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행 3시10분열차(3:10 to Yuma)는 오랜만에 보는 서부영화입니다. 우리나라는 역대로 서부영화가 크게 히트한 적이 거의 없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서부영화로 표현되는 미국정신(엄밀히 말해 미국백인정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정서적으로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악명 높은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가 아리조나주에서 체포되자, 그를 유마의 교수대로 보낼 호송대가 조직되는데, 북군출신으로 현재는 소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카우보이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건 호송 작전에 자원하고,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도착하기까지 그를 호송하여 열차에 벤을 태울 수 있을까?가 커다란 줄거리인 영화입니다.
어느 서부영화와 마찬가지로 어설픈 플롯이 눈에 띕니다. 자신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철도회사를 위해서 죄인을 호송하는 것도 그렇고 막판에 벤의 행동도 이해하기 힘들죠. 가정과 사나이의 의리 그리고 기독교 사상이 적절하게 거론되면서..
이 영화는 미국에선 제법 흥행한 작품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즐긴다면 나름데로 볼만한 영화. 특히 러셀 크로가 대단한 훈남으로 나온다는것...
vo'andare in Porta Rossa 저는 Porta Rossa로 가서 a comperar l'anello! 반지를 사려해요! Si`, si`, ci voglio andare! 그래요, 그래요, 그럴생각이에요! e se l'amassi indarno, 만약 내가 헛되히 사랑한다면, andrei sul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서, ma per buttarmi in Arno! 아르노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Mi struggo e mi tormento! 나는 초조하고 고통스러워요! O Dio, vorrei morir! 신이여! 차라리 죽는게 나아요! Babbo, pieta`, pieta`! 아버지, 불쌍히 여겨주세요!
디비디프라임에서 소개하여 처음으로 접하게된 '시규어 로스'는 아일랜드가 아닌 아이슬랜드 출신의 4인조 남성 밴드다. 이들의 음악에서 먼저 특이하게 느껴지는 점은 노래를 자국어인 아이슬란드어로 부른다는 점이다. 노래를 영어로 부르지 않고서도 세계 락계에서 성공한 예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인데, 이쯤되면 이 밴드에는 어떤 독특한 매력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머그컵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토끼 캐릭터가 20세기초 여류작가가 창조해낸 캐릭터였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캐릭터가 바로 피터래빗입니다.
영화 '미스포터'는 피터래빗 이야기(http://www.peterrabbit.com/)로 유명하다는 영국의 동화작가 베아트릭스포터의 삶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동화는 영국 문학계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무려 100년 동안 전 세계 1억부 이상,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브리짓존슨의 일기'로 세계 영화계에 등장한 르네 젤위거와 훈남 이완 맥그리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재미있을 듯.
다만 영화가 너무 착해서 밋밋한 구성이 걸작이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때론 이런 착하고 아름다운 영화가 우리 삶에 필요하지요.
Give me time to realize my crime Let me love and steal I have danced inside your eyes How can I be real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Do you really want to make me cry
내 잘못을 깨달을 시간을 좀 주세요 당신을 사랑하도록, 당신 마음을 얻도록 해 주세요 나는 당신 눈동자 속에서 춤추었는데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그대 정말로 내게 상처 주려 하나요? 그대 정말로 나를 눈물 흘리게 할건가요
Precious kisses, words that burn me Lovers never ask you why In my heart the fire's burning Choose my colour, find a star Precious people always tell me That's a step, a step too far
나를 설레게 하는 소중한 키스, 소중한 사랑의 속삭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유 따윈 묻지 않는답니다 내 마음속에선 지금도 사랑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데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 사랑을 찾아야겠죠 가까운 사람들은 내게 늘 이렇게 말해요 그건 좀 지나친 거라고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Do you really want to make me cry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Do you really want to make me cry
그대 정말로 나를 눈물 흘리게 할건가요 그대 정말로 내게 상처 주려 하나요? 그대 정말로 나를 눈물 흘리게 할건가요
Words are few I have spoken I could waste a thousand years Wrapped in sorrow words are token Come inside catch my tears You've been talking but believe me If it's true you do not know This boy loves without a reason I'm prepared to let you go If it's love you want from me then take it away Everything is not what you see It's over again
나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지요 나는 천 년의 세월이라도 쏟아 부을 수 있어요 슬픔에 빠져 있는 내게 사람들의 위로는 공허한 말일 뿐 내게 다가와 내 눈물을 닦아주세요 당신은 부인하지만 내 말을 믿어요 진정한 사랑은 자신도 알 수 없어요 나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랑에 빠졌어요 나는 당신을 떠나 보낼 준비도 되어 있어요 당신이 내게 원하는 게 사랑이라면 가져가세요 세상 모든 일이 보이는 그대로인 건 아니지요 또다시 사랑이 떠나가는군요
SO THIS IS CHRISTMAS AND WHAT HAVE YOU DONE? ANOTHER YEAR OVER, A NEW ONE JUST BEGUN.
