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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turn, turn, turn
영화 음악 | 2009. 4. 28. 22:54


turn, turn, turn
song by The Byrds

To everything, turn, turn, turn
모든것은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합니다

There is a season, turn, turn, turn
계절이 바뀌듯이,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합니다

And a time to every purpose under heaven
하늘 아래 모든것은 변합니다

A time to be born, a time to die
태어날때가 있으면, 죽을때가 있고

A time to plant, a time to reap
심을때가 있으면, 거둬들일때가 있답니다

A time to kill, a time to heal
죽을때가 있으면, 소생할 때도 있지요

A time to laugh, a time to weep
웃다가도, 울어야 할 때가 있고요

To everything, turn, turn, turn
모든것은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합니다

There is a season, turn, turn, turn
계절이 바뀌듯이,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합니다

And a time to every purpose under heaven
하늘아래 모든 것은 변한답니다

A time to build up, a time to break down
세울때가 있으면, 무너질때도 있고

A time to dance, a time to mourn
기뻐할때가 있으면, 슬퍼할때도 있고

A time to cast away stones
잃을때가 있으면

A time to gather stones together
얻을때도 있답니다


To everything, turn, turn, turn
모든것은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합니다

There is a season, turn, turn, turn
계절이 바뀌듯이,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합니다

And a time to every purpose under heaven
하늘아래 모든것은 변한답니다

A time of love, a time of hate
사랑할때가 있으면, 미워할때도 있답니다

A time of war, a time of peace
전쟁이 있다면, 평화도 있지요

A time you may embrace
용서를 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A time to refrain from embracing...
용서하지 못할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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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깊은 슬픔
shutter chance | 2009. 4.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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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흉내를 내기위해서 재미삼아서 찍어보았습니다.
Self-Portrate가 의외로 재미있군요.

야해보이라고 찍은 것은 아닙니다.

이젠 중년의 몸이 거시기합니다.
추한 몰골이 더 슬퍼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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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떠나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인문 | 2009. 4. 28. 18:02

떠나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정하



나를 떠나간 것들은 수없이 많았다.

강물처럼 흘러간 것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 것들,

내곁에 한참이나 머문 것들도 더러 있었지만

결국 그것들도 때가 되면 어디론가 사라져 갔다.

매번 나는 안타까웠고 슬펐다.

잡으려 할 수록 떠날 시기만 앞당겨졌을 뿐이었고,

잡으려 할 수록 그것들은 더 멀어져갈 뿐이었다.

세월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랑도, 청춘도, 마찬가지였다.

내곁에 머물게 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 어디 있으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그들의 뒷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 뿐이었다.

떠나간 것들이 다시 올 것이라고 믿지말라.

행여 소식이라도 전해올까 기웃거리지 말라.

전화기도 꺼 두고, 이메일도 열어 보지 말라.

한 번 떠나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떠난 것들이 다시 돌아오는 법은 없다...


알면서도 헛된 꿈에서 벗어나기 어렵죠.
그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또 그래서 살아가는 것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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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나는 일필휘지를 믿지 않는다
인문 | 2009. 4. 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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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필휘지를 믿지 않는다.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혼불의 작가 최명희문학관에 있는 글귀가 지금도 뇌리에 자꾸 맴돕니다.

그녀는 "원고지 한칸마다 나 자신을 조금씩 덮어 놓듯이 글을 써내려갔다."라면서 자신의 고단한 글쓰기를 표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천필만필이 주는 다듬어진 힘이 좋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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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문학관 입구에 놓인 원고입니다. 그녀가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님을 새기는 것' 처럼 써내려간 원고들입니다. 그리고 '그저 온 마음을 사무치게 갈아서 손끝에 모으고, 생애를 기울여 한 마디 한 마디, 파나가는 것' 들입니다.

글을 쓰시는 것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존경심이 절로 납니다.

저는 글을 쓸때 가볍게 써내가는 스타일인데... 인스턴트커피처럼 한번 읽고 버리는...
그래서 저는 천상 글쟁이가 아닌 모양입니다. 문과를 가지 않고 이과를 선택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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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입구에 독정제獨鼎齊라고 쓰여 있더군요.
무슨 뜻일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잘 모르겠다는 것 입니다.
정제라고 불리우는 화가분의 호가 있긴 있던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정말 쓰고 싶었던 것은

딱 한가지로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어둠은 결코 빛보다 어둡지 않다는 것입니다


1997년 11회 단재상 수상소감에서 말씀하신 것 이라는데...

이 말씀도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뇌리에서 머무는 군요.
제가 인생을 더 살아야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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