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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영화 음악 에 해당하는 글97 개
2008.02.26   나는 다시 돌아오길 원치 않는다.
2008.02.16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8.01.29   유마행 3시10분 열차
2008.01.26   Maria Callas - "O Mio Babbino Caro"
2008.01.23   피비 캣츠의 "private school"
2008.01.21   Sigur Ros - Heima
2008.01.19   Earth 1
2008.01.18   착한 동화같은 '미스포터'
2008.01.14   너무 무난한 뮤지컬영화 - 헤어스프레이
2008.01.04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2008.01.03   애니메이션으로 본 딥퍼플의 "Highway Star"
2007.12.26   Paul Anka -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2007.12.26   터질듯한 나의 청춘을 대변했던 - 그로잉 업! 2
2007.12.24   HAPPY X-MAS (WAR IS OVER) - John Lennon
2007.12.22   나의 첫 팝송 - 500 miles
2007.12.22   12명의 성남사람들
2007.12.20   평화를 꿈꾸어 보자
2007.12.19   지상에서 가장 슬픈곡
2007.12.18   Piano Man - Billy Joel
2007.12.18   Last to the London - E.L.O
2007.12.18   midnight blue -E.L.O
2007.12.18   Lascia ch'io pianga -Hendel
2007.12.15   영화사상 가장 성스러운 결혼식 장면
2007.12.15   영혼의 울림- 에디뜨 삐아쁘
2007.12.14   영화를 종교로 만든 - 록키호러픽쳐쇼
2007.12.13   사랑은 하나뿐일까?- 원스
2007.12.10   어둠속의 댄서
2007.10.24   정말로 기대되는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07.05.30   뤼이에르에서 다시 에디슨으로
2007.05.17   미국 역대 흥행 신기록 축하광고 1


icon 나는 다시 돌아오길 원치 않는다.
영화 음악 | 2008. 2.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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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쁜 마음으로 삶의 무대에서 퇴장할 순간을 기다린다.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오길 원치 않는다.

- 프리다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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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음악 | 2008. 2. 16. 09:47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더이상 불운할 수 없는 여자의 일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씨네21은 이 영화를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 여자의 잔혹동화"라고 정의를 내렸더 군요.

뮤지컬과 환상이 엄혹한 현실속에서 공유하고 있는 이 영화는 "어둠속의 댄스"가 생각나게 합니다.

주인공의 사진찍을때마다 우스꽝스런 표정이 이영화의 주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토록 불운한 여인의 운명도 우리들의 운명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생이 다 그렇지뭐! 심각할 필요없잖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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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름다운 주제음악을 들어보세요. 필견의 영화!

이카루스 평점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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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유마행 3시10분 열차
영화 음악 | 2008. 1. 29. 15:37
유마행 3시10분열차(3:10 to Yuma)는 오랜만에 보는 서부영화입니다. 우리나라는 역대로 서부영화가 크게 히트한 적이 거의 없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서부영화로 표현되는 미국정신(엄밀히 말해 미국백인정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정서적으로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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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명 높은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가 아리조나주에서 체포되자, 그를 유마의 교수대로 보낼 호송대가 조직되는데, 북군출신으로 현재는 소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카우보이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건 호송 작전에 자원하고,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도착하기까지 그를 호송하여 열차에 벤을 태울 수 있을까?가 커다란 줄거리인 영화입니다.

어느 서부영화와 마찬가지로 어설픈 플롯이 눈에 띕니다. 자신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철도회사를 위해서 죄인을 호송하는 것도 그렇고 막판에 벤의 행동도 이해하기 힘들죠.
가정과 사나이의 의리 그리고 기독교 사상이 적절하게 거론되면서..


이 영화는 미국에선 제법 흥행한 작품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즐긴다면 나름데로 볼만한 영화.
특히 러셀 크로가 대단한 훈남으로 나온다는것...

이카루스 평점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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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Maria Callas - "O Mio Babbino Caro"
영화 음악 | 2008. 1. 26. 10:36
Maria Callas - "O Mio Babbino Caro"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O mio babbino caro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아! 내 사랑스러운 아버지,

mi piace e` bello, bello
난 그를 사랑해요,
그는 정말 멋진사람이에요

vo'andare in Porta Rossa
저는 Porta Rossa로 가서

a comperar l'anello!
반지를 사려해요!
Si`, si`, ci voglio andare!
그래요, 그래요, 그럴생각이에요!
e se l'amassi indarno,
만약 내가 헛되히 사랑한다면,
andrei sul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서,
ma per buttarmi in Arno!
아르노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Mi struggo e mi tormento!
나는 초조하고 고통스러워요!
O Dio, vorrei morir!
신이여! 차라리 죽는게 나아요!
Babbo, pieta`, pieta`!
아버지, 불쌍히 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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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피비 캣츠의 "private school"
영화 음악 | 2008. 1. 23. 14:13
고등학교 시절 소피마르소, 부룩 쉴즈와 함께 남학생들의 로망이었던 피비 캣츠.
1980년대 초중반 그녀의 사진이 걸린 책받침을 한번을 샀을듯..

