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멸망후 러시아화가들은 포스트소비에트 예술에 열광했다. 위 작품은 미국의 팝아트의 수혜를 듬뿍받은 작품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코카콜라, 이 것은 진짜다. 레닌"이라고 쓰여있는데 마치 레닌의 말처럼 보이겠큼 문자들을 배치하였다.
코카콜라와 청바지는 미국으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상징이기도하지만, 슬럼가의 흑인소년이나 워런 버핏 모두에게 위 두 상품들은 평등하게 공급되고 소비된다. 코카콜라는 세계화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만큼 일국사회주의를 통한 혁명의 세계화를 외치던 레닌을 이념과 상통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자본주의를 뒤업고자했던 혁명가와 자본주의의 상징은 코카콜라는 무척 다른 듯하면서 닮았다.
위 작품처럼 레닌을 풍자한 작품들은 지금도 도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물며 막대사탕마저도 레닌의 두상을 이용하는데야....
출처 :
http://www.artnet.com/artwork/424727504/991/lenin-coca-col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