하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인셉션과 달리 잠 못드는 자들을 내세워서 깊은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도덕성, 본능등을 들추어내고 관객들을 혼동속에 빠트려버린다. 이 영화는 그의 다른 영화달리 플롯이 복잡하지 않다. 범인은 영화 중반에 쉽게 들어난다.

그를 잠 못들게 하는 것은 백야현상때문이 아니다. 깊은 원죄와 같은 본능에 있다. 그가 6일 낮밤을 자지 못한다는 설정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신이 이 세상을 6일 낮 밤으로 만들고 마지막날 쉬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의 단편 데뷔작 두들버그, 장편 데뷔작인 흑백영화 미행, 시간과 기억을 역행하는 메멘토, 잠못드는 불면의 영화 인썸니아, 배트맨의 새로운 역사 배트맨비긴즈다크나이트, 꿈 여행을 그린 인셉션. 내가 본 그의 영화들이다. 이제  마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레스티지만 보면 그의 영화를 모두 보게된다. 일정한 주제를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내는 놀란의 재능이 부럽다.




영화를 다 보았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 이미 시계는 2시를 넘어섰다. 충분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술도 어느정도 마셨는데... ㅠㅠ

나는 그전날부터 잠을 못 잤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한의 고통처럼 피로와 덮쳐와서 이대로 두어서는 나의 뇌혈관이 터지고, 심장이 멈추어설 것 같아서 먹었던 수면제였는데... 살기위해서 먹었던 수면제였는데...

임계점에 다다르다고 느꼈을때 한발 물러나거나 한발 앞으로 나가거나..
나는 한걸음 더 나갔다. 이제 자기 위해서는 죽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틸녹스 1알, 자낙스 1알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아.. 모두 괜찮을거야...



나는 다시 도머형사와 달리 다음날 오후 2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라면을 간단하게 끓여먹고 다시 잠들었다. 잠을 평생 못자본 사람처럼 그렇게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약기운은 월요일 아침 바로 이 시간까지 계속된다.


Don't lose your way!!




'영화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촉각영화 Tapp und Taskino  (1) 2014.12.03
Queen - Save me  (0) 2010.09.03
AFI 선정 장르별 헐리우드 베스트 10  (1) 2010.09.01
숙녀에게  (0) 2010.08.27
사랑스런 인디밴드 Pomplamoose  (0) 2010.08.26
It's Time to Cry !  (0) 2009.05.16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아저씨 위험해요!!!
shutter chance | 2010. 8. 27. 14: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더위에 위험하고 힘든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분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장없는 자전거  (0) 2010.09.04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0) 2010.08.31
시간이 해결해줄까?  (0) 2010.08.31
모처럼 맑은 하늘  (0) 2010.08.27
내가 찾은 보라  (0) 2010.08.23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0) 2010.08.23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숙녀에게
영화 음악 | 2010. 8. 27. 14:27



숙녀에게


어쩌면 처음 그땐 시간이 멈춘듯이
미지의 나라 그곳에서 걸어온 것처럼
가을에 서둘러온 초겨울 새벽녁에
반가운 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왔죠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않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않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않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모처럼 맑은 하늘
shutter chance | 2010. 8. 27. 09: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좋아하는 비가 며칠간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모처럼 맑은 날씨네요.

누구한테나 비가오면 생각나는 사람이나 추억이 있게 마련이죠.
아련하거나 생생하거나...

