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엑스포르트는 행위예술가 피터 바이벨Peter Weibel과 함께 일련의 기습적 거리액션을 선보였다. "촉각영화"는 벌거벗은 가슴을 숨기도록 제작한 소형 무대 세트를 걸치고 거리에 나타난 엑스포르트의 모습을 기록한다. 바이벨은 메가폰으로 사람들에게 외치면서 무대 커튼 속으로 손을 넣어 엑스포르트의 가슴을 만저보라고 선전하였다.
"거기서 나는, 영화 언어로 말하면 나의 '육체스크린', 즉 내 가슴을 모든 사람들이 만지도록 했다. 나는 사회적으로 적법한 사회적 소통을 깨트려 나갔다. 내 가슴은 여성들을 '대상화'로 끌어들인 '구경거리의 사회'에서 물러서 있었다. 더욱이 가슴은 이제 더 이상 한남자의 소유물이 아니게 된다. 오히려 여성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육체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독립적으로 결정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대상에서 주체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It started off so well They said we made a perfect pair I clothed myself in your glory and your love How I loved you How I cried... 처음엔 아주 멋지게 시작했었죠.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완벽한 연인이라고 부러워 했죠. 나는 그대의 찬사와 사랑에 싸여 있었죠. 얼마나 사랑했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The years of care and loyalty Were nothing but a sham it seems The years belie we lived a lie I love you till I die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보살펴 주었던 나날들이 단지 가식일 뿐이었나요. 죽을때까지 사랑하겠다고 믿었던 것 들이 모두 거짓이었나요.
Save me save me save me I can"t face this life alone Save me save me save me... I"m naked and I"m far from home 날 구해줘요 날구해줘요 제발 홀로 이 삶을 헤쳐갈 수가 없어요. 날 구해줘요 날구해줘요 제발 난 벌거 벋겨져 버림 받았어요.
The slate will soon be clean I"ll erase the memories To start again with somebody new Was it all wasted All that love?... 과거는 곧 잊혀지겠지요, 지난 기억들을 지울 겁니다, 새로운 누군가와 다시 시작하기 위해.... 그러나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시간들이 진정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었나요.
I hang my head and I advertise A soul for sale or rent I have no heart I"m cold inside I have no real intent 고개를 떨군 채 나의 영혼을 팔기 위해 거리로 나섭니다. 모든 열정이 식어벼려 이제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제 아무런 삶의 의지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Save me save me save me I can"t face this life alone Save me save me save me... I"m naked and I"m far from home 날 구해줘요 날구해줘요 제발 홀로 이 삶을 헤쳐갈 수가 없어요. 날 구해줘요 날구해줘요 제발 난 발가 벋겨져 버림 받았어요.
Each night I cry I still believe the lie I love you till I die 매일 밤 눈물로 밤을 지샙니다. 아직도 '죽을때 까지 사랑한다'던 거짓말을 믿으며
Save me save me save me Don"t let me face my life alone Save me save me oooh... I"m naked and I"m far from home 날 구해줘요 날구해줘요 제발 홀로 이 삶을 헤쳐갈 수가 없어요. 날 구해줘요 날구해줘요 제발 난 벌거 벋겨져 버림 받았어요.
술을 어중간히 먹으면 잠이 안오는 희안한 버릇이 있었다. 한잔 덜 마시거나 더 마셨더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이미 술을 한잔 더 마시기엔 늦어버렸고 잠을 못이루는 것은 고스란히 나 홀로 안고 가야할 고통이 되어버린 그런 밤을....
지난주 금요일 후배들이랑 기분좋게 한잔 마시고 집에 왔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일들이 벌어져다.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술 기운때문인지 머릿속은 수많은 날카로운 침들이 들쑤시면서 괴롭히고, 방광은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하는 알콜 덕에 부지런히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세상의 모든 소음들은 나에 귓속에 굉음처럼 들려왔다.
잠이 안오니 영화나 한편보자 하며 선택한 영화가 바로 알 파치노 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썸니아(insomnia)이다. 인셉션을 인상깊게 본 후라서 놀란감독의 전작을 감상하기 위해서 미리 아이패드용으로 인코딩해놓은 영화인데 때마침 잘되었다 싶어서였다.