오랜만에 피비캣츠의 "private school"을 보았는데..(솔직히 비디오와 캐이블로 4번이상은 본것 같다.)

어제 보니까 전성기때 신애라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더군요.

영화야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을 그린 다른 영화들처럼 무시해도 좋을 만한 작품성이지만..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감상할 이유가 충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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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받침에 들어있던 그녀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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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뉴욕의 파티장에서 캘빈 클라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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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Sigur Ros - Heima
영화 음악 | 2008. 1. 21. 12:57

디비디프라임에서 소개하여 처음으로 접하게된 '시규어 로스'는 아일랜드가 아닌 아이슬랜드 출신의 4인조 남성 밴드다. 이들의 음악에서 먼저 특이하게 느껴지는 점은 노래를 자국어인 아이슬란드어로 부른다는 점이다. 노래를 영어로 부르지 않고서도 세계 락계에서 성공한 예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인데, 이쯤되면 이 밴드에는 어떤 독특한 매력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한겨레신문 관련 기사 : 신비로운 음악에 젖고 환상적 배경에 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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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Earth
영화 음악 | 2008. 1. 19. 09:56


현재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Earth입니다.
BBC가 TV용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살아있는지구(Planet Earth)를
극장판으로 편집한 러닝타임 96분짜리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영화가 흥행하기 어렵죠.
흥행은 커녕 상영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http://www.loveearth.com/uk/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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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착한 동화같은 '미스포터'
영화 음악 | 2008. 1. 18. 13:48

머그컵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토끼 캐릭터가 20세기초 여류작가가 창조해낸 캐릭터였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캐릭터가 바로 피터래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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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포터'는 피터래빗 이야기(http://www.peterrabbit.com/)로 유명하다는 영국의 동화작가 베아트릭스포터의 삶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동화는 영국 문학계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무려 100년 동안 전 세계 1억부 이상,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브리짓존슨의 일기'로 세계 영화계에 등장한 르네 젤위거와 훈남 이완 맥그리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재미있을 듯.

다만 영화가 너무 착해서 밋밋한 구성이 걸작이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때론 이런 착하고 아름다운 영화가 우리 삶에 필요하지요.

이카루스 평점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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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가 그의 농장에서 토끼를 데리고 산책하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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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너무 무난한 뮤지컬영화 - 헤어스프레이
영화 음악 | 2008. 1.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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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문제로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한 뮤지컬 영화 헤어스프레이는
너무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존 트라볼타와 미셀파이퍼가 나오고 원작이 유명했기 때문에
보다 나은 재미를 선사할 줄 알았는데..

아쉽지만 소프트하고 유쾌한 뮤지컬영화임은 분명합니다.

미셀파이퍼의 미모는 여전히 매력적이더군요.
블루레이로 국내에 정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카루스 평점 : 3.0


이 영화의 도입부에 나오는 Good Morning Baltimore 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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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영화 음악 | 2008. 1. 4. 12:36


Culture Club-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Give me time to realize my crime
Let me love and steal
I have danced inside your eyes
How can I be real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Do you really want to make me cry


내 잘못을 깨달을 시간을 좀 주세요
당신을 사랑하도록, 당신 마음을 얻도록 해 주세요
나는 당신 눈동자 속에서 춤추었는데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그대 정말로 내게 상처 주려 하나요?
그대 정말로 나를 눈물 흘리게 할건가요


Precious kisses, words that burn me
Lovers never ask you why
In my heart the fire's burning
Choose my colour, find a star
Precious people always tell me
That's a step, a step too far


나를 설레게 하는 소중한 키스, 소중한 사랑의 속삭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유 따윈 묻지 않는답니다
내 마음속에선 지금도 사랑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데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 사랑을 찾아야겠죠
가까운 사람들은 내게 늘 이렇게 말해요
그건 좀 지나친 거라고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Do you really want to make me cry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Do you really want to make me cry

그대 정말로 나를 눈물 흘리게 할건가요
그대 정말로 내게 상처 주려 하나요?
그대 정말로 나를 눈물 흘리게 할건가요


Words are few I have spoken
I could waste a thousand years
Wrapped in sorrow words are token
Come inside catch my tears
You've been talking but believe me
If it's true you do not know
This boy loves without a reason
I'm prepared to let you go
If it's love you want from me
then take it away
Everything is not what you see
It's over again


나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지요
나는 천 년의 세월이라도 쏟아 부을 수 있어요
슬픔에 빠져 있는 내게
사람들의 위로는 공허한 말일 뿐
내게 다가와 내 눈물을 닦아주세요
당신은 부인하지만 내 말을 믿어요
진정한 사랑은 자신도 알 수 없어요
나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랑에 빠졌어요
나는 당신을 떠나 보낼 준비도 되어 있어요
당신이 내게 원하는 게 사랑이라면 가져가세요
세상 모든 일이 보이는 그대로인 건 아니지요
또다시 사랑이 떠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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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애니메이션으로 본 딥퍼플의 "Highway Star"
영화 음악 | 2008. 1. 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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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Paul Anka -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영화 음악 | 2007. 12. 26. 15:11
그로잉업에는 다이아나등의 폴앙카의 노래가 다수가 나오죠.  그중에 혼자서 흥얼흥얼 따라 불렀던
바로 그 노래입니다.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1959)/ Paul Anka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Hold me in your arms, baby
Squeeze me oh so tight
Show me that you love me too


