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온-진실은 외경속에 있다.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icon 이명박 에 해당하는 글19 개
2010.09.03   음서 蔭敍
2009.03.26   차라리 국민 모두를 가둬라 1
2009.03.13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사진
2009.02.25   검은옷을 입다
2009.02.19   어느 시인의 눈꼴사나운 쥐박이 찬가 6
2009.02.19   MB 블랙 25 프로젝트 동참
2009.02.14   한경 vs 조중동
2009.02.12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르는 하이네 시 두편
2009.02.03   혐오스런 닮은 꼴 사진들 3
2009.01.21   외신에 보도된 용산 참사 4
2008.12.20   재미있는 콘돔광고 1
2008.12.08   지금 대한민국은 독재감시국가인가? 1
2008.11.25   조갑제에게 칭찬받는 KBS뉴스
2008.09.11   RAMA & ESCO - R.A.P
2008.09.09   [오늘의 미술] 아바타(AVATA)
2008.08.21   [오늘의 미술] Fucking Rats
2008.01.28   진중권 '영어천국' 신자들에게 한마디하다. 1
2007.12.26   한국 대형교회의 현주소-소망교회
2007.12.19   슬퍼함 1


icon 음서 蔭敍
정치 | 2010. 9. 3. 09:34
음서(蔭敍) 또는 음서제(蔭敍制)는 고려조선 시대에 중신 및 양반의 신분을 우대하여 친족 및 처족을 과거와 같은 선발 기준이 아닌 출신을 고려하여 관리로 서용하는 제도이다. 음보(蔭補), 문음(門蔭), 음사(蔭仕), 음직(蔭職)이라고도 표기하며, 음덕(蔭德)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음서로 선발된 관료들은 음관(蔭官)으로 불렀는데 규정에는 음서제로 관직에 오른 자는 당상관 이상의 직책과 청요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문벌의 영향력에 따라 간혹 청요직과 3정승, 2찬성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알흠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외교부와 MB정권을 찬양 안 할 수 없군.



관련기사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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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차라리 국민 모두를 가둬라
언론 | 2009. 3. 26. 09:11

 이명박의 언론특보를 지냈던 구본홍이 업무방해죄로 고소하여 노종면 YTN노조위원장이 검찰에 의해서 구속되었습니다. 또한 어제밤에는 광우병보도를 통해 정부기관(농림식품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PD수첩의 PD를 긴급체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광석화처럼 언론인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현 정권에 대해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YTN의 경우 체포사유도 없이 긴급체포를 강행해서 구속해버린 사건으로 노조의 합법적인 파업을 탄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언론인이 언론인을 고발해서(구본홍은 방송사사장이기 이전에 그 자신도 언론인 출신이었습니다.) 구속시키는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결국
잃어버린 10년을 찾는다고 대통령이 된자가 10년만에 현직 언론인을 구속시켰군요.  언론인에 대한 탄압을 통해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목소리를 누룰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결국 그들이 저지른 업보를 그대로 돌려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PD수첩사건의 경우 핵심적인 쟁점은 정부가 자신을 비판한 언론보도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는가입니다. 물론 정부관계자라고 해서 사생활문제로 개인적인 명예까지 언론이 함부로 침범해서는 안되지만(이것도 저는 공직에 있는한 감수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책비판은 전혀 다른 것이지요.

설사 부정확한 근거에 의해 보도하더라고 진실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보이는한 언론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생활보도도 아니고 공적인 정책비판에 대해서 명예훼손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비판세력을 탄압을 가하다니 어처구니 없습니다.

만약에 사법부가 이를 인정해버린다면 날마다 정부정책을 비판해대는 야당의 경우 불법단체가 되어 버립니다. 정부정책에 대한 어떠한 비난도 합법적일 수 없을 것 입니다.

한마디로 민주주의 그 자체가 불법이 되어 버립니다.