영화만큼 좋은 불면의 밤의 파트너가 이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영화는 알라스카의 조그마한 마을에 여고생이 살해된후 나체로 쓰레기장에서 발견되고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LA경찰 윌 도머형사(알 파치노)가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곳은 백야현상(Midnight Sun)이 계속되는 곳이다. 창문을 아무리 막아도 스며오는 빛을 막을 수 가 없는.
실은 그는 경찰내사과에서 증거조작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고, 그의 파트너 헵은 그에게 불리한 중요한 증언을 앞두고 있었다. 범인을 쫓는 중에 그의 파트너를 실수로 죽이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그는 알고 있었다. 모두 자기가 일부러 살해했다고 의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는 총을 숨기고 증거를 조작하게 된다. 여고생의 살해범을 그 현장을 목격했고 그에게 협상을 제기하게 되는데...
" 잠을 못이루면 세상에서 나홀로 버려진 느낌이 든다. "
알 파치노는 모두들 잠든밤에 잠을 못이루면서 독백처럼 위 대사를 말한다. 나홀로 눈뜨고 있고 이성이 숨쉬고 있는데 버련진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차라리 죽음 더욱 더 그리워지게 하는..
결국 그날밤 나는 영화를 다 보지 못했다. 그리고 잠도 자지 못했다. 잠 못이루는 주인공의 고통이 나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시간이나 잠을 잤을려나....
다음날 잠 못잔 후유증이 만만치 않게 왔다. 회사일이 엉망일보직전이었고, 말은 횡성수설, 손가락하나 움직이는 것도 천근 돌덩이를 움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할일은 해야지 하고 사진강좌에 다녀왔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일일주점에 가서 술도 마시고, 일도 약간 거들었다. 잠을 더 잘이루기 위해서...
11시쯤 집에 들어와서 샤워도 하고 간단하게 TV도 시청하고.. 12시쯤 잠자리에 들어섰다.
오 마이갓!!!! 잠이 또 오지 않는 것 이다.
스틸녹스 1알, 지르텍 1알
다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점점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져갔다. 도머형사는 점점 자신이 실수로 동료를 죽이지 않고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게되고, 여고생살인범은 그런의 그의 심리적 약점을 파고 든다.
자낙스 1알
급기야 그와 거래를 하는데 살해범은 그에게 자기를 무죄로 해주면, 자기도 목격한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스틸녹스 1알, 지르텍 1알
여고생살해범도 "자기는 죽일 의도가 없었다. 당신처럼 그것은 우연하게 일어난 것이었다. 나도 당신처럼 며칠밤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라면서 도머형사의 약점을 파고 들어 그의 판단력을 무너트려 버린다.
영화는 범인을 쫓는 도중에 그를 죽이고 총에 맞고 죽어가면서 자신의 사건을 조사하던 엘리 버형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죽음이라는 깨지않은 잠에 빠져 든다.
잠이 오는군... 잠좀 자게 해주겠나?
이 영화는 보면서 놀란 감독은 꿈, 무의식, 기억등의 주제에 집착하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인셉션과 달리 잠 못드는 자들을 내세워서 깊은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도덕성, 본능등을 들추어내고 관객들을 혼동속에 빠트려버린다. 이 영화는 그의 다른 영화달리 플롯이 복잡하지 않다. 범인은 영화 중반에 쉽게 들어난다.
그를 잠 못들게 하는 것은 백야현상때문이 아니다. 깊은 원죄와 같은 본능에 있다. 그가 6일 낮밤을 자지 못한다는 설정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신이 이 세상을 6일 낮 밤으로 만들고 마지막날 쉬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의 단편 데뷔작 두들버그, 장편 데뷔작인 흑백영화 미행, 시간과 기억을 역행하는 메멘토, 잠못드는 불면의 영화 인썸니아, 배트맨의 새로운 역사 배트맨비긴즈와 다크나이트, 꿈 여행을 그린 인셉션. 내가 본 그의 영화들이다. 이제 마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레스티지만 보면 그의 영화를 모두 보게된다. 일정한 주제를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내는 놀란의 재능이 부럽다.