Put your lips next to mine, dear
Won't you kiss me once, baby
Just a kiss goodnight, maybe
You and I will fall in love


People say that love's a game
A game you just can't win
If there's a way, I'll find it someday
And then this fool will rush in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Whisper in my ear, baby
Words I want to hear
Tell me, tell me that you love me too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Whisper in my ear, baby
Words I want to hear, baby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당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요
당신 품에 나를 안아줘요, 내 사랑
나를 꺼안아줘요, 아주 꼬옥
당신 역시 날 사랑한다는 걸 보여줘요


당신 입술을 내 입술에 맞춰줘요, 내 사랑
한 번 더 키스해주지 않을래요, 내 사랑
작별 인사 한 번에, 어쩌면
당신과 내가 사랑하게 될지도 몰라


사람들은 말하죠. 사랑은 게임이라고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
길이 있다면, 언젠간 찾게 되겠죠
그런 뒤 이 바본 성급히 뛰어들겠죠


당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요
그리고 내 귀에 속삭여요, 내 사랑
내가 듣고 싶은 말들을
말해요, 말해줘요. 당신도 날 사랑한다고


당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요
그리고 내 귀에 속삭여요, 내 사랑
내가 듣고 싶은 말들을
말해요, 말해줘요. 당신도 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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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터질듯한 나의 청춘을 대변했던 - 그로잉 업!
영화 음악 | 2007. 12. 26. 15:02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 보았던 수많은 영화중에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는 영화중에 하나가 바로 "그로잉업"이라는 영화다 .

이스라엘 고등학생들의 성과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성기의 크기를 재는 장면등 아직도 생생한 장면들이 떠올릴 만큼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영화내내 신나게 들리는 6-70년대 락엔롤 역시 마찬가지다.

카세트테이프로된 OST도 인기를 끌어서 그것을 사려고
용돈을 모았던 기억도 새롭다.

무엇보다 더 충격적이었던것은 나에게 "탈무드와 성경의 나라"라고 하는 근엄한 이미지였던
 이스라엘에 대한 선입견이 문화충격으로 한꺼번에 무너지게 했던 영화였다. 

국적과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넘치는 성적욕구와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모습의 다른것이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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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검색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원제는 Lemon Popsicle 이며, 미국에서는 Eskimo Lemon 이란 제목으로 소개되었으며, Going All the Way 란 부제가 붙어 있다. 그로잉업(Growing up)이란 제목은 일본의 개봉당시 제목이란다.

유투브에서 growing up이라고 검색하니 엉뚱한 동영상만 뜨더군요.


영화의 도입부


유명한(?) 장면이 있는 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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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HAPPY X-MAS (WAR IS OVER) - John Lennon
영화 음악 | 2007. 12. 24. 13:50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올 한해도 신의 이름으로 저지러지는 전쟁은 끊임이 없군요.

돌아오는 새해에는 평화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존 레넌과 오노 요코가 부른 크리스마스 캐롤입니다.

가사에서처럼 우리가 믿는다면 전쟁은 끝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APPY XMAS (WAR IS OVER)



 


By Yoko Ono and John Lennon

HAPPY CHRISTMAS, KYOKO.
HAPPY CHRISTMAS, JULIAN.

SO THIS IS CHRISTMAS AND WHAT HAVE YOU DONE?
ANOTHER YEAR OVER, A NEW ONE JUST BEGUN.

AND SO THIS IS CHRISTMAS, I HOPE YOU HAVE FUN,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AND SO THIS IS CHRISTMAS FOR WEAK AND FOR STRONG,
(WAR IS OVER IF YOU WANT IT,)
FOR THE RICH AND THE POOR ONES, THE ROAD IS SO LONG.
(WAR IS OVER NOW.)

AND SO HAPPY CHRISTMAS FOR BLACK AND FOR WHITES,
(WAR IS OVER IF YOU WANT IT,)
FOR THE YELLOW AND RED ONES, LET'S STOP ALL THE FIGHT.
(WAR IS OVER NOW.)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AND SO THIS IS CHRISTMAS AND WHAT HAVE WE DONE?
(WAR IS OVER IF YOU WANT IT,)
ANOTHER YEAR OVER, A NEW ONE JUST BEGUN.
(WAR IS OVER IF YOU WANT IT,)

AND SO THIS IS CHRISTMAS, WE HOPE YOU HAVE FUN,
(WAR IS OVER IF YOU WANT IT,)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WAR IS OVER NOW.)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WAR IS OVER
IF YOU WANT IT,
WAR IS OVER NOW.

HAPPY CHRISTMAS!
HAPPY CHRISTMAS!
HAPPY CHRISTMAS!
HAPPY CHRISTMAS!
HAPP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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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나의 첫 팝송 - 500 miles
영화 음악 | 2007. 12. 22. 12:54

초등학교 6학년때로 기억난다.
시골에서 도시로 전학온 (유학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수도) 시골뜨기 시절.