AND SO THIS IS CHRISTMAS, I HOPE YOU HAVE FUN,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AND SO THIS IS CHRISTMAS FOR WEAK AND FOR STRONG, (WAR IS OVER IF YOU WANT IT,) FOR THE RICH AND THE POOR ONES, THE ROAD IS SO LONG. (WAR IS OVER NOW.)
AND SO HAPPY CHRISTMAS FOR BLACK AND FOR WHITES, (WAR IS OVER IF YOU WANT IT,) FOR THE YELLOW AND RED ONES, LET'S STOP ALL THE FIGHT. (WAR IS OVER NOW.)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AND SO THIS IS CHRISTMAS AND WHAT HAVE WE DONE? (WAR IS OVER IF YOU WANT IT,) ANOTHER YEAR OVER, A NEW ONE JUST BEGUN. (WAR IS OVER IF YOU WANT IT,)
AND SO THIS IS CHRISTMAS, WE HOPE YOU HAVE FUN, (WAR IS OVER IF YOU WANT IT,)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WAR IS OVER NOW.)
A VERY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초등학교 6학년때로 기억난다. 시골에서 도시로 전학온 (유학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수도) 시골뜨기 시절.
수업도중에 장기자랑을 했는데 한 친구가 고등학교 다니는 형한테 배웠다고 하면서 "500마일"이라는 노래는 부르는 거 였다.
그때 느낌은 참 특이했다. 단순한 리듬과 쉬운 가사(물론 휘슬과 500마일정도만 알아들었지만) 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노래였던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사를 칠판에 적어서 이 노래를 배운 기억이 난다.
그 후로 간혹 혼자 중얼거리도 했던..
그때 500마일을 부르던 그 친구는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500 miles -Brothers Four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ma hone You can g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You can g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Lord I'm four Lord I'm 500 miles from my home 500 miles, 500miles, 500miles, 500miles Lord I'm fo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Not a shirt on my back, not a penny to my name Lord I can't go a-home this a-way This a-away,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Lord I can't go a-home this a-way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am hone You can g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내가 타고 있는 기차를 놓쳐버린다면 내가 떠나 버린 거란걸 알게 되겠죠. 100마일 밖에서부터 들리는 100마일 밖에서 부터 들리는, 거기서부터 들리는 휘파람 소리도 들을수 있을꺼예요.거기서부터 들리는 휘파람 소리도 드을 수 있을 꺼예요. 아, 나는 100마일, 200마일, 300,400마일, 난 집에서 500마일 떨어진 곳에 와 있어요. 500 마일, 500마일.난 집에서 5--마일 떨어진 곳에 와 있는 거예요. 입을 셔츠 한 장 없고, 십원짜리 하나도 없어요. 이제 나는 집에 돌아갈수도 없어요. 이 먼길을 따라, 이 길을 따라, 이렇게 먼길을 따라, 이런식으로는 , 난 집에 갈 수 없어요. 내가 탄 기차를 놓쳐 버린다면, 당신은 내가 떠났다는 걸 알 수 있겠죠. 100마일 밖에서도 들리는 휘파람 소리가 들릴 꺼에요.