영화를 다 보았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 이미 시계는 2시를 넘어섰다. 충분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술도 어느정도 마셨는데... ㅠㅠ
나는 그전날부터 잠을 못 잤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한의 고통처럼 피로와 덮쳐와서 이대로 두어서는 나의 뇌혈관이 터지고, 심장이 멈추어설 것 같아서 먹었던 수면제였는데... 살기위해서 먹었던 수면제였는데...
임계점에 다다르다고 느꼈을때 한발 물러나거나 한발 앞으로 나가거나.. 나는 한걸음 더 나갔다. 이제 자기 위해서는 죽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틸녹스 1알, 자낙스 1알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아.. 모두 괜찮을거야...
나는 다시 도머형사와 달리 다음날 오후 2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라면을 간단하게 끓여먹고 다시 잠들었다. 잠을 평생 못자본 사람처럼 그렇게 잠이 들었다.
When somebody leaves you, that's the time to cry When you know you're lonely, you're not the one and only Who will cry? When your heart is broken, that's the time to cry When you know she's left you, you'll know that she has left you So you can cry Happiness is what I long for Loneliness is why I cry
For you have made my heart a slave And now it's up to you When somebody leaves you, that's the time to cry When you know she's left you, you'll know that she has left you So you can cry
요즘은 리쌍노래만 듣고 있네요. '개리와 기리'라는 노래도 좋긴한데 이 노래를 배우싶다는 생각에 오늘 퇴근하는길에 따라 불러 보았습니다,
나이의 장벽은 어쩔수없지만 최대한 혼자말로 부를수 있을때까지 연습하려고요
광대 - 리쌍 (feat. BMK)
오- 내가 웃고 있나요? (think it's funny?) 모두 거짓이겠죠? (think it's funny?) 날 보는 이들의 눈빛 속에는 (oh!) 슬픔이 젖어있는데.. (don't you worry) 헤이-
내 이름은 광대, 내 직업은 수많은 관객, 그 앞에 웃음을 파는 일 슬퍼도 웃으며 내 모습을 감추는 게 철칙. 오- 이런 내 처질, 손가락질 하며 날 모욕해도 더 크게 웃고 난 땀으로 목욕하고 음악이 꺼지고 막이 내리고 밤이 오면 별빛에 몸을 씻고 눈부시게 광낸 구두를 신고 달에게 청혼하듯 손을 내밀어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앞으로 달려 (아무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흐르는 이 시간에 외롭게 홀로 핀 꽃 한 송이에 난 반해 사랑을 나누려 나는 간다네
세상을 넘어 시간을 멈추고 세상을 넘어 신나게 춤을 춰봐 세상을 넘어 모두가 같은 높이에서 그래 그래 그렇게~~
오- 내가 웃고 있나요? (think it's funny?) 모두 거짓이겠죠? (think it's funny?) 날 보는 이들의 눈빛 속에는 (oh!) 슬픔이 젖어있는데.. (don't you worry) 헤이-
무대 위에 서면 우린 때론 정반대 내가 관객이 돼. 사람들의 얼굴에 상상의 그림을 그려 물감을 뿌려 저 불타는 이십대의 청춘은 내일이면 이 사회의 첫 줄을 이력서 쓰며 인생을 시험보고 저 순진한 사랑의 초보 애인있는 남자와 눈 맞어 사랑에 빠져 슬픔을 기다리네 (come on baby) 너와 나 모두 왕의 옷을 입어도 신하가 되버리는 현실에 혼신에 힘을 다해 헌신에 오늘 술 한잔하면 내일은 물 한잔으로 버텨야하지만, 일단은 오늘 또 마시네 아픔이 싹 가시네
세상을 넘어 시간을 멈추고 세상을 넘어 신나게 춤을 춰봐 세상을 넘어 모두가 같은 높이에서 그래 그래 그렇게~~
오- 내가 웃고 있나요? (think it's funny?) 모두 거짓이겠죠? (think it's funny?) 날 보는 이들의 눈빛 속에는 (oh!) 슬픔이 젖어있는데.. (don't you worry) 헤이-
거스리는 "This Machine Kills Fascists" (파시스트를 죽이는 머신)라는 문구를 기타에 새기고 다닌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Ludlow Massacre Song by Woody Guthrie
It was early springtime when the strike was on, They drove us miners out of doors, Out from the houses that the Company owned, We moved into tents up at old Ludlow.