수업도중에 장기자랑을 했는데 한 친구가 고등학교 다니는 형한테 배웠다고 하면서
"500마일"이라는 노래는 부르는 거 였다.

그때 느낌은 참 특이했다. 단순한 리듬과 쉬운 가사(물론 휘슬과 500마일정도만 알아들었지만)
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노래였던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사를 칠판에 적어서 이 노래를 배운 기억이 난다.

그 후로 간혹 혼자 중얼거리도 했던..

그때 500마일을 부르던 그 친구는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500 miles -Brothers Four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ma hone
You can g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You can g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Lord I'm four
Lord I'm 500 miles from my home
500 miles, 500miles, 500miles, 500miles
Lord I'm fo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Not a shirt on my back,
not a penny to my name
Lord I can't go a-home this a-way
This a-away,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Lord I can't go a-home this a-way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am hone
You can g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내가 타고 있는 기차를 놓쳐버린다면 내가 떠나 버린 거란걸 알게 되겠죠. 100마일 밖에서부터 들리는 100마일 밖에서 부터 들리는, 거기서부터 들리는 휘파람 소리도 들을수 있을꺼예요.거기서부터 들리는 휘파람 소리도 드을 수 있을 꺼예요.
아, 나는 100마일, 200마일, 300,400마일, 난 집에서 500마일 떨어진 곳에 와 있어요. 500 마일, 500마일.난 집에서 5--마일 떨어진 곳에 와 있는 거예요.
입을 셔츠 한 장 없고, 십원짜리 하나도 없어요. 이제 나는 집에 돌아갈수도 없어요. 이 먼길을 따라, 이 길을 따라, 이렇게 먼길을 따라, 이런식으로는 , 난 집에 갈 수 없어요.
내가 탄 기차를 놓쳐 버린다면, 당신은 내가 떠났다는 걸 알 수 있겠죠. 100마일 밖에서도 들리는 휘파람 소리가 들릴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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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12명의 성남사람들
영화 음악 | 2007. 12. 22. 10:51



디비디와 인터넷이 발달한 작금의 현실은 시네필에게는 천국입니다. 90년대초 문화학교서울등 소규모 시네마테크등에서 구린 비디오화면과 조잡한 스크립터로 보던 영화들을 뛰어난 화질로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습니다.


그나마도 보고싶어도 보지 못하던 영화들이 수두룩했지요. 영화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수많은 영화들이 텍스트에서만 존재하지 실재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불가능했지요. 이젠 르미에르, 그리피스,에이젠쉬타인, 트뤼포등 원하는 영화면 언제 어디서든지 구해서 볼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10년전만해도 거실에 채플린전집과 큐브릭의 전집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매주토요일 가족이랑 프로젝트로 옛 영화를 보는 재미가 기막힙니다. 특히 어릴때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영화를 다시보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 '사랑은 비를타고''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등. 세대를 뛰어넘는 걸작들이죠. 요즘은 '키즈' '써커스'등 채플린을 다시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제가 찾아 헤메던 영화가 바로 시드니 루멧의 '12명의 성난 사람들'들입니다. 중학교 시절 고정영일씨의 해설로 시작된 어렴픗한 기억속에 영화입니다.


'12명의 성난 사람들'은 법정드라마입니다. 즉 여기에서 말하는 12명은 미국법정의 배심원 숫자입니다. 빈민가 출신의 미천한 소년이 자신을 폭행해왔던 양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되고, 확실할 것은 증거도 있고 목격자도 있고 변호사도 그의 무죄변호를 포기한 누구나 그의 유죄를 의심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외롭게 의문을 품었던 단 한사람의 설득으로 상황이 반전되어 간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1957년작으로 흑백의 단조로운 화면과 편집기교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카메라가 배심원실을 떠난 적도 없고, 판사도 피고인도 등장하지 않으면서 오직 대사로만 영화의 긴장도를 유지합니다.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할틈도 주지 않고 영화는 질주해 나갑니다. 대단하죠.


이 영화속의 12명의 인간군상들의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도, 사회의 축소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사물과 사건을 쉽게 예단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말입니다. 군중심리, 계급적 차별의식, 중산층의 나태한 사고, 어릴적 아버지와의 갈등때문에 오디푸스컴플렉스의 늪에 빠져 교통을 겪는 남성들이 나타납니다.


무엇보다도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합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라 토론과 논쟁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편견에 사로잡혀 빨리 결론을 내리려는 사람, 특정지역, 특정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의 모양새를 단정하는 사람, 논증보다는 목소리 큰것으로 제압하려는 사람,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다수의견에 묻어가려는 사람, 논쟁상대에 대한 편견으로 상대의 말이라면 무조건 힐난으로 일관하고 반대하는 사람, 소수의견에 용기를 주려고 격려하는 사람, 합리적이지만 논쟁에 끼어들지 않으려는 사람등등 이 영화속의 배심원들을 보면 각자의 모습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조금씩 보게됩니다.