디비디와 인터넷이 발달한 작금의 현실은 시네필에게는 천국입니다. 90년대초 문화학교서울등 소규모 시네마테크등에서 구린 비디오화면과 조잡한 스크립터로 보던 영화들을 뛰어난 화질로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습니다.
그나마도 보고싶어도 보지 못하던 영화들이 수두룩했지요. 영화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수많은 영화들이 텍스트에서만 존재하지 실재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불가능했지요. 이젠 르미에르, 그리피스,에이젠쉬타인, 트뤼포등 원하는 영화면 언제 어디서든지 구해서 볼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10년전만해도 거실에 채플린전집과 큐브릭의 전집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매주토요일 가족이랑 프로젝트로 옛 영화를 보는 재미가 기막힙니다. 특히 어릴때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영화를 다시보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 '사랑은 비를타고''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등. 세대를 뛰어넘는 걸작들이죠. 요즘은 '키즈' '써커스'등 채플린을 다시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제가 찾아 헤메던 영화가 바로 시드니 루멧의 '12명의 성난 사람들'들입니다. 중학교 시절 고정영일씨의 해설로 시작된 어렴픗한 기억속에 영화입니다.
'12명의 성난 사람들'은 법정드라마입니다. 즉 여기에서 말하는 12명은 미국법정의 배심원 숫자입니다. 빈민가 출신의 미천한 소년이 자신을 폭행해왔던 양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되고, 확실할 것은 증거도 있고 목격자도 있고 변호사도 그의 무죄변호를 포기한 누구나 그의 유죄를 의심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외롭게 의문을 품었던 단 한사람의 설득으로 상황이 반전되어 간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1957년작으로 흑백의 단조로운 화면과 편집기교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카메라가 배심원실을 떠난 적도 없고, 판사도 피고인도 등장하지 않으면서 오직 대사로만 영화의 긴장도를 유지합니다.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할틈도 주지 않고 영화는 질주해 나갑니다. 대단하죠.
이 영화속의 12명의 인간군상들의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도, 사회의 축소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사물과 사건을 쉽게 예단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말입니다. 군중심리, 계급적 차별의식, 중산층의 나태한 사고, 어릴적 아버지와의 갈등때문에 오디푸스컴플렉스의 늪에 빠져 교통을 겪는 남성들이 나타납니다.
무엇보다도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합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라 토론과 논쟁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편견에 사로잡혀 빨리 결론을 내리려는 사람, 특정지역, 특정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의 모양새를 단정하는 사람, 논증보다는 목소리 큰것으로 제압하려는 사람,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다수의견에 묻어가려는 사람, 논쟁상대에 대한 편견으로 상대의 말이라면 무조건 힐난으로 일관하고 반대하는 사람, 소수의견에 용기를 주려고 격려하는 사람, 합리적이지만 논쟁에 끼어들지 않으려는 사람등등 이 영화속의 배심원들을 보면 각자의 모습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조금씩 보게됩니다.
만들어진지 정확히 50년전의 이 영화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지금도 강렬한 힘을 발휘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보시면 엄지손가락 두개를 치켜 세울 것입니다. 신의 축복으로 디비디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총리의 80회 생일축하 공연에 참석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당시 이스라엘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던 10대 가수 Liel (리엘), 또 유태인 어린이 40명, 아랍 어린이 40명과 함께 ‘Imagine’을 부르는 동영상인데...
감동적인 장면이군요. 클린턴이 중동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은 역사가 평가해줄만 하죠.
