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이 휘갈겨쓴 악보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작곡가를 꿈꾸는 여자필사와 말년의 베토벤과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100% 픽션입니다.
9번 교향곡이 울려퍼질때 전신에 울려대는 감동은 어마어마 합니다. 또한 영화전편에 흐르는 베토벤의 음악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다만 엉성한 플롯과 사실관계의 취약함때문에 감상을 방해합니다. 베토벤은 9번을 작곡할때에는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베토벤과 여성필사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리기 위해 어떻게 보면 정상인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때에 따라선 귀가 안들리는 것으로 설정되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