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온-진실은 외경속에 있다.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icon 카르페 디엠
인문 | 2007. 3. 22. 09:5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 낡아가는 시간은 지금도 사라지고 있고 / 오늘 미소 짓고 있는 이 장미꽃도/ 내일이면 지고 마나니. 


키팅: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이걸 라틴어로 표현하면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라고 하지.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믹스: 카르페 디엠, 그건 현재를 즐기라(Seize the day)는 말입니다.

키팅: 현재를 즐겨라, 지금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왜 시인이 이런 말을 썼을까?
찰리 : 그건 시인이 성질이 급해서요.
키팅 : 땡, 대답에 응해준건 고맙네. 그 이유는 우리는 모두 구더기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 방에 있는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숨이 멎고 차가워져서 죽게 되지. 이쪽으로 와서 과거의 얼굴들을 지켜봐......그들의 눈도 너희처럼 희망에 가득 차 있지. 세상을 손에 넣어 위대한 일을 할거라 믿고 있지, 지금의 너희들처럼......이 사람들은 죽어서 땅에 묻힌지 오래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잘 들어보면 그들의 속삭임이 들릴 것이다. 자, 귀를 기울여 봐, 들리나? 카르페, 카르페,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독특한 (Extraordinary) 너의 삶을 살아라.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23일 햄릿과 돈키호테  (0) 2007.04.23
가슴 아픈 한마디  (1) 2007.04.14
빗나간 예언  (0) 2007.04.13
기독교풍자 스탠딩코미디  (4) 2007.03.29
기독교성서의 이해  (1) 2007.03.26
'최선을 다하라' 하는 것을 그냥 단순히 '하라'로 바꿔라  (0) 2007.03.23

arrow 트랙백 | 댓글



[PREV] [1][···][434][435][436][437]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사실은 없고 해석만 있을 뿐이다.
분류 전체보기 (439)
정치 (6)
언론 (32)
즐거운인생 (21)
인문 (130)
보건의료 (11)
인물 (16)
영화 음악 (97)
엑스리브스 (5)
가족 (5)
그림이야기 (73)
shutter chance (16)
apocrypha (1)
축구 (0)
Total :
Today :
Yesterday :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marcion'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