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와 정경유착으로 상징되는 한국 자본주주의 심장이자
권력위에 권력 이건희 일가에 대해 한겨레가 공식적으로
관계 단절을 선언했군요.
관련기사 : 한겨레 “삼성 광고 없이 가겠다”
기사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작년 10월 29일부터 삼성은 한겨레에 대해
전면적으로 광고를 중단해왔었다.
심지어는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사건에 대한 사과광고도 한겨레에는
실리지 않았었다.
한겨레 입장에서야 가장 큰 물주인 삼성의 광고가 없으면 경영이 힘들어
질 것이 뻔한 속에서도 사악한 권력과는 타협하지 않는 언론정신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힘들었지만 삼성없이도 한겨레는 돌아간다는 것이
입증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삼성보다 더 오랜 세월 한겨레는 이 땅의 언론으로 서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한겨레가 없었다면 한국사회는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진다.
한겨례여!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