이매진(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은 없어"라고 해봐요 It's easy if you try, 해보면 쉬운 일이죠 No hell below us, 지옥 또한 없다고 Above us only sky, 오직 푸른 저 하늘만 Imagi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living for today. 오늘을 위해 사는 세상
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경은 없다고 해봐요 It isnt hard to do, 어렵지도 않아요 Nothing to kill or die for, 서로 죽일 일도 없고 No religion too, 종교 역시 없는 세상 Imagi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living life in peace... 평화스럽게 살아 가는
후렴)
You may say Im a dreamer, 꿈만 꾼다고 하겠지만 but Im not the only one, 혼자만의 꿈은 아니죠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간 당신도 함께 하겠죠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하나되는 세상을
Imagine no possesions, 내것이 없다고 해봐요 I wonder if you can, 할 수 있을거예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탐욕과 궁핍도 없고 A brotherhood of man, 인류애만 넘치는 ima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Sharing all the world... 그런 세상을 나누어가죠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The regular crowd shuffles in There's an old man sitting next to me Making love to his tonic and gin
He says, "Son can you play me a memory I'm not really sure how it goes But it's sad and it's sweet And I knew it complete When I wore a younger man's clothes"
La la la, le le la La la, le le la la la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Now John at the bar is a friend of mine He gets me my drinks for free And he's quick with a joke or to light up your smoke But there's someplace that he'd rather be
He says, "Bill, I believe this is killing me" As a smile ran away from his face "Well, I'm sure that I could be a movie star If I could get out of this place"
Oh, la la la, de de da La la, le le la da da
Now Paul is a real estate novelist Who never had time for a wife And he's talking with Davy, who's still in the Navy And probably will be for life
And the waitress is practicing politics As the businessmen slowly get stoned Yes they're sharing a drink they call loneliness But it's better than drinking alone
La la la, le le la La la, le le la la la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It's a pretty good crowd for a Saturday And the manager gives me a smile 'Cause he knows that it's me they've been coming to see To forget about life for a while
And the piano sounds like a carnival And the microphone smells like a beer And they sit at the bar and put bread in my jar And say "Man, what are you doing here?"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E.L.O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명곡 고등학교때 라디오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 들어보면 유럽팝의 고전처럼 느껴집니다.
Electric Light Orchestra-Last Train To London
It was 9-29 9-29 back street big city The sun was going' down There was music all around It felt so right. It was one of those nights One of those nights when you feel the world stop turnin' You were standing there There was music in the air I should have been away, But I knew I'd have to stay 대도시의 뒷골목 9-29번가, 해가 기울고 온누리에 음악이 울려퍼지니 내기분은 즐거움으로 가득하지요 바로 그런 밤들중의 하나였어요 저쪽에 당신이 서있는 모습이 보이자 세상이 갑자기 멈추어 버린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음악은 대기속에 가득했습니다 나는 이곳을 떠나야 된다고 중얼거렸지만 결국 이곳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 * Last train to London, just headin' out Last train to London, just leavin' town But I really want tonight to last forever I really wanna be with you Let the music play on down the line tonight 머리를 쳐들고 출발을 알리는 런던행 마지막 열차 마을을 뒤로 하고 출발하는 런던행 마지막 열차 영원속으로 오늘밤이 묻혀버리길 바랬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있기를 바래요 밤이 새도록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It was one of those nights One of those nights when you feel the fire is burnin' Everybody was there Everybody to share It felt so right 바로 그런밤들중의 하나였습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고 있었고 그것이 지극히 당연하게 보였습니다
There you were on your own Lookin' like you were the only one around I had to be with you Nothin' else that I could do I should have been away But I knew I'd have to say 그런데 당신은 외톨이가 되어 서있었습니다 마치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방인처럼 당신곁에는 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당신에게 함께 있겠다고 말했지요 아무런 생각도 못한채...
Underneath a starry sky, Time was still but hours Must really have rushed by, I didn't realize But love was in your eyes I really should have Gone, but love went on and on... 하늘에 별들만이 반짝이는 시간 아무런 생각도 못한채... 하지만 나는 당신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며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떠나야 되지만...