YTN노조위원장 구속과 PD수첩에 대한 체포는 단순히 개인에대한 체포가 아니라 정부를 비판하는 전 국민들에 대한 체포영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음의 아고라에서
노종면YTN노조위원장에 대한 석방서명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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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광란의 마녀사냥을 중단해야합니다.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가두어서 당신들의 뜻을 관철 시킬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 나십시오. 비판적인 언론이야말로 당신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를 밝혀주어서 정책실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가이드입니다.

사법부에게 호소합니다. 언제까지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데 공범이 되려고 합니까? 주거가 명확하고 성실하게 경찰의 조사를 받던 사람을 "도주우려"라는 명목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못했나요? 파괴의 난동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도 당신들이고, 공범이 될 수 있는 것도 당신들입니다. 다시한번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하는 법조인으로서 양심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십시요.

검사들에게는 할말이 없습니다. 인간들도 아닌 개들에게 말로해서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몽둥이만을 준비할 뿐입니다. 권불십년이라고 현 정권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고, 악행을 저질렀던 검사 한명 한명의 이름을 기억해내서 그들에게 치욕을 안겨줄 날만을 기다립니다.


언론인들이 풀려나고 하루빨리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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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사진
카테고리 없음 | 2009. 3.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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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경제상황이 위 사진과 같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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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검은옷을 입다
카테고리 없음 | 2009. 2.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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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입구에서 휴대폰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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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에서 찍은 바지와 구두



오늘 이명박정권 1년을 맞이하여 민주주의의 후퇴와 종부세폐지로 대표되는 부자들에게 퍼주기 정책으로 일관하는 후안무치,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와 표현들을 설득하고 소통하기보다는 공권력이라는 폭력이라는 수단에 의존하는 폭압정치, 무엇보다  경제위기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무능함,
자신들의 무능함을 감추기위한 폭력수단의 강화등등에 항의하고 국민들의 뻥뚤린 심정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오늘 검은 옷을 입었습니다.

관련글 : 2009/02/19 - MB 블랙 25 프로젝트 동참


한나라당지지자들에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삶은 나아졌나요?
이명박정권들어서 잘한 일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안타깝게도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 라는 여론조사결과가 제 평가와 똑 같습니다.  

아직도 이명박정권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외수의 충고에 귀기울여 보세요.


그토록 매운탕이 먹고 싶으냐
 
낚시의 달인처럼 행세하던 놈이 막상 강에 나가니까 베스와 쏘가리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어떤 멍청이들은 그 놈이 월척을 낚아 올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못한 채 매운탕을 끓일 준비를 한다. 아놔, 매운탕은 뭐 자갈에 고추장 풀어서 끓이는 거냐. 냄비에 물 끓는 소리가 공허하면서도 시끄럽다.



이명박이 경제의 달인처럼 행세하여서 당선이 되었는데 삽질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노무현을 아마추어라고 비꼬더니 자기는 동네축구 실력도 안되는 군요.

1년동안 그의 삽질을 지켜본 결과 이명박이 경제위기 극복의 리더가 아니라 그 자신이 경제위기의 원인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야 언젠가는 경제순환법칙에 따라서 다시 좋아지겠지만 그가 망쳐놓은 교육과 민주주의 후퇴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며는 국민들의 피와 희생을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다시는 경제위기와 민주주의 퇴행의 주범들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저부터 각성하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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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어느 시인의 눈꼴사나운 쥐박이 찬가
인문 | 2009. 2. 19. 19:13
이명박이 계간 "시와 시학"이라는 잡지에 기고문을 실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시가 함석헌선생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랍니다.


그러면서 어릴때 꿈이 시인이었다고 하는 헛소리를 지껄인 모양입니다.
2MB가 허튼소리하는 것은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행으로 보아서 뭔소린들 못하겠습니까?

더 놀라운 것은 신달자라는 시인이 낯간지러운 찬양가를 읊어댔군요.