만들어진지 정확히 50년전의 이 영화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지금도 강렬한 힘을 발휘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보시면 엄지손가락 두개를 치켜 세울 것입니다. 신의 축복으로 디비디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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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평화를 꿈꾸어 보자
영화 음악 | 2007. 12. 20. 15:13

 지난 2003년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총리의 80회 생일축하 공연에 참석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당시 이스라엘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던 10대 가수 Liel (리엘), 또 유태인 어린이 40명, 아랍 어린이 40명과 함께 ‘Imagine’을 부르는 동영상인데...


감동적인 장면이군요. 클린턴이 중동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은 역사가 평가해줄만 하죠.



 

이매진(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은 없어"라고 해봐요
It's easy if you try,
해보면 쉬운 일이죠
No hell below us,
지옥 또한 없다고
Above us only sky,
오직 푸른 저 하늘만
Imagi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living for today.
오늘을 위해 사는 세상


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경은 없다고 해봐요
It isnt hard to do,
어렵지도 않아요
Nothing to kill or die for,
서로 죽일 일도 없고
No religion too,
종교 역시 없는 세상
Imagi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living life in peace...
평화스럽게 살아 가는


후렴)

You may say Im a dreamer,
꿈만 꾼다고 하겠지만
but Im not the only one,
혼자만의 꿈은 아니죠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간 당신도 함께 하겠죠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하나되는 세상을

Imagine no possesions,
내것이 없다고 해봐요
I wonder if you can,
할 수 있을거예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탐욕과 궁핍도 없고
A brotherhood of man,
인류애만 넘치는
ima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Sharing all the world...
그런 세상을 나누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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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지상에서 가장 슬픈곡
영화 음악 | 2007. 12. 19. 20:25
지상에서 가장 슬픈곡이라 불리우는 "비탈리의 샤콘느"입니다.

Vitali Chaconne - Sarah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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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Piano Man - Billy Joel
영화 음악 | 2007. 12. 18. 15:05


Piano Man (1973)/ Billy Joel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The regular crowd shuffles in
There's an old man sitting next to me
Making love to his tonic and gin


He says, "Son can you play me a memory
I'm not really sure how it goes
But it's sad and it's sweet
And I knew it complete
When I wore a younger man's clothes"

 

La la la, le le la
La la, le le la la la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Now John at the bar is a friend of mine
He gets me my drinks for free
And he's quick with a joke or to light up your smoke
But there's someplace that he'd rather be


He says, "Bill, I believe this is killing me"
As a smile ran away from his face
"Well, I'm sure that I could be a movie star
If I could get out of this place"

 

Oh, la la la, de de da
La la, le le la da da

Now Paul is a real estate novelist
Who never had time for a wife
And he's talking with Davy, who's still in the Navy
And probably will be for life


And the waitress is practicing politics
As the businessmen slowly get stoned
Yes they're sharing a drink they call loneliness
But it's better than drinking alone

 

La la la, le le la
La la, le le la la la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It's a pretty good crowd for a Saturday
And the manager gives me a smile
'Cause he knows that it's me they've been coming to see
To forget about life for a while


And the piano sounds like a carnival
And the microphone smells like a beer
And they sit at the bar and put bread in my jar
And say "Man, what are you doing here?"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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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Last to the London - E.L.O
영화 음악 | 2007. 12. 18. 14:53

E.L.O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명곡
고등학교때 라디오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 들어보면 유럽팝의 고전처럼 느껴집니다.



Electric Light Orchestra-Last Train To London

It was 9-29 9-29 back street big city
The sun was going' down
There was music all around It felt so right.
It was one of those nights One of those nights
when you feel the world stop turnin'
You were standing there
There was music in the air
I should have been away,
But I knew I'd have to stay
대도시의 뒷골목 9-29번가,
해가 기울고 온누리에 음악이 울려퍼지니
내기분은 즐거움으로 가득하지요
바로 그런 밤들중의 하나였어요
저쪽에 당신이 서있는 모습이 보이자
세상이 갑자기 멈추어 버린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음악은 대기속에 가득했습니다
나는 이곳을 떠나야 된다고 중얼거렸지만
결국 이곳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 *
Last train to London, just headin' out
Last train to London, just leavin' town
But I really want tonight to last forever
I really wanna be with you
Let the music play on down the line tonight
머리를 쳐들고 출발을 알리는 런던행 마지막 열차
마을을 뒤로 하고 출발하는 런던행 마지막 열차
영원속으로 오늘밤이 묻혀버리길 바랬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있기를 바래요
밤이 새도록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It was one of those nights
One of those nights
when you feel the fire is burnin'
Everybody was there
Everybody to share It felt so right
바로 그런밤들중의 하나였습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고 있었고
그것이 지극히 당연하게 보였습니다


There you were on your own
Lookin' like you were the only one around
I had to be with you Nothin' else that I could do
I should have been away
But I knew I'd have to say
그런데 당신은 외톨이가 되어 서있었습니다
마치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방인처럼
당신곁에는 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당신에게 함께 있겠다고 말했지요
아무런 생각도 못한채...


