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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기독교 에 해당하는 글13 개
2010.08.25   만물을 지배하는 그 분
2009.04.17   주님은 천원짜리를 싫어해? 3
2009.02.11   종교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모독이다 4
2008.12.05   비열한 인천시와 개신교
2008.11.04   이근안 목사를 보며 생각나는 사진 한장
2008.11.01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되다.
2008.10.16   unCristian
2008.09.26   죽음에도 세금이 붙는군요.
2008.05.09   기묘한 과일 1
2008.03.05   롯과 딸들
2007.12.29   토마스 제퍼슨이 조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07.03.29   기독교풍자 스탠딩코미디 4
2007.03.26   기독교성서의 이해 1


icon 만물을 지배하는 그 분
apocrypha | 2010. 8.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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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주님은 천원짜리를 싫어해?
인문 | 2009. 4. 17. 19:24




주님이 싫어하는 천원짜리도 누구에겐가는 생명을 건질 수 있는 유용한 돈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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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종교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모독이다
인문 | 2009. 2.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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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다큐멘터리 Root of all evil?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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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비열한 인천시와 개신교
인문 | 2008. 12. 5. 10:55
오늘자 한겨레에 인천에 있는 중동문화원이 일부 개신교들의 민원으로 폐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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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겨레 사설 :

 인천시가 스스로 만든 중동문화원을 1년 만에 갑작스레 폐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아랍권 나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권 나라 대사들이 외교통상부와 인천시에 공식 항의를 하고 이의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문화원 설립 경위와 운영 성과를 보면 아랍권 국가들의 요청은 당연해 보인다. 인천시는 폐쇄결정을 재고하기 바란다.

중동문화원은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뛰어들면서 중동 지역 나라들의 지지를 구하는 방편으로 안상수 시장이 2006년 10월 스스로 제안해 만들어졌다. 이 문화원에 대한 중동 나라들의 관심은 지난해 10월 개원식 때 아랍연맹 사무차장과 아랍권 국가 대사 10여명, 카타르 왕세자, 쿠웨이트 국왕 특사 등이 참석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 중동특수 이래 이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피상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동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을 터이다.

안 시장은 개원식에서 이 문화원을 국제화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2012년까지 청라지구에 건물을 새로 지어 옮기겠다’는 약속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동문화원은 지난 1년 동안 아랍권 대사들의 초청강의와 전시회, 공연,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인천시는 글로벌센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모호한 설명만 내놓은 채 폐쇄결정을 내려 버렸다. 문화원을 운영해온 한국중동협회 관계자는 개신교도들의 압력을 이유로 제시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아랍 나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려 자신들을 이용하고 버렸다며 중동 나라에 대한 모욕이라는 주장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나아가 자칫 종교적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아프간 인질 사태처럼 이슬람권에 대한 전투적 선교활동으로 국제적 물의를 빚었던 일부 개신교도들의 움직임의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문화나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세계화된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70%가 넘는 나라다. 중앙정부도 지방정부의 일이라 나 몰라라 하지 말고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이유다. 중동문화원은 존속돼야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비열한 인천시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쉬울땐 온갖 감언이설로 꼬시고, 실속을 차린후에는 바로 배신을 때리는...

중동문화원 홈페이지 를 방문해보니 12월부터 단체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문닫기전에 애들 데리고 관람을 가야 겠습니다.

문화의 다양성과 개신교의 편협성, 정치인들의 비열함을 애들에게 일께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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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이근안 목사를 보며 생각나는 사진 한장
인문 | 2008. 11. 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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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라크에서 있었던 미군들의 고문사건을 항의하는 시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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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근안이 목사 안수 받은 사진이 자꾸 생각이 난다.




누가 예수를 고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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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되다.
인문 | 2008. 11. 1. 13:49



김근태씨를 비롯한 민주인사들을 고문했던 일명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목사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착잡하기 그지 없다.

그가 회계해서 목사가 되었다고 나는 결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고문기술자였을때부터 독실한 신자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권인숙을 성폭행 고문했던 문귀동이라는 자도 독실한 장로였던 것 알만한 자는 다 아는 사실이고..

유독 고문사건에 관련된 자들중에는 기독교인이 많을까?


이근안은 과거 군사정권시절에 육체를 파멸시켰던 고문을 자였지만
이제 목사된 이 마당에 "예수천국 불신지옥"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고문하지는 않을까?




관련기사: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811/h20081101025859843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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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unCristian
인문 | 2008. 10. 16. 12:34

기독교는 진정으로 연민과 보살핌을 느끼지 못한 채
단순히 입으로만 구호를 반복하는 맹목적인 사람들로 넘쳐 나게 되었다.
기독교는 진심을 잃어버린 채 마케팅되고 있으며
두려움을 팔아먹고 사는 미신과 다를바 없게 변했다. 