그녀는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다음같이 노래합니다.  


"대통령님의 글은 저의 어둡던 마음에 빛을 그리고 시인으로서의 자각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심이야말로 이 세상의 가장 무거운 것을 들 수 있는 힘이라는 사실을 거듭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스스로 창피한 줄도 모르는 파렴치한적인 시인의 행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일개 정치인이 시인을 자각시키고 어둡던 마음에 광명을 찾아준다는 표현은 북한이나 히틀러, 스탈린치하의 독재국가에서나 볼 줄 알았는데....

어떤 자칭 정치인은  백두산천지에서 '이명박만세'를 부르지 않나..

아무튼 이명박은 시인이 되는 것이 좋을 뻔했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가지고 본인은 능력도 안되는데 분에 넘치는 대통령노릇하니라고 힘들어하고
국민들은 무능하고 무식한 지도자 만나서 고생만하는 군요.

신달자씨는 쥐구멍이나 빨면서 시심이나 키우시길...
아니면... (이하는 상상가능한 모든 욕들을 넣어서 생각해보시길)  


관련 기사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90218185510285&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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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MB 블랙 25 프로젝트 동참
카테고리 없음 | 2009. 2. 19. 14:17

이번달 25일은 이명박대통령이 취임1주년 되는 날이랍니다.(겨우 1년밖에 안되었네요 ㅜㅜ)

1년동안 가슴이 새카맣게 타버린 국민들의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그날 검은옷입기 운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아래는
http://black25.tistory.com/ 에서 퍼온 것입니다.

미리 검은 옷을 준비해두어야 겠습니다.
블랙25 : MB 1년, 25일에 검은 옷을 입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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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블랙25 - MB 1주년 검은 옷 입기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2월 25일, MB 1주년에 검은 옷을 입어요"
"MB 때문에 답답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드레스코드는 블랙"
"MB 때문에 속이 새카맣게 타버린 사람들의 속풀이 한마당"
"지난 MB 1년에 항의하는 한가지  방법, MB블랙 플래쉬몹"


혹시 2월 25일(수)이 무슨 날인줄 아시나요? 기억하기 싫으실지 모르지만 MB가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의 지난 1년은 어땠나요? 1년이 왜 이렇게 긴가요? 도대체 1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나를 생각해보면 끔찍하기만 합니다.

MB 정부와 한나라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겠지요? 그들은 축하하겠지만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광우병 파동, 민주주의 후퇴, 역사 퇴보, 경제 위기, 인권의 박탈, 실업자 대란, 시민에 대한 공권력의 탄압, 용산 참사 . . . 정말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MB 1년 되는 날이 축하할 날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그날을 맞아 우리들만의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B 당신은 이미 틀렸고,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며, 분명 역사가 진실을 드러내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항의하는 이벤트를 제안합니다.

2월 25일(수), MB 1년이 되는 날,
우리 모두 검은 옷을 입어보는건 어떨까요? 일명 블랙투쟁입니다.

출처:프레시안

지난 1년간 MB 때문에 검은 옷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방송 장악에 항의하는 앵커들은 검은 정장을 입고 뉴스를 진행했고, 일제 고사에 반대하는 교사들도 검은 옷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용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도 검은 소복을 입고 정부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검은색은 항의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 희망의 빛을 살려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검은 옷을 입는 블랙투쟁을 '무게 있는
시위, 암묵적인 반대, 점잖은 투쟁'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MB 취임 1년을 맞아 2월 25일에 항의의 의미를 담아 하루 동안 검은 옷을 입는 블랙 투쟁을 제안합니다. 이번 블랙투쟁은 MB에 대한 항의의 뜻도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고생한 우리들을 서로 격려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상상해보세요.
지하철 출근길에 한칸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검은 옷을 입은 모습을...
직장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동료가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한 모습을...
점심시간에 식당에 갔는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앉아있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광화문에서, 청계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검은 옷을 입고 MB에 항의하는 모습을...
저녁에 소주 한잔 걸치러 술자리에 갔는데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소주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방송에서, 신문에서, 인터넷에서 MB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이야기보다 검은 옷 이야기가 더 많이 회자되는 모습을...