I was worried bad about my children, Soldiers guarding the railroad bridge, Every once in a while a bullet would fly, Kick up gravel under my feet.
We were so afraid you would kill our children, We dug us a cave that was seven foot deep, Carried our young ones and pregnant women Down inside the cave to sleep.
That very night your soldiers waited, Until all us miners were asleep, You snuck around our little tent town, Soaked our tents with your kerosene.
You struck a match and in the blaze that started, You pulled the triggers of your gatling guns, I made a run for the children but the fire wall stopped me. Thirteen children died from your guns.
I carried my blanket to a wire fence corner, Watched the fire till the blaze died down, I helped some people drag their belongings, While your bullets killed us all around.
I never will forget the look on the faces Of the men and women that awful day, When we stood around to preach their funerals, And lay the corpses of the dead away.
We told the Colorado Governor to call the President, Tell him to call off his National Guard, But the National Guard belonged to the Governor, So he didn't try so very hard.
Our women from Trinidad they hauled some potatoes, Up to Walsenburg in a little cart, They sold their potatoes and brought some guns back, And they put a gun in every hand.
The state soldiers jumped us in a wire fence corners, They did not know we had these guns, And the Red-neck Miners mowed down these troopers, You should have seen those poor boys run.
We took some cement and walled that cave up, Where you killed these thirteen children inside, I said, "God bless the Mine Workers' Union," And then I hung my head and cried.
파업이 일어난 것은 이른 봄이었지. 회사가 주인이었던 집에서 쫓겨나 우리는 옛 러들로에 세운 텐트로 이사했다네
나는 아이들이 몹시 걱정되었다네 병사들이 그 철도 다리를 지키고 있었네. 종종 총알이 날아와 내 발밑의 자갈을 맞추곤 했다네.
당신들이 우리 아이들을 죽일까 봐 너무 겁이 났지. 그래서 우리는 2미터 깊이로 굴을 팠었어. 아이들과 임신한 여자들을 그 굴안에서 재웠다네.
바로 그날 밤 병사들은 우리 광부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우리의 조그만 텐트촌으로 들어와 텐트마다 기름을 부었지.
당신들은 성냥불을 댕겼고 불이 났다네 그리고 개틀링 기관총으로 우리를 쏘댔다네 아이들을 구하려고 뛰어갔지만 이미 불이 치솟아 뛰어들 수 없었지 13명의 아이가 당신들의 총에 죽었다네.
담요를 덮어쓰고 철조망 가까이에 가서 불이 다 탈 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 사람들은 불길 속에서 짐을 빼내는 도중에도 당신들의 총알에 쓰러졌지.
그 끔찍했던 날, 우리가 시신을 묻고 장례식을 치렀던 그 때 그 사람들의 얼굴을 나는 절대로 잊지 않을꺼야.
우리는 콜로라도 주지사에게 대통령한테 전화하라고 말했죠. 방위군을 즉각 철수시키라고. 그러나 방위군은 주지사의 것이었죠.
당연히 우리의 제안을 웃어 넘겼어요 트리니다드란 마을에서 온 몇몇 여자들이 월센버그라는 곳까지 감자 수레를 끌고 갔지요 그들은 감자를 팔아 총을 샀어요. 이제 손에 손마다 총을 들게 되었던 거죠.
주 방위군 병사가 철조망까지 와 우리에게 덤벼들었죠. 우리에게 총이 있다는 걸 몰랐던 거죠. 우리 네드넥 광부들은 병사들을 닥치는대로 무찔렀어요.
그들이 날 살려라며 도망치는 것을 봤어야 했는데. 우리는 시멘트를 가져다가 당신들이 아이들을 죽인 굴에 벽을 쌓았다오. 나는 말했지 " 하느님 노동조합을 축복해주세요." 그리곤 고개를 떨어뜨리고 울었다네
러틀러학살은 1914년 4월 20일 콜로라도 러들로의 록펠러 가문 소유의 석탄.철도회사의 파업에서 어린이와 부녀자 13명이 자본가가 고용한 민병대에 의해서 학살 당하는 사건을 말합니다.
사건의 내용은 아래에
1914년 4월20일 아침, 러들로(Ludlow). 콜로라도 민병대가 파업 중인 광부들을 향해 기관총을 갈겨댔다. 사망자 17명. 어린아이가 대부분이었다. ‘러들로 학살’을 야기한 강경 진압의 주인공은 록펠러. ‘자선가 록펠러’ 바로 그 사람이다.