나쁜 기독교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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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죽음에도 세금이 붙는군요.
인문 | 2008. 9. 26. 11:54



기독교인은 죽음에도 세금이 있는 모양입니다.

십일조가 부조금에도 붙을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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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기묘한 과일
영화 음악 | 2008. 5. 9. 09:11
지난주 도올도마복음이야기를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것인데 "현재 성서신학자들의 대세는 로마총독 빌라도의 재판운운하는 거창한 장면들은 모두 마가의 드라마 구성에서 연유된 픽션으로 간주한다"(물론 마가를 참조한 누가, 마태, 요한복음도 마찬가지) 로 그는 주장한다.

영지주의와 싸우면서 로마 전통 카톨릭을 세운 큰 공헌을 한 사상가인 이레나에우스는 예수가 50년이 넘어서 까지 살았다고 주장했고, 신약성서중에서 쓰여진 연대가 가장 앞서는 문헌중의 하나이며 바울의 서한이 명확한 갈라디아서에서는 예수의 죽음을 십자가 사건으로 보고 있지않고 있다는 것을 증거로 내세웠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는 예수를 그냥 "나무에 목 매달린자"로 기록되어 있고, 사도행전에서도 "너희들이 예수를 나무에 목매달아 죽였다"(행 5:30)로 보고되어 있다.

사실이 무엇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가 이 글에서 백인들의 인종차별속에서 살아야했던 흑인가수 빌리 할러데이(Billy  Holiday) 의 명곡 "기묘한 과일(Strange Fruit)"와 예수의 죽음을 오버랩시킨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Strange Fruit은 백인들에 의해 교수형 당한 흑인노예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린 것을 빚댄 은유적 표현이다.





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
남부의 나무들은 이상한 열매를 달고 있네

Blood on the leaves and blood at the roots
잎에도 피가 묻어 있고, 뿌리에도 묻어 있네

Black bodies swingin' in the southern breeze
남풍 속에 검은 시체들이 흔들리고 있어

Strange fruit hangin' from the poplar trees
포플러 나무에서 흔들리고 있는 이상한 열매

Pastoral scene of the gallant south
훌륭한 남부의 전원적인 풍경

The bulging eyes and twisted mouth
튀어나온 눈과 뒤틀린 입

Scent of magnolias sweet and fresh
매그놀리아 향기는 달콤하고 신선한데

And the sudden smell of burning flesh
갑자기 풍겨오는 살 타는 냄새

Here is the fruit
여기 이 과일

For the crows to pluck
까마귀가 뜯어먹는

For the rain to gather
비에 젖어드는

For the wind to suck
바람이 말리고

For the sun to rot
태양이 썩게 할

For the tree to drop
나무가 떨어뜨릴

Here is a strange and bitter crop
여기 이상하고 쓴 수확물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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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롯과 딸들
그림이야기 | 2008. 3. 5. 10:03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중에는 흥미로운 것이 많은데, 그 첫째가 자신의 재물이 불타는 것이 아까워 뒤돌아 보다가 소금기둥으로 변한 이야기는 어느나라 문화권에나 있는 비슷한 이야기라는 점이고, 두번째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두 딸이야기이다.

특히 롯과 두딸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롭다. 롯과 두딸이 소돔을 탈출한 후 성경의 내용은 이렇다.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도리를 좇아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그 밤에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비와 동침 하니라 그러나 그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이튿날에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이 밤에도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비와 동침 하니라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창세기19장 30~38절]


많은 미술가들 중에는 금기된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롯과 그 딸이야기는 그런 점에서 미술가들이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주제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근친상간은 금기중에 금기이기 때문이다.

이 흥미로운 소재를 어떻게 화가들이 다루었는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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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and his daughter, 1537 Albrecht Altdorfer

위 그림에서 알브리트 알트로드퍼는 롯을 성욕에 못이겨 큰 딸을 유혹하고 있는 노인네로 그리고 있다.  그림의 오른쪽 뒷편에선 소돔이 불타고 동굴밖에는 둘째딸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롯이 매우 추한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내가 보기에는 늙은이가 젊은 처녀를 유혹하는 장면을 그리기 위해 롯의 일화를 차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림이다.

진중권은 "성의 미학"에서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고 성경은 전한다. 이 말을 두 번 반복한다. 하지만 정말 깨닫지 못했을까?  나이가 먹었어도 롯의 정력은 왕성했나 보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에서도 발기를 하여 두 딸을 임신시켰기 때문이다." 라고 비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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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and his daughter, 1616 Hendrick Goltzius

두 딸이 아버지를 유혹하는 장면을 묘사했는데, 롯은 이미 많이 취한 것처럼 보인다. 그의 손이 딸의 어깨위로 자연스럽게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딸도 그를 유혹하기 위해 허벅지에 기대어 있다. 이 그림에는 두마리의 동물이 보이는데 왼쪽 아래에 개가 오른쪽에 여우가 보인다. 개는 도덕적 타락을 뜻하고 여우는 현명함과 지혜를 뜻하는데 롯의 일화가 바로 그런 의미라는 화가의 설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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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 and his Daughters 1520 Lucas van Leyden