단지 상상일 뿐일까요?
아닙니다. 나부터 먼저 2월 25일(수)에 검은 옷만 챙겨 입으시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25일에는 검은 색 옷을 입읍시다.
그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우리가 어떻게 상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타 제안사항

  • MB블랙25 : MB 1주년 검은옷 입기 프로젝트에 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트랙백을 걸어주세요.
    (블로그 태그는 "MB블랙25" 혹은 "MB블랙"으로 부탁드립니다.)
  • 포스터와 배너를 퍼트려주세요.
  • 공감하시면 아고라 토론방에서 [찬성버튼]을 눌러주세요.


프로젝트 소스

참여 및 공감하러 가기 : Daum 아고라 토론방 [찬성버튼] 클릭하기
프로젝트 제안서 페이지  : 바로가기
포스터 다운로드 페이지 : 바로가기
배너모음 페이지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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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5일엔 블랙으로 입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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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한경 vs 조중동
언론 | 2009. 2. 14. 10:53
용산참사 은폐를 위한 청와대 거짓말 들통사건에 대한 언론보도 비교. (2009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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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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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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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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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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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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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4면



관련기사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273

               하루새 말 바꾼 청와대 "이메일 보냈다" 행정관에 구두징계... '개인행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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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르는 하이네 시 두편
인문 | 2009. 2. 12. 09:25




                               세상사


                     많이 가진 자는 금방 또
                     더 많이 갖게 될 것이고
                     조금 밖에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그 것 마저 빼앗길 것이다.


                     땡전 한 닢없이 당신이 빈털털이라면
                     아 그대는 무덤이나 파는 수 밖에
                     이 세상에서 살 권리가 있는 자는
                     뭔가 가지고 있는 놈들 뿐이니까.




하이네하면 영문학이나 시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그것은 중고등학교때 한번쯤은 흥얼거렸을 로렐라이라는 유명한
노래의 가사가 바로 하이네의 시이기 때문이다.

문학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이나
중고교시절 짝사랑해던 이성에게 편지를 쓸때에는
하이네의 시가 좋은 벗이 되어 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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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하이네 는 그렇게 우리들에게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교과서에는 절대 나올 수 없는 현실참여적인 시도 많이 썼다.

위에 있는 "세상사"라는 시도 그 중에 하나이다.

그는 초기에 낭만적인 시들로 명성을 얻었지만 프랑스 7월혁명에
감동을 받아 언론인으로서 또한 시인으로서
민주주의와 민중들의 편에서서 많은 논설과 시를 쓰게 된다.
 
그가 꿈꾸었던 혁명은 독일에서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의 시와 노래가 쌓여서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





                                룸펜 근성


                      부자를 구슬려 먹는 데는
                      납작한 아첨이 최고란다
                      돈이란 게 아마 납작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납작하게 구슬려 먹는 것이다.


                      신성한 황금송아지 앞에라도 가게되면
                      향로를 마음껏 흔들어 줘라
                      쓰레기 속에서도 절하고 똥 속에서도 절해라 그러나
                      찬양할 때는 어중간하게 하지 말고 극구 찬양하라


                       금년에는 빵값이 비싸다
                       하지만 최고의 아첨은
                       무료단다 한 푼도 들지않는
                       주인의 개라도 추겨세워 주고 배터지게 먹어라.
 


150여년전의 시가 지금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시대가 퇴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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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혐오스런 닮은 꼴 사진들
즐거운인생 | 2009. 2.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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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박사님이 간신 진성호와 닮은 꼴로 사용되었다는 것 빼고는.. ㅋㅋ
강기갑의원도 어울립니다.