광부들이 뭘 요구했길래 총질까지 당했을까. 단순하다. 노동조합 인정과 임금 10% 인상, 사측의 노동법규 준수가 핵심이었다. 광부들의 일당은 1달러68센트. 다른 곳보다 20% 이상 적었다. 그나마 임금도 현찰이 아니라 회사 소유의 상점에서만 쓸 수 있는 교환권으로 지급됐다. 사택인 오두막의 집세는 터무니 없이 비쌌다.
록펠러는 광부들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잘라버렸다. 이때가 1913년 9월. 광부들은 바로 탄광은 물론 사택에서도 쫓겨나 탄광 부근에는 거대한 천막촌이 생겼다. 협상만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겨울을 지나 6개월 넘게 이어진 농성이 잉태한 새봄의 희망은 총알과 함께 깨졌다.
광부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은 최종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기관총좌가 몰래 설치되고 방화가 일어났다는 점. 기관총 난사와 불길 속에서 겁에 질려 피신하지 못한 여자 2명과 어린 아이 11명이 죽었다.
법은 공평하지 않았다. 파업참가자 400명 중 332명이 체포된 반면 사측에서는 민병대 장교 한 사람만 가벼운 처벌을 받았을 뿐이다. 보수 논객들은 사측의 행위를 ‘산업평화를 위한 일격’이라며 치켜세웠다.
러들로 학살은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 사회에 영향을 미쳐 노동조건이 다소 나아졌다. 러들로에 뿌려진 어린 생명들의 피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일까. 록펠러 1세는 재산을 사회에 내놓기 시작했다. 덕분에 오늘날 록펠러는 ‘선행의 대명사’로만 기억된다.
요즘은 옛노래에 필이 꽂히네요. 아하A-Ha는 우리세대에게 너무나 친숙한 그룹이지요. 'Take on me' 라는 노래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합니다. 절로 노래가사를 따라부르게 하는 마법같은 멜로디와 가사로 기억되고 뮤직비디오도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해서 당시에 커다란 시각적 충격을 주었지요.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고 새롭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오늘 처음들은 벨벳Velvet이라는 노래인데 가사는 너무나 아름다운데 뮤직비디오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가사내용과 뮤비내용이 충돌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던져주는 듯한..
Velvet song by A-Ha
Her skin is like velvet Her face cut from stone Her eyes when she's smiling Will never reach home But hear how she sings
Her touch would be tender Her lips would be warm But when we're together I'm always alone But hear how she sings But hear how she sings Hear how she sings
Her skin is like velvet So I went to her home Her place like a palace With things you can't own Her skin is like velvet And hear how she sings Hear how she sings...
어제 저녁 허겁지겁 왓치맨을 봤습니다. 남북축구 월드컵예선전이 열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가 마지막 상영일이었거든요. 오늘부터 서울에서는 상영하는 극장이 사라졌습니다.
이 영화가 상영되기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왓치맨하면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원작의 아우라가 워낙 강렬해서 모든 이들이 만들고 싶었지만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는데, 마침내 영화화 되었다는 소식은 원작팬들에게는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영화를 본 소감은 완전 엉망은 아니지만 아쉽다입니다.
감독이 너무나 원작을 의식했던 것 같습니다. 가능한한 원작을 훼손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왓치맨의 원작 플롯 자체가 복잡하고 등장인물이 많기때문에 2시간동안 모든 부분을 설명하기에는 힘들죠. 당연히 과감한 각색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 다른 그래픽노블인 300이나 씬시티등의 작품의 경우 플롯이 복잡하지 않고, 선악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영화화 할때 원작을 읽은 팬이나 읽지 않는 사람들이나 모두 몰입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왓치맨처럼 복잡한 플롯의 작품의 경우 관객의 몰입을 위해서 가지치기가 필수적입니다.
왓치맨 역시 원작의 두가지 플롯중에서 난파선이야기를 없애고 마스크맨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나갔지만 실상은 더 많은 가지치기를 했으면 더 좋을 뻔했습니다.
아니면 과감하게 시대적 배경을 부시시대로 옮겨서 원작을 재해석 했었으면...
