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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아르바뜨의 아이들
인문 | 2008. 11. 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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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여름 러시아가 아직 쏘련일때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외국여행이 자유화가 안되어 있어서 2명이 신원보증을 해야만이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시절에 쏘련에서 한권의 책이 날라와서 크게 히트한 책이 있는데 그 것이 바로 "아르바뜨의 아이들"이다. 아마도 88올림픽에 쏘련이 참가를 결정하고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로 대표되는 개혁정책이 이와 같은 책의 출간이 가능하게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20여년전에 베스트셀러로 1-2위를 다투던 바로 그 책을 현재 서점에서 구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이 책을 구하고 싶다는 것을 건약게시판에 올리자 정동만이 인터넷 중고서점에서 구해 주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
동만아 고맙다.


이 책을 지은 저자 소개를 책에서 인용:

아나똘리 리바꼬프 Anatoli Rybakov (1912~)

아나똘리 리바꼬프는 이 책 "아르바뜨 아이들"로 소련뿐만아니라 서방 각국에서도 대반응을 불러 일으켜 일약 세계적 작가로 부상했다. 공산 소련에서 '쫒겨나지도 핍박받지도 않는' 작가로서, 이 처럼 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 작가는 없었을 것이다.

솔제니찐이나 빠스쩨르나끄의 책들이 세계적 명성을 얻으면서도 정작 조국인 소련에서는 금서가 되었던 것과는 달리, 리바꼬프의 "아르바뜨의 아이들"은 소련내에서도 발간 이틀만에 50만부가 매진될 정도로 호평을 받은 동시에 세계적 명성 또한 얻고 있다.
소련작가동맹의 일원인 그는 1951년 스탈린상등 국가가 주는 여러상을 수상했으며, 소련내에서 핍박아닌 특권을 누리고 있는 문단의 현역중진이다.

리바꼬프의 젊은 시정은 이 책의 주인공 사샤 빤끄라또프의 그것과 매우 공통점이 많다. 아르바뜨가에서 살았고, 모스끄바 수송전문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재학중 당강령에 위배되는 사소한 위반으로 3년간의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졌던 것 등이 그렇다. 형을 마치고 그는 대도시 거주권이 박탈된 까닭에 한때 전국을 떠돌면서 트럭운전수, 댄스교사등 잡다한 직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은 아동모험 소설"단도 The Dirt(1938)", 나치 점령하의 우크라이나 지방 유태계 소련인들을 다룬 "무거운 모래 The heavy sand"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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