이들 사진을 본 찰슨 브론슨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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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외신에 보도된 용산 참사
언론 | 2009. 1. 21. 10:05
이명박정부의 용산철거민 살해사건이 외신에서도 비중있게 보도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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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로 이명박이 압박받고 있다"고 가장 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올렸군요.
 사진기사도 10장을 넘게 송고했습니다.


http://www.reuters.com/article/topNews/idUSTRE50J1RH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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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습격으로 인한 건물화재로 5명이 죽다."

http://www.timesonline.co.uk/tol/news/world/asia/article5550919.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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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경우 "서울에서 죽음의 충돌
http://news.bbc.co.uk/2/hi/asia-pacific/7839105.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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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위대와 충돌 6명 사망

http://hosted.ap.org/dynamic/stories/A/AS_SKOREA_SQUATTER_DEATHS?SITE=MAHYC&SECTION=HOME&TEMPLAT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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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재미있는 콘돔광고
즐거운인생 | 2008. 12.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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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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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지금 대한민국은 독재감시국가인가?
언론 | 2008. 12. 8. 13:23
오늘 깜짝 놀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블러그에 네티즌들의 성향과 촛불집회뿐만 아니라 대운하, 민영화, 조중동, 교육관련 글까지 누가 무슨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댓글이 몇개고 분량이 얼마이고를 통계표로 작성한 자료가 네티즌들에 의해 발각되었습니다.

http://blog.korea.kr/file.do?attachmentId=17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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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까지 인터넷언론이나 주류언론에서는 보도되고 있지 않고 있군요.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 나라에서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이다."라는 헌법조문을

"대한민국은 감시독재국가이다"라고 바꾸려는 이명박정부에게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복수가 있을 것으로 믿고 행동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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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네티즌 감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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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조갑제에게 칭찬받는 KBS뉴스
언론 | 2008. 11. 25. 17:29
어제 북한이 개성관광을 폐쇄한다는 뉴스를 보도한 KBS와 뉴스를 보면서 코멘트를 하기를..


오랜만에 SBS 8시 뉴스와 KBS 9시 뉴스를 비교하면서 보았다. 북한정권의 개성 관광 중단 조치 등의 협박에 대하여 보도하는 자세는 KBS가 나아 보였다. SBS는 북한의 조치로 인해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몰려 걱정스럽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남북간에 지난 10년간 무슨 화해와 협력이 있었단 말인가?


이런 SBS에 비해서 KBS 뉴스는 비교적 담백하게 보도했다. 다만 美北이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北美라고 하는 게 귀에 거슬렸다. 여기서 北은 북한동족이 아니라 反국가단체인 북한정권이고 미국은 동맹국이다. 敵을 동맹국 앞에 놓을 순 없다.

라고 했는데....

극우또라이 조갑제의 칭찬을 받으니 이병순이하 똘마니 잡견(雜犬)들의 기분도 업되었을 듯..

영원히 권력의 똥구녕이나 빨아먹고 기생할 양아치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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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AMA & ESCO - R.A.P
영화 음악 | 2008. 9. 11. 13:34


이명박이 들었으면 하는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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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아바타(AVATA)
그림이야기 | 2008. 9. 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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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AVATA) 2, 홍성담, 캔버스에 유채 및 혼합재료, 2003 


현실발언에 대해 주저하지 않는 진정한 화가! 홍성담.

태극마크를 그린 두상은 가시 쇠사슬속에 고통스럽게 캔버스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자유와 해방에 목마른 대한민국을 꿈꾸듯이..

그의 2003년작 아바타2를 보면 마치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현실을 보는 것 같다.

오늘 아침 촛불에 대한 백색테러사건 보도를 보고 마음이 울적해졌다.