아무튼 영화를 못볼뻔 하다가 다행히 보았고, 원작을 다시 읽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다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론 만족합니다.
어두었던 과거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좋은 기억으로 변하고 아직 오지않은 미래는 점점 어두어진다.
지금부터 10년전 1999년 3월 7일, 스탠리 큐브릭은 사망했습니다. 그의 사망10주년을 맞이해서 해외에서는 그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제왕이자 우상이었던 그는 가장 거품이 많이 낀 평범한 감독중에 하나라고 보는 혹평사이에 언제나 큐브릭은 존재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그의 영화인생은 거의 영국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미국감독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영국감독으로 인식하기 쉽상입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닥터스트레인지러브''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로리타' 같은 작품은 미국인으로 아이덴디티를 느낄 수 있고, '베리린든' '영광의 길' 시계태엽오렌지'같은 작품은 영국인의 취향이 묻어납니다.
영화사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가 '샤이닝'에서 최초로 스테디캠을 사용한 감독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놀라운 카메라 워킹도 기억하실 겁니다. 그는 완벽주의자였고, 그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위해서 최첨단 기술을 영화제작에 끌여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스테디캠을 사용한 유명한 씬
그런데 제작과 감독에는 첨단기술 도입을 주저하지 않았으면서도 와이드스크린보다는 1.33대 1의 스탠다드 화면비 영상을 선호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가장 최근의 작품 '와이드 와이즈 셧'에서도 표준화면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음향도 서라운드시스템보다는 스테레오채널을 고집했습니다. 아이러니죠.
영국의 유력 영화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그의 10주년을 맞이해서 토론회가 열린 모양입니다. 그 토론에서 오간 이야기중에서 토니 레인즈 의 이야기가 가장 눈에 띕니다.
자기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적도 없고, 거의 모든 영화가 소설을 각색한 결과물이며, 오직 어떤 이야기가 센세이셔널한가를 고민했던 그는 스튜디오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었다. 엄격한 의미에서 큐브릭은 작가가 아니었다.
씨네21 696호 "큐브릭은 충분히 섹시하지 않았다."
일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영화적으로도 완벽주의를 추구했지만 솔직히 마케팅에 더 신경을 많이 썼던 감독으로 기억됩니다. 예고편 편집, 포스터, 광고문구 하나하나까지 자신의 승인없이 절대 나가지 못하게했던 그는 작가라기 보다는 최고의 마케터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관중들은 그의 영화에 열광했습니다. 그의 영화에는 언제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가 있었고, 주제면 주제, 이미지면 이미지, 언제나 새로움 추구했던 그의 영화에 기꺼이 주머니를 열었습니다.
제가 큐브릭을 처음으로 만난 것은 90년대 초반 시네마테크운동이 활발했던 시기에 금지된 영화만을 따로 상영했던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한 조그마한 TV를 통해서입니다.(당시로는 쾌 큰 사이즈화면이었지만) 그대 본 영화가 '시계테엽오렌지'입니다. 매우 기괴한 영화제목과 충격적인 집단강간묘사, 그리고 국가권력과 개인의 자유의지, 선과 악등 이야기거리가 영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관객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줍니다.
그 뒤에는 큐브릭영화라면 몽땅 모아 보았습니다.
솔직히 큐브릭영화는 소재와 이미지는 충격적인데 내용은 지루하기 이를데 없죠.^^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를 10번도 넘게 보았지만 볼때마다 몰려오는 졸음을 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의 영화에는..
큐브릭은 일관된 서명을 거부한 작가였다. 그는 반복을 증오했다. 평론가들에게는 불편하게 하는 (disturbing)감독이었지만, 관객은 기꺼이 불편해지는 것을(disturbed) 즐겼다.
위 사진은 저희 집 디비디랙에 꽂혀있는 큐브릭영화 목록입니다. 그가 감독한 영화 13편중에서 그가 자신의 이름이 엔딩크리킷에 들어가길 거부했던 '스팔타커스'와 그의 데뷔작 '공포와 욕망' 만 없고 모두 소장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지만 흥미로운 작품을 내어놓아서 언제나 사람들을 흥분시켰던 큐브릭의 영화를 이제 새롭게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난번 소니의 DSLR 알파350을 산 후에 출혈이 심합니다. 이 세계에 발을 들여 놓지 말았어야 하는데.. 바디에다가 표준렌즈하나면 될 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새로운 장비들을 사게 되는 군요. 이왕사는 것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구입하다보니 본체 가격은 아무것도 아니군요.
