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로 일컬어지는 인물입니다.
리처드 해밀턴 〈오늘날의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멋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1956.
위 작품은 그의 젊은 시절 그린 그림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시민"은 해밀턴이 1980년대
죄수들이 북아일랜드에서 펼쳤던 교도소내 투쟁을 그린 TV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어서 그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교도소안에서 자신들을 정치범으로 분류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씻는 것과 죄수복을 입는 것을 거부했으며 자신의 배설물을 감방벽에 칠해 놓았다고 합니다.
해밀턴은 위 작품에서 죄수의 모습을 마치 "예수"처럼 묘사했습니다.
벽에 칠해진 분변은 그의 분노와 투쟁을 보여 주는 듯합니다.
"이라는 호칭을 부여해주었습니다.
"시민"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대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