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다닐때 보았던 수많은 영화중에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는 영화중에 하나가 바로 "그로잉업"이라는 영화다 .
이스라엘 고등학생들의 성과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성기의 크기를 재는 장면등 아직도 생생한 장면들이 떠올릴 만큼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영화내내 신나게 들리는 6-70년대 락엔롤 역시 마찬가지다.
카세트테이프로된 OST도 인기를 끌어서 그것을 사려고
용돈을 모았던 기억도 새롭다.
무엇보다 더 충격적이었던것은 나에게 "탈무드와 성경의 나라"라고 하는 근엄한 이미지였던
이스라엘에 대한 선입견이 문화충격으로 한꺼번에 무너지게 했던 영화였다.
국적과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넘치는 성적욕구와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모습의 다른것이 없다는 것을..
이번에 검색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원제는 Lemon Popsicle 이며, 미국에서는 Eskimo Lemon 이란 제목으로 소개되었으며, Going All the Way 란 부제가 붙어 있다. 그로잉업(Growing up)이란 제목은 일본의 개봉당시 제목이란다.
유투브에서 growing up이라고 검색하니 엉뚱한 동영상만 뜨더군요.
영화의 도입부
유명한(?) 장면이 있는 시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