16-105mm신번들 표준렌즈를 비롯하여, 삼식이라 불리우는 시그마30mm단렌즈로 만족하려고 했으나 야외촬영시 인물용 밝은 망원렌즈 하나정도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서 시그마50-150mm도 마련했습니다. 장비 구색은 대충 갖추 것 같은데 카메라 다루는 실력은 아직 유아기에 머물러 있으니.. 쩝
일단 많은 사진을 감상하고 많이 찍어보는 것 밖에는 왕도가 없겠지요.
하지만 이론을 알면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 이론에 대한 책들도 몇권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중에 베스트 셀러인 브라이언 피터슨의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이진아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와 좋은 노출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제 생각으로는 좋은 구도는 많은 사진을 감상하고, 찍어보는 수밖에는 왕도가 없을 것 같고요. 좋은 노출은 아무래도 이론적인 배경과 많이 찍어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더군요.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까? 차이는 바로 노출의 이해에서 시작된다. 노출의 수수께기를 파악하고, 이미지의 창조적인 선택을 넓혀라
이 책을 읽어보니 매우 쉬운 문체로 쓰여 있더군요. 그것은 아마도 그가 사진예술가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사진교육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을 읽고 실기는 엉망이면서 이론만 밝은 절음발이가 되지 않을까하고 걱정되기는 하지만 저의 사진 실력이 현재 수준에서 10%정도만 높아져도 좋겠습니다.
이외수작가의 블러그 에 가보니 곧 속칭 이외수 폰트라고 불리우는 젓가락글씨체가 곧 출시되는 모양입니다.
기대하시라, 이외수의 폰트. 이외수 목저체(나무젓가락으로 쓴 글씨)가 대한민국 최초의 폰트 제작사 직지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손질에 들어간 상태지요. 6월쯤에는 빛을 보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오늘 '이외수 흘림체'도 원고를 넘겼습니다. 앞으로 몇 가지 글씨체가 더 개발될 예정입니다만 우선 여러분과 이미 친근해져 있는 이외수 목저체를 미리 보여 드립니다. 글씨도 사랑받을수록 빛이 난다는 썰이 있습니다^^
이외수는 그의 책제목을 모두 젓가락 글씨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제가 워낙 악필에다가 졸필이라서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러운데, 글씨솜씨는 연필의 질이 아니라 재능이라는 것을 그의 글시와 그림들을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영화의 첫장면부터 쎄다! 남자의 성기가 클로즈업되면서 영화가 시작되다니! 허걱!!! 영화초반의 자신의 성기를 가지고 오랄로 자위하는 장면. 남자들끼리의 오랄섹스! 3명의 남자들이 쓰리섬을 하는 장면에서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호모포비아들이 보면 경악할만한 장면들이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숏버스는 '하자가 있는 떨거지'들이란 뜻으로 영화에서는 뉴욕 브루클린에 실제로 있는 언더그라운드 동성애 섹스바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영화는 곳곳에 팝아트적인 요소와 뉴욕의 전위예술의 흔적들이 눈에띈다. 대표적인 장면이 SM과 자위를 하다가 뿌리기화법으로 유명한 잭슨 폴록의 그림에 정액이 흘러내리는 장면이다. 섹스로 폴록의 그림를 해석해내는 감독의 눈이 대단했다.
영화주인공의 캐릭터들도 불안정한 존재로 그려진다. 자신은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섹스치료사. 한번도 삽입섹스를 해보지 못한 동성애자. SM플레이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동을 끼는 여자등등..
체인질링은 서양의 오래된 용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요정이 아이들을 데려간 후에 작고 못생긴 아이나 동물을 놓고 가는데 이때 생긴말이 바로 체인질링이라고 하네요. 즉 영화제목이 "바꿔친 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론가 김소영은 흥미로운 분석을 했군요. 안젤리나가 분한 크리스틴이 1920년대 모던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크리스틴은 전화국에서 당당하게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싱글맘으로 그려져 있는데 영화에서 부패경찰이 크리스틴을 "차갑고, 무관심하며, 감정적이고,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고 청문회에서의 증언은 실은 당대의 남성들이 모던여성들에 대한 경멸조의 말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 입니다.