고등학교때 밤늦게 공부하면서 들었던 대표적인 노래죠. 새삼스럽네요. 다시 이 음악을 꺼내 들으니..
midnight blue - ELO(Electric Light Orchestra)
I see the lonely road that leads so far away. I see the distant lights that left behind the day. But what I see is so much more than I can say.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see you crying now you've found a lot of pain. And what you're searchin' for can never be the same. But what's the difference 'cause they say what's in a name.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I see you standing there far out along the way. I want to touch you but the night becomes the day. I count the words that I am never gonna say.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Can't you feel the love that I'm offering you? Can't you see how it's meant to be? Can't you hear the words that I'm saying to you? Can't you believe like I believe? It's only one and one it's true, still I see you in midnight blue.
I see beautiful days and I feel beautiful ways of loving you, Everything's in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I will love you tonight and I will stay by your side. Loving you, I'm feeling midnight blue.
헨델이 2주만에 완성한 Rinaldo는 1711년,헤임 마키트에 있는 런던의 대표적인 가극장 "퀸즈"(뒷날의 킹즈)극장에서 초연되,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작품 못지 않게 카스트라토 니콜로 그리말디의 가창, 헨델의 쳄발로 즉흥 연주가 한몫을 단단히했다고 합니다. Lascia ch"io pianga"는 헨델의 `리날도" 2막에서 여주인공 알미레나에 의해 불려지는 아리아로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웅 리날도와 상관의 딸 알미레나와 적군의 여왕 아르미다가 삼각관계로 어우러집니다. 산의 요새에서 아르미다의 포로가 된 알미레나가 자신의 운명을 탄식하며 풀려 나기를 기원하는 비탄의 노래입니다.
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di' miei martiri sol per pieta, di'miei martiri sol per pieta.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이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나를 울게 하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
지금까지 본 수많은 영화중의 결혼식 장면중에 가장 성스럽게 묘사한 장면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지붕위에 바이올린중 큰딸의 결혼식장면 입니다.
특히 아버지가 딸을 시집보내면서 느낀 인생의 회한을 담은 가사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저같은 40대에겐 특별히 가슴에 와닿습니다.
Sunrise Sunset
Is this the little girl I carried? Is this the little boy at play? I don't remember growing older. When did they? When did she get to be a beauty? When did he grow to be so tall? Wasn't it yesterday when they were small?
이 처녀가 내가 안고 다니던 바로 그 작은 소녀인가? 이 청년이 놀이에 열중하던 그 장난꾸러기 소년이었던가? 나는 나이먹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언제 저들은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그 작은 소녀는 언제 저렇게 미인이 되었지? 그 남자아이는 언제 그렇게 키가 커졌나? 그들이 작고 귀여운 꼬마들이었던 시절은 이제 지나버린 시절이었던가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ow the days. Seedlings turn overnight to sunflowers, Blossoming even as we gaze.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y the years. One season following another, Laden with happiness and tears.
해가뜨고, 해가지고, 해가뜨고, 해가지고 세월은 화살 처럼 흘러가고 있는거야 어린 나무는 밤 사이에 꽃으로 피어나고 우리가 보고 있을때도 피어나고 있구나 해는 뜨고 해는 지고, 해는 뜨고 해는 지고 세월은 쏜살같이 지나가네. 한 계절은 또 다른 계절로 바뀌어 가네 행복과 슬픔의 눈물을 실은 채로.
Non, Je Ne Regrette Rien 아니요, 난 후회하지 않아요 By Edith Piaf (1960)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ça m’est bien égal! Non! Rien de rien... Non!
C’est payé, Balayé, Oublié, Je me fous du passé! Avec me souvenirs J’ai allumé le feu, Mes chagrins, mes plaisirs, Je n’ai plus besoin d’eux!
Balayé les amours, Avec leurs trémolos, Balayés pour toujours Je repars à zéro...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ça m’est bien égal! Non! Rien de rien... Non!
Car ma vie, Car mes joies, Aujourd’hui, Ça commence avec toi!
(영역 가사) No, nothing at all, I regret nothing at all Not the good, nor the bad. It is all the same. No, nothing at all, I have no regrets about anything. It is paid, wiped away, forgotten. I am not concerned with the past, with my memories. I set fire to my pains and pleasures, I don’t need them anymore. I have wiped away my loves, and my troubles. Swept them all away. I am starting again from zero.