맑은 하늘을 선사해준 반면 오늘 하루는 얼마나 무더울려나 걱정입니다.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자투리를 이용해서 홍제역에 다녀오다  (0) 2010.08.31
시간이 해결해줄까?  (0) 2010.08.31
아저씨 위험해요!!!  (0) 2010.08.27
내가 찾은 보라  (0) 2010.08.23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0) 2010.08.23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0) 2010.08.23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아버지
가족 | 2010. 8. 26. 17: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강하게 오래사시길..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0) 2015.08.14
효상의 어버이날 선물  (0) 2009.05.08
불면 insomnia  (0) 2009.04.30
꾸란이 왔군요.  (0) 2007.10.30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사랑스런 인디밴드 Pomplamoose
영화 음악 | 2010. 8. 26. 10:34





Pomplamoose, 우연히 발견한 인디밴드인데요. 아쿠스틱하면서 몽환적인 보이스 칼라를 가진 여성아티스트와 재기넘치는 연주실력을 발휘하는 남성으로 이루어진 혼성밴드입니다.

이름은 Jack Conte, Nataly Dawn 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인디밴드로 상당한 유명세를 타고 있고요. 레이블사를 걸치기 않고 바로 아이튠즈에 앨범을 발표하는 전형적인 독립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인디밴드들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편집과 촬영의 힘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위에 Another Day처럼 자작곡의 경우도 좋지만 유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한 곡들도 정말 좋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길..


Pomplamoose 공식 홈페이지
http://www.pomplamoose.com/


Pomplamoose 유튜브채널
http://www.youtube.com/PomplamooseMusic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만물을 지배하는 그 분
apocrypha | 2010. 8. 25. 16:58
사용자 삽입 이미지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어제 도착한 책들
즐거운인생 | 2010. 8. 25. 12: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세트(전5권) 상세보기
래리 <b>고닉</b> 지음 | 궁리 펴냄
논픽션 만화가 래리 고닉이 방대한 자료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재구성한 이 책은 간결한 줄거리와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인류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서양 강대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1 상세보기
<b>굽시니스트</b> 지음 | 애니북스 펴냄
만화가 굽시니스트의 재치 있는 패러디와 깊은 역사관을 통해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단행본 용으로 작화, 스토리, 해설 페이지를 100% 재작업하였다. 본격 제2차세계대전만화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int it Rock 상세보기
남무성 지음 | 고려원북스펴냄 펴냄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존 레넌, 에릭 클랩튼, 믹 재거, 레드 제플린... 록의 역사를 빛낸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말풍선을 달고나와 펼치는 만화로 된 최초의 록 역사서. 페이지 곳곳에 넘치는 포복절도할 해학과...


'즐거운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치국수  (0) 2010.09.04
섹시 미녀의 최후  (0) 2010.09.01
블러그에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  (0) 2010.09.01
그 따위소리하려면 전화 끊어!  (0) 2010.08.25
[동영상] 아기를 만드는 방법  (0) 2009.05.09
썰매이름  (0) 2009.05.09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그 따위소리하려면 전화 끊어!
즐거운인생 | 2010. 8. 25. 11:02
그 따위 소리하려면 전화 끊어!

오늘 아침 들은 소리입니다. 기분이 순간 꿀꿀했는데 이젠 평상심을 되찾았습니다.

자초지정은 이렇습니다.

이번 주말 의약품지원본부에서는 후원금을 모집하기위해서 일일주점을 개최하는데요.
제가 티켓판매의 일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서 티켓판매를 의뢰하던 차였죠.
솔직히 제 할당량은 모두 팔았지만 그래도 후원하고 싶은데 후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한 것입니다.

강남에서 성공한 지인이고 20억이 넘는 유명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분이죠.

지난주에 기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할때 휴가중이라고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하더군요.
속으론 이 분이 기부를 하기 싫어하구나 하고 생각을 했더랬죠.

그런데 오늘 아침 그래도 내가 전화목소리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결정적인 실수였죠.