Underneath a starry sky, Time was still but hours
Must really have rushed by,
I didn't realize
But love was in your eyes I really should have
Gone, but love went on and on...
하늘에 별들만이 반짝이는 시간
아무런 생각도 못한채...
하지만 나는 당신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며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떠나야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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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midnight blue -E.L.O
영화 음악 | 2007. 12. 18. 14:38
고등학교때 밤늦게 공부하면서 들었던 대표적인 노래죠.
새삼스럽네요. 다시 이 음악을 꺼내 들으니..




midnight blue - ELO(Electric Light Orchestra)

I see the lonely road that leads so far away.
I see the distant lights that left behind the day.
But what I see is so much more than I can say.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see you crying now you've found a lot of pain.
And what you're searchin' for can never be the same.
But what's the difference 'cause they say what's in a name.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I see you standing there far out along the way.
I want to touch you but the night becomes the day.
I count the words that I am never gonna say.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Can't you feel the love that I'm offering you?
Can't you see how it's meant to be?
Can't you hear the words that I'm saying to you?
Can't you believe like I believe?
It's only one and one it's true, still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see beautiful days and I feel beautiful ways of loving you,
Everything's in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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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Lascia ch'io pianga -Hendel
영화 음악 | 2007. 12. 18. 10:21

Handel 오페라 'Rinaldo'中에서
Lascia La Spina 울게하소서


헨델이 2주만에 완성한 Rinaldo는 1711년,헤임 마키트에 있는 런던의
대표적인 가극장 "퀸즈"(뒷날의 킹즈)극장에서 초연되,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작품 못지 않게 카스트라토 니콜로 그리말디의 가창, 헨델의 쳄발로 즉흥
연주가 한몫을 단단히했다고 합니다.
Lascia ch"io pianga"는 헨델의 `리날도" 2막에서 여주인공 알미레나에
의해 불려지는 아리아로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웅 리날도와  상관의 딸
알미레나와 적군의 여왕 아르미다가 삼각관계로 어우러집니다.
산의 요새에서 아르미다의 포로가 된 알미레나가 자신의 운명을 탄식하며
풀려 나기를 기원하는 비탄의 노래입니다.

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di' miei martiri                        
sol per pieta, di'miei martiri          
sol per pieta.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이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



파리넬리에서 -주인공의 운명과 노래가사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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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영화사상 가장 성스러운 결혼식 장면
영화 음악 | 2007. 12. 15. 11:16
지금까지 본 수많은 영화중의 결혼식 장면중에 가장 성스럽게 묘사한 장면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지붕위에 바이올린중 큰딸의 결혼식장면 입니다.

특히 아버지가 딸을 시집보내면서 느낀 인생의 회한을 담은 가사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저같은 40대에겐 특별히 가슴에 와닿습니다.



Sunrise Sunset

Is this the little girl I carried?
Is this the little boy at play?
I don't remember growing older.
When did they?
When did she get to be a beauty?
When did he grow to be so tall?
Wasn't it yesterday when they were small?

이 처녀가 내가 안고 다니던 바로 그 작은 소녀인가?
이 청년이 놀이에 열중하던
그 장난꾸러기 소년이었던가?
나는 나이먹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언제 저들은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그 작은 소녀는 언제 저렇게 미인이 되었지?
그 남자아이는 언제 그렇게 키가 커졌나?
그들이 작고 귀여운 꼬마들이었던 시절은
이제 지나버린 시절이었던가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ow the days.
Seedlings turn overnight to sunflowers,
Blossoming even as we gaze.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y the years.
One season following another,
Laden with happiness and tears.

해가뜨고, 해가지고, 해가뜨고, 해가지고
세월은 화살 처럼 흘러가고 있는거야
어린 나무는 밤 사이에 꽃으로 피어나고
우리가 보고 있을때도 피어나고 있구나
해는 뜨고 해는 지고, 해는 뜨고 해는 지고
세월은 쏜살같이 지나가네.
한 계절은 또 다른 계절로 바뀌어 가네
행복과 슬픔의 눈물을 실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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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영혼의 울림- 에디뜨 삐아쁘
영화 음악 | 2007. 12. 15. 09:34

Non, Je Ne Regrette Rien 아니요, 난 후회하지 않아요
By Edith Piaf (1960)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ça m’est bien égal!
Non!
Rien de rien...
Non!

C’est payé,
Balayé,
Oublié,
Je me fous du passé!
Avec me souvenirs
J’ai allumé le feu,
Mes chagrins, mes plaisirs,
Je n’ai plus besoin d’eux!

Balayé les amours,
Avec leurs trémolos,
Balayés pour toujours
Je repars à zéro...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ça m’est bien égal!
Non!
Rien de rien...
Non!

Car ma vie,
Car mes joies,
Aujourd’hui,
Ça commence avec toi!

(영역 가사)
No, nothing at all, I regret nothing at all
Not the good, nor the bad. It is all the same.
No, nothing at all, I have no regrets about anything.
It is paid, wiped away, forgotten.
I am not concerned with the past, with my memories.
I set fire to my pains and pleasures,
I don’t need them anymore.
I have wiped away my loves, and my troubles.
Swept them all away.
I am starting again from zero.

