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사라져 가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죠.
궁극적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부터도 먼지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질날이 오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든 추한 것이든 사라진 것에 대해서 무관심할 수 도 있지만
때론 그 자리에 그대로 당분간 만이라도 남아 있길 바라는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독립문공원 큰 길 건너편에 상가 뒷쪽 골목을 흔히 옥바라지 골목이라고 부릅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면회를 오거나 돌봐주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던 골목이었죠.
일제시대만해도 매우 번성했던 골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악동 옥바라지 골목 역시 자본의 광풍속에서 촛불처럼 저항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라지겠죠.
어찌 아프지 않으랴
살아가는 동안에.....
고흐 흉내를 내기위해서 재미삼아서 찍어보았습니다.Self-Portrate가 의외로 재미있군요.야해보이라고 찍은 것은 아닙니다.이젠 중년의 몸이 거시기합니다.추한 몰골이 더 슬퍼 보일 뿐입니다.관련 이전 글 : 2009/04/27 - [오늘의 미술] 슬픔 S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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