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창비시선 104) 상세보기
고정희 지음 | 창작과비평사 펴냄
화약냄새보다 더 강한 시의 향기를 뿜어냈던 서정시인이자 여성운동가로서 짧고 정열적으로 살다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고정희의 유고시집. 여기에 실린 <밥과 자본주의>, <외경 읽기> 연작, 통일굿마당시 등은 기독교적·민중적·여성해방적 시각으로 민족통일과 민중해방에 대한 희망과 투쟁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 화보 및 연보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