아니요, 전혀요, 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다 마찬가지예요,
아니요, 전혀요, 어떤 일도 난 후회하지 않아요,
대가를 치렀어요, 흘러간 일이예요, 잊혀진 걸요,
지난 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요, 내 추억에 대해서도요,
내 고통의 기억, 또 즐거움의 기억에 불을 놓았어요,
그 어느 것도 이젠 필요치 않으니까요,
내 사랑들을 흘러 보냈어요, 고통들도요,
모두 다 쓸어냈어요,
나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No, nothing at all, I have no regrets
Because from today, my life, my happiness, everything,
Starts with you!

아니요, 전혀요, 후회하지 않아요,
오늘 이후로 나의 인생, 행복, 모두 다,
당신과 함께 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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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영화를 종교로 만든 - 록키호러픽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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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어지간한 고전영화들 모두 DVD로 출시되었는데 유독 출시되지 못한 작품이 바로 록키호러픽쳐쇼입니다.

소위 컬쳐무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을 블루레이로 출시되면 더이상 바랄 나위 없겠지만 제발 DVD로 만이라도 정발해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수잔 서랜든의 젊었을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소장가치는 차고도 넘칩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장면인 "Touch Me"는 언제보아도 황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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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사랑은 하나뿐일까?- 원스
영화 음악 | 2007. 12. 13. 11:16



원스(Once)를 보았습니다.
상당히 잘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두주인공이 우연히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진행되어 가는 이야기를 오버하지 않고 잘 끌고가는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물론 음악의 힘도 있겠지만 스토리라인이 흩트러지지 않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와 비슷한 영화로 밀회Brief Encounter (1946) 라는 작품을 들수 있습니다. 가정을 가진 두남녀가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아슬아슬하게 어긋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도 원스와 이야기가 일맥상통합니다.

원스를 감동깊게 보신분들은 밀회라는 영화도 한번 꼭보시기를..

이카루스평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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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어둠속의 댄서
영화 음악 | 2007. 12. 10. 10:09
어둠속의 댄서 주인공역할을 했던 비요크의 뮤비입니다.
저는 이런풍의 영화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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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정말로 기대되는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화 음악 | 2007. 10. 24. 10:45
 
PS3 를 이용해 미국 PSN을 들어가면 다양한 영화예고편을 풀HD화질로 다운받아 볼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단연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였습니다.

비틀즈의 광팬으로서 비틀즈음악이 주인공처럼 펼쳐지는 뮤지컬 영화를 대형화면과 영화관의 사운드로 들을 것을 생각하면 전율이 느껴집니다. 무려 33곡의 비틀즈곡이 나온다더군요. 영화의 제목은 물론이고 주인공의 이름도 '주드'와 '루시'로 노래제목에서 따왔다니 오주여~~~
 
"이 영화는 분명 나를 위한 영화다"

물론 이야기의 구조도 탄탄하다고 알려져있고 로저 에버트등이 투텀스업을 할정도로 평론가들의 평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미국에서 9월21일 364개관에서 개봉했는데 4주차엔 개봉관이 크게늘어 964개관으로 개봉관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시면 알겠지만 화려한 영상도 전형적으로 블루레이같은 고화질매체에 딱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면이 있다면 국내개봉이 내년 1월이나 가능하고 그것도 불명확하다는 것. 개봉되어도 '히치하이커'처럼 소규모 개봉되지 않을까 ㅜㅜ

제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으면 하고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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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실린 영화평중에서 인상깊던 구절

"I realized that falling in love with a movie is like falling in love with another person."

“Across the Universe” believes wholeheartedly in the quaint, communitarian spirit it exa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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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뤼이에르에서 다시 에디슨으로
영화 음악 | 2007. 5. 30. 17:41

나인송즈, 키즈, 숏버스같은 노골적인 성묘사 영화나 '관타나모 가는길'처럼 극장에 상영되기에는 어려운 다큐멘터리, 장 꼭또나 멜리어스의 흑백영화를 보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여행을 떠나면서 무료한 버스나 기차안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변기에 앉아서 일보면서 영화를 보는 것이 가능할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과거와 현재, 아프리카와 헐리웃등 세상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의 저장고이며 극장이다. 극장이나 안방이 아닌 화장실이나 기차안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가능해지게 만들어냄으로서 영화가 갖는 주술적 의미에서 진정으로 해방하게 만들어낸 혁명적 도구이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20세기의 새로운 산업이전에 신흥종교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세상과 차단된 어두운 극장안에서 한줄기 밝은 빛에 의존하여 별세계를 만들어 간다.

지금까지 인류는 이런 예술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종교가 수많은 사람들을 회당으로 모이게 하듯이 영화가 극장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였으며, 연극등의 공연이 관객들의 반응과 교감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면 영화는 매우 일방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는 종교적이다. 교감하기보다는 일방적이며 개인적이기 보다는 집단적이며, 현실세계의 고통이나 번뇌를 잊기위해 교회를 찾듯이 극장을 찾게 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아주 비슷하다. 돈과 권력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그들의 의지반영의 대상으로서 종교와 영화가 갖는 의미는 동일하다.


