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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최경태의 빨간책 CHOI
2008.12.11   구글 검색어로 본 2008년 Zeitgeist
2008.12.11   [오늘의 미술] 언론과 광고


icon 최경태의 빨간책 CHOI
그림이야기 | 2008. 12. 11. 11:50
지난주 토요일에 주문한 최경태의 2007년 뉴욕전시회 도록인 "CHOI"가
오늘 아침 도착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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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도록은 지난해 7월 뉴욕에서 열린 최경태의 "PINK & HAIR : The First Feeling" 작품전에 출시된 작품들을 엮었다.

최경태는 2002년 8월 음화전시판매, 음란문서 제조, 교사, 판매, 반포죄 적용받아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고, 작가의 피와 영혼인 작품 31점 압류소각당한 이 시대의 이단아이다. (작품을 소각하다니 얼마나 야만적인가? 법원에 압류된 상태로 보관되어서 후대에 다시 평가 받도록 하는 아량도 없는 한국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도록의 제목답게 여고생으로 보이는 앳된 소녀의 노출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의 작품속의 소녀들은 자신을 바라보는 관객들을 노려보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여고생을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우리들의 영혼에 날카롭게 메스를 들이댄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면 고통이 느껴진다.

그리고 예술과 포르노를 편가르려는 우리들의 알량한 지성을 흔들어 논다.
하지만 그는 작품을 통해서 외친다.

"포르노도 예술이다."

마네의 올랭피아 를 처음 본 파리지앵들의 분노와 수치심 그리고 경외감등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강추하는 책이다.

현재 이 책은 현재 교보문고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2904100&orderClick=LAG
 

관련글 :
2008/12/10 - [오늘의 미술] 아다라시 환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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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구글 검색어로 본 2008년 Zeitgeist
언론 | 2008. 12. 11. 10:34
매년 검색포털에서는 당해년도의 검색어를 발표하는데
오늘 구글이 2008년 검색어로본 시대정신 Zeitgeist 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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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가 대통령선거에 승리한 오바마가 아니라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이었다는 것이 특이하군요. 자기들만의 잔치를 World, Gloval, Universal이라는 표현을 즐겨사용하는 나라답게 대다수 검색어들이 우리들에게는 생소하군요.
  1. sarah palin
  2. beijing 2008
  3. facebook login
  4. tuenti
  5. heath ledger
  6. obama
  7. nasza klasa
  8. wer kennt wen
  9. euro 2008
  10. jonas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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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검색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급상승어 TOP 10 (Fastest Rising)

  1. 2008 베이징
  2. 광우병
  3. 크롬
  4. 이명박
  5. 오바마
  6. 소녀시대
  7. 최진실
  8. 베토벤 바이러스
  9. 아고라
  10. 환율조회

최다 검색어 TOP 10 (Most Popular)

  1. 네이버
  2. 다음
  3. 야후
  4. 싸이월드
  5. korea
  6. 지도
  7. 옥션
  8. 구글
  9. 게임
  10. 동영상

최다 검색어 TOP 10 (포털 제외)

  1. korea
  2. 지도
  3. 게임
  4. 동영상
  5. 검색
  6. 사진
  7. 영화
  8. 중국
  9. 증권
  10. 뉴스

연예인 부문

  1. 장백지
  2. 소녀시대
  3. 최진실
  4. 원더걸스
  5. hilton(패리스 힐튼)
  6. 진관희
  7. 빅뱅
  8. 이효리
  9. 남규리
  10. 김태희

정치인 부문

  1. obama(오바마)
  2. 이명박
  3. 노무현
  4. 박근혜
  5. palin(페일린)

운동선수 부문

  1. 김연아
  2. 박지성
  3. 박태환
  4. 추성훈
  5. michael phelps(마이클 펠프스)


관련사이트 : http://www.google.com/intl/en/press/zeitgeist2008/index.html#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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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언론과 광고
그림이야기 | 2008. 12.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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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폐허가 된 건물에 서서 피를 흘리며 울고 있다.

사진기자들이 소녀를 열심히 찍고 있는데
카메라기자 옆에 방송관계자 구호요원의 접근을
막으면서 촬영을 돕고 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뱅크시의 작품이다.

그가 언론을 대하는 비판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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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톤의 길거리의 벽화이다.
뱅크시작품에 강장 빈번히 등장하는 생쥐 한마리가
폭스사의 광고판을 하얗게 칠한후
그 위에 "선한 광고 따위는 없다"라고 글귀를 새겼다.

무심코 지나가는 광고를 다시한번 보게 하기위해서
흰색 페인트를 흘려 내려보내는 뱅크시의 재치가 엿보인다.



2008/05/22 - 뱅크시의 생쥐시리즈

2008/04/25 - 뱅크시의 눈으로 본 자본주의

2008/03/18 - 1000만원 등록금시대- 이명박의 해법은 백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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