기분이 꿀꿀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그가 생각하는 가치가 있고 나하고 다를 수 있다는 것에 자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화예절은 논외로 하고)


비도오고 번개팅이나 시도 해보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즐거운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섹시 미녀의 최후  (0) 2010.09.01
블러그에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  (0) 2010.09.01
어제 도착한 책들  (0) 2010.08.25
[동영상] 아기를 만드는 방법  (0) 2009.05.09
썰매이름  (0) 2009.05.09
不可近 不可遠  (0) 2009.04.29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내가 찾은 보라
shutter chance | 2010. 8. 23. 13: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노 동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해결해줄까?  (0) 2010.08.31
아저씨 위험해요!!!  (0) 2010.08.27
모처럼 맑은 하늘  (0) 2010.08.27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0) 2010.08.23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0) 2010.08.23
삶은 익숙해 지지 않는다  (1) 2010.01.21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옷 잘 입는 여자들- 소울 드레서
정치 | 2010. 8. 23. 13: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작년 촛불집회때 소울드레서라는 동호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시국 집회때에는 소위 운동권복장(?)이라 할 수 있는 운동화에 티셔츠를 입고 나오기 마련인데 멋진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은 아가씨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보였었죠.

한겨레와 경향신문에도 의견광고를 실기도 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젊은 여성의 정치참여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죠. 자신의 신체적 멋뿐만 아니라 나라의 멋도 낼주아는 진정한 영혼을 담는 옷을 입는 여자들의 정치적 각성은 지난 촛불집회가 발견한 놀라운 사회적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성들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선거참여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젊은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한국사회에 활기를 넣어 줄것으로 기대되는 현상이죠.


이번주 일요일
소울드레서와 더불어 쌍화차 코코아, 화장발 그리고 4대강 살리기 생명살림 불교연대에서  12시부터 6시까지 4대강 삽질 반대 바자회를 개최하는 군요.

제가 이런 바자회를 쫓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꼭 가봐야 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교과서와 정치에 대한 뉴욕타임즈 사설  (0) 2015.10.13
전시작전권과 이승만 그리고... 유재흥  (0) 2015.08.25
음서 蔭敍  (0) 2010.09.03
삶과 죽음이 어짜피 하나라지만..  (1) 2009.05.25
슈퍼 MB맨  (0) 2008.10.07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shutter chance | 2010. 8. 23. 09: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별의 장소에 서 있던 나무 한그루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다른 나무사이로 아무일 없듯이 서 있더군.

그래도 남아 있는 흉터는 지워지지 않아서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나에게도 이별은 그런거야.
상처는 치료되겠지만 흉터는 남을거야.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저씨 위험해요!!!  (0) 2010.08.27
모처럼 맑은 하늘  (0) 2010.08.27
내가 찾은 보라  (0) 2010.08.23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0) 2010.08.23
삶은 익숙해 지지 않는다  (1) 2010.01.21
휴식  (1) 2009.05.15

arrow 트랙백 | 댓글



icon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
shutter chance | 2010. 8. 23. 09: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국역에서 나오는 길에 마주친 여인

파란드레스에 파란꽃을 들고 가는 가는 그녀의 모습이 시선을 확 사로잡더군요.
바로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서 한컷!

걸어서 멀어져가는 피사체는 촛점맞추기가 어렵군요.


파란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이라 하여 상상, 이상을 뜻한다고 하더군요.

여인의 풍만한 몸매가 저에게는 타이티 여인처럼 다가왔습니다.
고갱의 그림속의 여인이 현실속으로 걸어 나오는 듯한..


'shutter ch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처럼 맑은 하늘  (0) 2010.08.27
내가 찾은 보라  (0) 2010.08.23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겠지  (0) 2010.08.23
삶은 익숙해 지지 않는다  (1) 2010.01.21
휴식  (1) 2009.05.15
깊은 슬픔  (0) 2009.04.28

arrow 트랙백 | 댓글



[PREV] [1]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사실은 없고 해석만 있을 뿐이다.
분류 전체보기 (439)
정치 (6)
언론 (32)
즐거운인생 (21)
인문 (130)
보건의료 (11)
인물 (16)
영화 음악 (97)
엑스리브스 (5)
가족 (5)
그림이야기 (73)
shutter chance (16)
apocrypha (1)
축구 (0)
Total :
Today :
Yesterday :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marcion'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