영화의 이런면을 통찰한 선각자들은  에디슨의 최초영화인 ‘프레드 오트의 재채기’보다 1년뒤
1895년 12월28일 프랑스 파리. 뤼미에르 형제가 그랑 카페에서 10초도 안되는 필름 「열차의 도착」 「공장의 출구」 등을 유료로 상영한 것을 영화의 시발점으로 삼았다.

에디슨의 영화는 키네토그래프라고 하는 상자안을 들여다보는 영화로 집단적인 관람이 불가능한 영화형식이었다. 하지만 뤼미에르의 영화는 많은 대중앞에서 공개적으로 상영되었으며 돈을 받고 상영되었다는 점에서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운 것이다. 영화는 연극처럼 대중앞에서 공개되어야하는 매체였던 것이다.
 
20세기 말까지 이같은 영화의 정의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홈비디오의 보급으로 영화의 집단성이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영화제작자 권력안에서 번성한 현상이고 장소도 안방이나 거실로 제한되어 있었다.

기독교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성경책이 대중화되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듯이 영화라는 신흥종교는 인터넷이라는 기술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영화는 집단성을 조금씩 잃어가고 은밀한 사적인 취향이 되어 갈 것이다. 이제 극장은 개인이 가는 모든 공간과 시간속에 놓이게 될 것이다.

교회의 영향력이 줄었다고 해서 종교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았듯이 극장의 영향력 감소가 영화의 영향력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영화가 다른 예술과 달리 무한복제되어 상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극장과 필름이라는 고비용 복제에서 극저비용 무한복제 시대로 진입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차원에서 영화의 의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한복제는 헨드폰이나 PMP같은 소형가전부터 액자나 커튼, 거울같은 일상용품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제한 복제될 것이다.

영화는 숭배와 숭고라는 종교적 의미가 퇴색하고 일상이되어버릴 것이다. 그런점에서 영화는 무한한 영향력을 확보하게 될 지도 모른다.

영화의 다운로드가 일반화되면 영화의 의미 뿐만 아니라 형식이 바뀔지 모른다. 인터랙티브한 영화가 게임과 접목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는 영화가 서비스 될 수있으며 때로는 관객이 영화의 생산자 역할을 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영화는 관객과 교감하고 유연하게 변형되며 극히 개인적인 매체로 변하게 될 것이다. 2시간이라는 상영시간도 제한을 받지 않는 200시간대의 대하소설같은 영화도 나올 수 있으며, 초창기 영화때처럼 2분여의 짤막한 소품도 영화라는 매체에 자연스럽게 실릴 것이다.

고로 영화의 아버지는 뤼미에르에서 에디슨으로 다시 고쳐 써야 하는 세상이 도래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활동사진으로서가 아니라 영화매체가 갖는 속성으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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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미국 역대 흥행 신기록 축하광고
영화 음악 | 2007. 5. 17. 18:55
출처 :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103636&page=1

우리나라 영화계에는 없는 것 같은데
미국 영화계에서는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가 나오면
이전 흥행1위 작품의 감독이 신문에 축하광고를 내는 멋진 관습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찾은 가장 오래된 것은
스필버그가 죠스의 흥행기록을 깬 스타워즈의 루카스에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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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죠. R2-D2가 죠스를 낚아올리는 그림입니다. ^^

글자가 잘 안보이는데 아래 죠스 DVD 서플의 확대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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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윙이 죠스를 격침(?) 하는 그림도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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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5년 후, 이번엔 루카스가 스필버그에게 축하를 할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E.T.가 스타워즈의 기록을 깨자 베이더부터 요다까지 모두 나와 축하를 해줬습니다. ^^
(E.T. DVD 서플에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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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의 축하글이죠. 친구끼리 서고 신기록과 축하를 주고받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T.는 무려 15년간이나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보유하다가
97년 자신이 빼앗었던 스타워즈에게 다시 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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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E.T.가 R2-D2에게 왕관을 씌워주네요. *^^*


스타워즈가 15년만에 왕좌를 찾아왔지만 그 자리는 불과 1년밖에 유지를 못합니다.
바로 타이타닉이 20년간의 루카스-스필버그의 주고받기에 종지부를 찍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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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때보다 더 많은 스타워즈 등장인물들이 가라앉는 타이타닉에 올라타 축하를 해줍니다.
그 와중에도 C-3PO는 R2-D2에게 침몰하는 것이 분명히 네 책임이라고 핀잔을 주고
황제는 잽싸게 먼저 보트타고 도망가고 있군요.
(한 솔로와 레아의 저 패러디는 뭐란 말인가!! -.-a)

과연 제임스 카메론은 누구에게 축하광고를 내주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만
10년이 지나도 아직 임자는 안나타나고 있습니다.



PS) 참고로 미국 역대 흥행기록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 사운드 오브 뮤직(1965) -> 대부(1972) -> 엑소시스트(1973)
-> 죠스(1975) -> 스타워즈(1977) -> 이티(1982) -> 스타워즈(SE,1997) -> 타이타닉(1997)
의 순서로 바뀌어 온 것 같더군요.
그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무려 26년간이나 타이틀을 보유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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