아니요, 전혀요, 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다 마찬가지예요, 아니요, 전혀요, 어떤 일도 난 후회하지 않아요, 대가를 치렀어요, 흘러간 일이예요, 잊혀진 걸요, 지난 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요, 내 추억에 대해서도요, 내 고통의 기억, 또 즐거움의 기억에 불을 놓았어요, 그 어느 것도 이젠 필요치 않으니까요, 내 사랑들을 흘러 보냈어요, 고통들도요, 모두 다 쓸어냈어요, 나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No, nothing at all, I have no regrets Because from today, my life, my happiness, everything, Starts with you!
아니요, 전혀요, 후회하지 않아요, 오늘 이후로 나의 인생, 행복, 모두 다, 당신과 함께 시작하니까요,
원스(Once)를 보았습니다. 상당히 잘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두주인공이 우연히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진행되어 가는 이야기를 오버하지 않고 잘 끌고가는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물론 음악의 힘도 있겠지만 스토리라인이 흩트러지지 않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와 비슷한 영화로 밀회Brief Encounter (1946) 라는 작품을 들수 있습니다. 가정을 가진 두남녀가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아슬아슬하게 어긋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도 원스와 이야기가 일맥상통합니다.
나인송즈, 키즈, 숏버스같은 노골적인 성묘사 영화나 '관타나모 가는길'처럼 극장에 상영되기에는 어려운 다큐멘터리, 장 꼭또나 멜리어스의 흑백영화를 보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여행을 떠나면서 무료한 버스나 기차안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변기에 앉아서 일보면서 영화를 보는 것이 가능할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과거와 현재, 아프리카와 헐리웃등 세상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의 저장고이며 극장이다. 극장이나 안방이 아닌 화장실이나 기차안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가능해지게 만들어냄으로서 영화가 갖는 주술적 의미에서 진정으로 해방하게 만들어낸 혁명적 도구이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20세기의 새로운 산업이전에 신흥종교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세상과 차단된 어두운 극장안에서 한줄기 밝은 빛에 의존하여 별세계를 만들어 간다.
지금까지 인류는 이런 예술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종교가 수많은 사람들을 회당으로 모이게 하듯이 영화가 극장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였으며, 연극등의 공연이 관객들의 반응과 교감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면 영화는 매우 일방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는 종교적이다. 교감하기보다는 일방적이며 개인적이기 보다는 집단적이며, 현실세계의 고통이나 번뇌를 잊기위해 교회를 찾듯이 극장을 찾게 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아주 비슷하다. 돈과 권력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그들의 의지반영의 대상으로서 종교와 영화가 갖는 의미는 동일하다.
영화의 이런면을 통찰한 선각자들은 에디슨의 최초영화인 ‘프레드 오트의 재채기’보다 1년뒤 1895년 12월28일 프랑스 파리. 뤼미에르 형제가 그랑 카페에서 10초도 안되는 필름 「열차의 도착」 「공장의 출구」 등을 유료로 상영한 것을 영화의 시발점으로 삼았다.
에디슨의 영화는 키네토그래프라고 하는 상자안을 들여다보는 영화로 집단적인 관람이 불가능한 영화형식이었다. 하지만 뤼미에르의 영화는 많은 대중앞에서 공개적으로 상영되었으며 돈을 받고 상영되었다는 점에서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운 것이다. 영화는 연극처럼 대중앞에서 공개되어야하는 매체였던 것이다.
20세기 말까지 이같은 영화의 정의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홈비디오의 보급으로 영화의 집단성이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영화제작자 권력안에서 번성한 현상이고 장소도 안방이나 거실로 제한되어 있었다.
기독교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성경책이 대중화되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듯이 영화라는 신흥종교는 인터넷이라는 기술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영화는 집단성을 조금씩 잃어가고 은밀한 사적인 취향이 되어 갈 것이다. 이제 극장은 개인이 가는 모든 공간과 시간속에 놓이게 될 것이다.
