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aeologist, 280 x 170 cm, Photograph, Wang Qingsong, 2004
중국의 유명 사진작가 왕칭송 Wang Qingsong의 작품이다.
그는 상황을 연출하여 사진을 찍는 것이 특징인데 중인인의 기질을 타고 나서인지 그 규모가
대단하다. 30여명의 진흙이 묻은 모델들이 구덩이에 여기 저기 널려 있고 그것들은 오래전부터
뭍혀져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가운데 러닝셔츠 차림의 한 남자가 무엇인가 찾고 있다.
저 멀리 위에서 한줄기 빛들이 이 모든 것들을 비추고 있다.
옆 표지판에는 "4호갱 2008년"이라는 표지판이 비스듬히 세워져 있다.
이 작품이 2004년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작가가 말하고 자하는 것이 어렴풋이 이해가 된다.
그는 자신의 카메라로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색하는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