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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침해받은 나의 권리는 어디에서 보상받나?
카테고리 없음 | 2009. 4.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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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조선일보가 저의 글에 대해서 명예훼손에 의한 게시물로 신고하여서 저의 글이 다시 블라인드처리 되었군요.

이번 블라인딩처리된 저의 글은
"조선일보가 보도에 참고하시랍니다"라는 글로서 이종걸의원의 실명폭로뒤에 자기들이 공개적으로 언론사와 의원에게 보낸 공문내용을 포스팅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기들 글이 자기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인데...

명예훼손제도라는 것이 방어권이 없는 개인을 보호하는 법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자들이 비판세력의 입을 틀어 막는 제도로 변한 작금의 사태가 우려스럽습니다.

언론은 비판의 자유를 누리는 권리가 있는 만큼 자신들에 대한 비판도 감수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공인에 대한 비판은 거의 무한대로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황당하고 터무니 없는 주장일지라도..

"햇빛은 최고의 살균제이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미국연방최고재판소 판사였던 루이스 브랜다이스Louis Brandeis는 격언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아무리 쓰레기 같은 주장도 감추기 보다는 드러냄으로써 검증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조선일보가 이런식으로 국민들의 입을 계속 틀어막는다면 결국 자신들이 그런일을 벌인 것을 자인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어떤 네티즌의 표현대로 우리나라는 인터넷강국이 아닌 인터넷강압국일 뿐입니다. 도대체 인터넷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가 이세상에 어디에 있으며, 이런 식으로 네티즌의 입을 틀어 막고 있는 나라가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제가 말할 권리, 표현해야할 권리는 어디에서 되찾아야 합니까?
참으로 개탄스런 현실입니다.


관련 이전 글:
2009/04/06 - 조선일보가 보도에 참고하시랍니다,
2009/03/20 - 제 글이 조선일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데..
2009/03/16 - 성상납 받은 언론사 간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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