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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영화 음악 |
2009. 2. 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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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상암CGV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워낭소리를 감상했습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100여석 되는 자리가 모두 매진 되었더군요. 젊은 관객들도 있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관객들 4-50대 이상의 중년층이라는 것도 특이했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자란 세대들에게는 고향과 소로 김을 메던 옛시절에 대한 회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작품이더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노동의 고달픔, 늙어 간다는 의미, 죽음만이 힘겨운 노동을 쉴 수 있는 늙은 소와 노인의 운명,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무엇보다 더 어린시절 추억등등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속도전이 최대의 미덕이 되어버린 현대도시생활에서 소걸음처럼 느리지만 우직하게 살아가는 노부부의 삶은 우리의 모습들을 뒤돌아 보게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았더니 워낭소리가 4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이 되면 6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는데....
이 영화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배경에는 경제위기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보상으로 가난하지만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던 과거를 그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심각하게 보지 않아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이니 만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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