교회의 영향력이 줄었다고 해서 종교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았듯이 극장의 영향력 감소가 영화의 영향력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영화가 다른 예술과 달리 무한복제되어 상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극장과 필름이라는 고비용 복제에서 극저비용 무한복제 시대로 진입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차원에서 영화의 의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한복제는 헨드폰이나 PMP같은 소형가전부터 액자나 커튼, 거울같은 일상용품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제한 복제될 것이다.
영화는 숭배와 숭고라는 종교적 의미가 퇴색하고 일상이되어버릴 것이다. 그런점에서 영화는 무한한 영향력을 확보하게 될 지도 모른다.
영화의 다운로드가 일반화되면 영화의 의미 뿐만 아니라 형식이 바뀔지 모른다. 인터랙티브한 영화가 게임과 접목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는 영화가 서비스 될 수있으며 때로는 관객이 영화의 생산자 역할을 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영화는 관객과 교감하고 유연하게 변형되며 극히 개인적인 매체로 변하게 될 것이다. 2시간이라는 상영시간도 제한을 받지 않는 200시간대의 대하소설같은 영화도 나올 수 있으며, 초창기 영화때처럼 2분여의 짤막한 소품도 영화라는 매체에 자연스럽게 실릴 것이다.
고로 영화의 아버지는 뤼미에르에서 에디슨으로 다시 고쳐 써야 하는 세상이 도래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활동사진으로서가 아니라 영화매체가 갖는 속성으로서 말이다.
우리나라 영화계에는 없는 것 같은데 미국 영화계에서는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가 나오면 이전 흥행1위 작품의 감독이 신문에 축하광고를 내는 멋진 관습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찾은 가장 오래된 것은 스필버그가 죠스의 흥행기록을 깬 스타워즈의 루카스에게 한 것입니다.
바로 이거죠. R2-D2가 죠스를 낚아올리는 그림입니다. ^^
글자가 잘 안보이는데 아래 죠스 DVD 서플의 확대 사진이 있습니다.
엑스윙이 죠스를 격침(?) 하는 그림도 있더군요. ^^
그로부터 5년 후, 이번엔 루카스가 스필버그에게 축하를 할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E.T.가 스타워즈의 기록을 깨자 베이더부터 요다까지 모두 나와 축하를 해줬습니다. ^^ (E.T. DVD 서플에 있는 사진입니다.)
루카스의 축하글이죠. 친구끼리 서고 신기록과 축하를 주고받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T.는 무려 15년간이나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보유하다가 97년 자신이 빼앗었던 스타워즈에게 다시 내주게 됩니다.
이번엔 E.T.가 R2-D2에게 왕관을 씌워주네요. *^^*
스타워즈가 15년만에 왕좌를 찾아왔지만 그 자리는 불과 1년밖에 유지를 못합니다. 바로 타이타닉이 20년간의 루카스-스필버그의 주고받기에 종지부를 찍었으니까요.
E.T. 때보다 더 많은 스타워즈 등장인물들이 가라앉는 타이타닉에 올라타 축하를 해줍니다. 그 와중에도 C-3PO는 R2-D2에게 침몰하는 것이 분명히 네 책임이라고 핀잔을 주고 황제는 잽싸게 먼저 보트타고 도망가고 있군요. (한 솔로와 레아의 저 패러디는 뭐란 말인가!! -.-a)
과연 제임스 카메론은 누구에게 축하광고를 내주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만 10년이 지나도 아직 임자는 안나타나고 있습니다.
PS) 참고로 미국 역대 흥행기록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 사운드 오브 뮤직(1965) -> 대부(1972) -> 엑소시스트(1973) -> 죠스(1975) -> 스타워즈(1977) -> 이티(1982) -> 스타워즈(SE,1997) -> 타이타닉(1997) 의 순서로 바뀌어 온 것 같더군요. 그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무려 26년간이나 타이틀을 보유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