네덜란드 풍속화를 보는 듯한 루카스의 그림은 소돔이 무너지는 것을 뒤로 두딸과 롯이 피난오는 장면(자세히 보면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으로 변해있다)과 두딸이 유혹하는 장면이 한 그림속에 모두 보인다.(이런 기법은 매우 흔하게 사용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위 그림에서는 술잔을 들고있는 사람이 롯의 딸이다. 롯은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 오른손으론 그녀의 손을 왼손은 그녀의 어깨너머 가슴을 만지려 하고 있다. 그림을 크게해서 보면 그녀는 매우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고, 롯은 적극적인 유혹자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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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and his Daughters 1530 Lucas van Leyden

루카스는 본래 판화로 유명한 화가이다. 위 판화는 10년후 그림인데 두 그림을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점을 몇가지 찾아 볼 수있다. 갖기도 하면 다르기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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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 and His Daughters, 1963 Francis Newton Souza

인도출신  F.N. Souza는 간디가 주도한 인도해방운동(Quit India Movement)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예술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한 진보적 예술가이자, 동양출신의 아방가르드 아티스트로서 서방에까지 널리 알려진 최초의 화가이다.  그의 부모는 둘다 힌두교인이 아닌 기독교인이었는데 아마도 그런 연유로 위의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위 그림에 한 여인이 남성을 들어서 메치고 있는데 땅바닥에는 가시나무들이 널려 있다. 그의 피부는 이미 많은 상처들로 얼룩진 것을 보니 이미 여러차례 당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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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and his Daughters 1634 Francesco Furini

어두운 배경에 나신에 눈부신데 매우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낸다. 그림속의 롯의 표정을 보면 딸들의 유혹에 매우 당황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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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and his Daughters 1622 Orazio Gentileschi

유명한 페미니스트 화가인 아르테미시아의 아버지인 오라치오의 그림이다. 위 그림속의 딸들은 아버지를 유혹하는 것으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술에 취해 잠든 롯과 역동적으로 그려진 딸들의 모습을 보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헝크러진 아랫도리모습으로 딸의 무릎을 베고 잠든 롯이 오히려 아이처럼 보인다. 그녀들은 미래 위해서 자신들의 운명을  선택한 것처럼 그려지고 있다. 롯과 딸들이라는 주제의 그림에서 가장 재미있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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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ughters of Lot 1940  carlo Carra

미래파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화가인 카를로 카라의 그림이다. 이제 그림에서 롯은 사라지고 딸들만 남았다. 동굴대신 콘크리트로 지어진 구조물에 기댄 그녀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나?



이카루스의 그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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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토마스 제퍼슨이 조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인문 | 2007. 12. 29. 08:25
  • 신약성서를 이야기할때 공의회가 복음서 저자들이라 명명한 사람들 뿐만아니라 사이비 복음서 저자들이라고 판정한 사람들것 까지 그리스도의 모든 역사서를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잊었구나.
    그 사이비 복음서 저자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을 감화시키려 했고, 너는 공의회 성직자들의 이성이 아니라 네 자신의 이성을 통하여 그들의 주장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지.

<만들어진 신>에서 재인용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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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기독교풍자 스탠딩코미디
인문 | 2007. 3. 29. 17:47



매우 힐난하군요.

그의 코미디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어도 평소 종교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를 많은 사람들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통쾌함을 자아냅니다.

물론 저는 아브라함과 모세, 야곱, 다윗의 하나님은 믿지않지만
예수의 하나님은 믿는 사람입니다.


구약을 읽어보면 정말 코미디죠.
야훼라는 분 정말 또라이중에 또라이입니다.
그를 정상으로 돌려놓은 위대한 분이 바로 예수죠.


내용중에 기억남는 말 "야훼는 분명 남자일 것이다. 여자였으면 세상을 이렇게 엉망으로(부패, 기아, 전쟁, 살육등등)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백만번 공감가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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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기독교성서의 이해
인문 | 2007. 3.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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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무협지 읽듯이 순시간에 읽어내린 책입니다.

기독교에 깊은 믿음이 있으신 분들은 거북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눈에 띄지만
조금이라도 이성적으로 성경을 바라보려는 분들에게는
깊은 영적 체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인의 이성으로도 예수님의 거룩한 말씀이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문자주의, 원리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을 가하는데, 목회자들이 자신은 신학대에서 이성적 성경을 배워놓고 그들의 설교에서 신도들한테는 문자주의를 강요하는 비도덕을 질타하지요.

다만 김용옥의 글을 인내하려면 '신대톱일하천'(책을 보면 나오는 내용) 등 자기 자랑을 견디어 내야됩니다.

하지만 잘난척 할만한 인물이라는 것은 모두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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