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다닐때 보았던 수많은 영화중에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는 영화중에 하나가 바로 "그로잉업"이라는 영화다 . 이스라엘 고등학생들의 성과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성기의 크기를 재는 장면등 아직도 생생한 장면들이 떠올릴 만큼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영화내내 신나게 들리는 6-70년대 락엔롤 역시 마찬가지다.
카세트테이프로된 OST도 인기를 끌어서 그것을 사려고 용돈을 모았던 기억도 새롭다.무엇보다 더 충격적이었던것은 나에게 "탈무드와 성경의 나라"라고 하는 근엄한 이미지였던 이스라엘에 대한 선입견이 문화충격으로 한꺼번에 무너지게 했던 영화였다.
국적과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넘치는 성적욕구와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모습의 다른것이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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