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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간디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하는 대한민국 1
2008.03.1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8.03.11   신비의 숫자 6


icon 간디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하는 대한민국
인문 | 2008. 3.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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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묘지 비석에 새겨진 "Seven Social Sins"



전에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해보았지만 간디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일곱가지 징조"가 현실처럼 다가 옵니다.

대한민국과 동떨어지지 않는 현실이네요.


1. 원칙없는 정치 (Politics without Principle):

2. 노동없는 부 (Wealth without Work):

3. 양심없는 쾌락 (Pleasure without Conscience):

4. 인격없는 지식 (Knowledge without cCharacter):

5. 도덕성없는 상업 (Commerce without Morality):

6. 인간성없는 과학 (Science without Humanity):

7. 희생없는 종교 (Worship without Sacri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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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음악 | 2008. 3.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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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았다.
 
1. 이 영화는 2008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등 평론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걸작으로 평가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어둡고 메마른 영화에 아카데미 같은 보수적인 집단이 작품상을 주었다는 것이 이채롭다. 이젠 아카데미도 칸느가 되었나?

불만은 안톤시거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 이 조연상을 받은 것이다.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파워는 하비에르가 연기한 안톤시거인데 왠 조연상?
 아무튼 영화역사상 악역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배우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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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게 되는 의문이 바로 제목일 것이다. 노인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이 나는 제목의 영화인데 솔직히 작품내용과 제목을 연관지어 생각해내기엔 나의 지식이 너무 짧다. 코엔은 그것은 "원작자가 알 것이다"라고 둘러댔지만 그도 나름대로 이 제목이 의도하는 바를 생각해냈을것이다. 내 생각에는  "세상은 당신이 노인이 되도록 편안하게 놔두지 않는다" 정도.


3.웨스턴과 스릴러, 느와르를 적절히 혼합한 장르영화다. 장르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비틀어대는 코엔의 솜씨는 녹슬지 않았다. 서부영화처럼 시작해서 사이코스릴러처럼 전개되고 모호한 결말로 이야기의 여백을 길게 남긴다.


4.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은 바로 가게에서 가게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카운터 대화신"이다. 아마 누구나 동의 할 것이다. 이 대화신은 앞서 언급한 안톤시거 캐릭터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한데, 그의 저음의 목소리와 눈빛은  물론 땅콩씹는 소리마저 공포스럽다.


5. 이 영화의 주제는 동전던지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 어떤 평론가는 아톤시거 캐릭터를 "운명"이라고 해석하던데, 일정 정도 동의한다. 동전이 오랜세월을 거쳐 운명의 순간을 가르는 자리에 왔지만 사람들은 알지 못한체 지나간다. 동전던지기의 결과는 우연이지만 선택은 필연일 수 밖에 없다. "동전던지기로 운명을 시험하고 싶지않다"라는 말에 "그 것은 동전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라고 답하죠.  


 6. 영화중 명대사
" 이 동전이 몇년도 것인 줄아나? 1958 !! 이 동전이 여기까지오기까지 22년이나 여행을 한거 지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거지..  "
"아니야 걸었어.. 당신 말야 평생을 걸은거야..당신이 모를뿐이지.."
(주인 다행히 동전면을 맞춘다. 동전을 주머니에 집어 넣으려는 주인에게)"다른거랑 섞이면 그냥 단순한 동전이 되잖아... 원래 그런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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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리 존슨 은 이번 영화에서 인생의 허무함을 관조하는 듯한 연기를 펼친다.


7. 내가 본 코엔형제의 영화 목록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O Brother, Where Art Thou?, 2000)
 파고 (Fargo, 1996)
 허드서커 대리인 (The Hudsucker Proxy, 1994)
 바톤 핑크 (Barton Fink, 1991)
 밀러스 크로싱 (Miller's Crossing, 1990)    베스트 어프 더 베스트
 아리조나 유괴사건 (Raising Arizona, 1987)
 블러드 심플 (Blood Simple, 1984)


이카루스 포인트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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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신비의 숫자 6
인문 | 2008. 3. 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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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은 수학자들이 일찍이 매우 특별한 수로 여겼습니다. 6은 자신의 약수의 합이 그 자신과 같은 완전수중 가장 작은 수입니다.

1 + 2 + 3 = 6

더 신기한 것은 6은 자신의 약수의 곱도 자신과 같습니다.

1 x 2 x 3 = 6

약수들의 재곱의 곱과 6의 재곱도 같습니다.

1재곱 X 2재곱 X 3재곱 = 6제곱 = 36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약수들의 3제곱의 곱과 6의 3제곱근이 같습니다.

1의 3재곱 x 2의 3재곱 x  3의 3재곱 = 6의 3재곱 = 216



이런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6에 대해서 옛날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은 성경입니다. 세상은 6일동안에 창조되었죠. 

아우구스티누스는 "단 한순간에 세상을 창조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6일을 할해하신 것은 우주의 완전함을 보여주시기 위함에서 였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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