체인질링 아이바꿔치기는 다른 유괴영화와 달리 아이의 실종만이 아니라 그 실종이 이야기하는 법적질서, 아이를 잃은 모성에 가해지는 위협, 모던걸에 대한 사회적 통념들을 동시에 점진적으로 드러내듯 다루면서 기존 영화들을 뛰어 넘는다.
씨네21 690권 김소영의 글중에서
제가 영화를 보는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은 크리스틴이 경찰들에 의해서 강제로 정신병원을 입원했을때 그를 도와주던 여성의 말이다. 크리스틴은 의사가 자신을 진단해보면 자신이 정상적인 여성이라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하는데 그 여인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대사들입니다. 마치 미셀푸코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푸코에 따르면 비정상이라는 것은 정상인들이 자신의 정상성을 보장받기 위하여 자신과 다른 자들을 비이성적이고위험한 존재로 규정짓는 단어이고, 정상적인 것은 스스로를 정상이라고 입증할 아무런 증거를 자신 안에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정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외부에 비정상적인 것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미셀푸코가 말한 권력과 광기, 정상과 비정상, 정신병원내에서 의사의 권위와 권력등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공통의 언어가 없다. ...... 18세기 말에 광기를 정신병으로 규정한 이래 미친 사람과의 대화는 단절되고, 정상인과의 분리는 기정사실화했으며, 전에 광기와 이성 사이에서 이루어졌던 대화는 ...... 완전히 망각 속에 묻히게 되었다. 정신과 의사의 언어는 광기에 대한 이성의 독백일 뿐, 그런 침묵 위에서 진정한 언어는 형성 될수 없다. 나는 이 언어의 역사를 쓰려는 것이 아니라 이 침묵의 고고학을 쓰려는 것이다.
정신병원은 관찰,진단, 치료의 자유스러운 구역이 아니다. 그것은 환자가 고발되고 재판받고 선고받는 사법적인 장소이며, 거기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깊은 심리하적 영역에서의 소송 절차, 즉 회개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광기는 비록 밖에서는 무죄였더라도 수용소 안에서는 처벌의 대상이다. 그것은 오랫동안 적어도 오늘날까지도 도덕적 세계의 수인으로 남아있다.
또한 영화는 공권력이 자신들의 실수나 야만, 범죄행위를 감추기 위해 얼마나 증거를 조작하고, 소시민들에게 협박을 가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 주어서 2009년 한국사회의 공권력의 추악함과도 비교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19세기 초반과 한국의 21세기가 닮았다는 것은 비극이기도 하고 코미디이기 하지요.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기사에서 그녀는 다른 여자배우들과 비교되는 일은 거의 없다. 졸리의 커리어는 오히려 알 파치노, 잭 니콜슨 과 함께 설명된다.
나도 졸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니 더 나아가 모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여성들에게는 보이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지닌 마법을 지닌 여성으로서 남성들에게는 그녀에게 육체와 영혼이 파멸되어 보았으면 하는 팜므파탈적인 강한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여성판 인디아나 존스였던 "툼레이더"에서 그녀를 본후 난 그녀의 포로가 되었다. 헐리우드에서 에어리언의 시고니 위버이후의 가장 강력한 여전사된 그녀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원티드"에서 이런 이미지를 이어간다. 그녀가 실물로 등장하지 않지만 "베오울프"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자신의 혼과 생명이 파괴될 줄 알면서도 또다시 그녀에게 홀리는 장면들은 졸리가 아니면 절대 불가능한 설정이었을 것이다.
브란젤리나라고 불리우는 안젤리나 졸리는 타블로이드 언론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이다. 하지만 이런 가십들이 그녀의 연기와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까지 파괴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그녀는 툼레이더를 찍으면서 캄보디아, 시에라리온, 탄자니아등에서 국제난민문제를 마주하게 되었고 그녀는 "삶 전체를 바꾸게" 되었고 "이젠 돈을 버는 목표를 발견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감독한 체인질링에서 자식이 실종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주정부권력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어머니상을 연기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