이명박과 그의 주구들의 수준은
권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백성들을 칼로 테러를 가하는 것을 주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 작품은 지금 바로 나의 심정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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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Fucking Rats
그림이야기 | 2008. 8.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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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r of Dirty Fucking Rats, Tim Noble & Sue Webster, 20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pair of Dirty Fucking Rats, Tim Noble & Sue Webster, 2005


현대미술에 있어서 회화부분의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조각부분에서는 그렇지 않죠.
위 작품은 소위 "그림자 조각(Shadow of Sculpture)"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쓰레기와 빛, 벽면"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혐오스런 모습의 두마리의 쥐새끼들이 교미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재기발랄 하죠.

빛이 없으면 조각이 사라집니다. 마치 회화처럼...

혐오스런 쥐라면 둘째가면 서러워할 청와대의 주인님의 침실에도 한점 놓아드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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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진중권 '영어천국' 신자들에게 한마디하다.
인물 | 2008. 1. 28. 13:21

진중권이 평화방송의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 에 출연해서 인수위에 맹폭을 가했군요.

진중권은 인터뷰에서 영어몰입정책을 발표한 새 정부 인수위를 겨냥해 "인수위원들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며 "인수위는 시장주의 탈레반이고 시장주의 원리주의자들이다. 일종의 빈라덴 같은 사람들"이라며 극단적인 용어를 써가면서 극렬하게 비난을 하였습니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나라이고, 일본은 영어가 잘 안 통하는 나라다. 그러나 그 두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비교해보라"며 영어몰입 정책으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인수위 정책이 터무니 없음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지금 학교 선생님들 전체를 2010년이라면 2년 후 아니냐? 2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미국에 가서 어학만 배우라고 연수를 보내놓은 다음에 데리고 와도 힘들다"며 "애들 가르쳐 보지 않아서 그러신 모양인데 학생들 가르쳐 보면 한국말로 해도 수업 잘 못 따라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인수위를 빈 라덴으로 비유한 그의 말은 적절해 보입니다.
이슬람천국을 현세에 구현하려고 원리주의에 입각해서 교리를 설파하고 테러까지도 마다 하지 않았던 '텔레반'과'빈라덴'은 아프카니스칸과 세계를 지옥으로 만들었듯이, 대한민국을 '영어천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교육테러도 마다 하지 않은 그들의 무식함과 저돌성, 그리고 그를 지원하는 막강권력은 우리나라를 '천국'으로 만들까요? '지옥'으로 만들까요?


이하는 인터뷰 전문




2008/01/24 - [정치] - 한글학회 이명박을 야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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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한국 대형교회의 현주소-소망교회
인물 | 2007. 12. 26. 11:58
장로대통령이 그의 정권을 인수하는 가장 중요한 직책을 같은 교회 권사한테 맡기는 극히 한국적인 현상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 지점에서 주목할만한 대상이 바로 그들이 다닌다는 소망교회입니다.
소망교회는 대형교회 비리문제가 불거 질때마다 빠지지 않고 뉴스를 장식하는
한국대형교회의 현주소와 같은 교회입니다.

소망교회의 당회장이었던 곽선희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장신대가 BBK에 투자해서
또 어김없이 뉴스를 장식하기도 했죠.

소망교회에 관한 뉴스중 읽어볼만한 것.

왜 우리는 강남 소망교회를 거론하는가?

언론에 보도안된 강남 소망교회의 학위장사

소망교회, 2002년, 2003년 회계장부, 계획적으로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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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슬퍼함
인물 | 2007. 12. 19. 20:11
이 땅에 정의가 없음을 슬퍼함

불의를 물리칠 영웅이 없음을 더욱 슬퍼함


더 이상 말을 이어가기 어려워 이외수의 글로 대신..
__________________________

경제만 살릴 수 있다면
도덕성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남편이나 아내가
돈만 잘벌어 온다면
도둑질을 하건 오입질을 하건
아무 상관이 없으시다는 건가요.
도인들도 못 따라갈 경지입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조용히 있고 싶지만
나라의 장래가 걱정스러워서
자꾸 자판을 두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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