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온-진실은 외경속에 있다.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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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한심한 OO일보
2008.09.26   죽음에도 세금이 붙는군요.
2008.09.25   호킹은 심술쟁이?
2008.09.24   부시가 공산주의자? 2
2008.09.20   KBS를 봉헌합니다.
2008.09.20   세계의 지배자 JP모건
2008.09.19   [오늘의 미술] 합작투자
2008.09.19   HSBC의 외환은행 인수 포기 당연하다.
2008.09.12   유명사진을 패러디한 CSI 광고사진 1
2008.09.11   911에 아옌데를 추모함
2008.09.11   RAMA & ESCO - R.A.P
2008.09.10   미대선 자료- 오바마가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
2008.09.10   왓치맨 Watchmen 1
2008.09.10   [오늘의 미술] 화종
2008.09.09   [오늘의 미술] 아바타(AVATA)
2008.09.05   [오늘의 미술] 삼성과 김일성
2008.09.02   소득, 금리, 저축 그리고 감세정책
2008.09.02   [오늘의 미술] 수줍은 악몽
2008.09.01   ZeitGeist
2008.08.30   [오늘의 미술] 허니문 누드
2008.08.29   "진화하지 못한 진보는 보수다"
2008.08.29   [오늘의 미술] 시민 Citizen
2008.08.28   [오늘의 미술] 사진이 조각이 되다.
2008.08.26   [오늘의 미술] 사요나라
2008.08.23   devil's advocate
2008.08.23   [오늘의 미술] 여성들은 영웅이다.
2008.08.22   [오늘의 미술] 마지막 폭동
2008.08.22   요즈음 종교는...
2008.08.21   [오늘의 미술] Fucking Rats
2008.08.20   말로만 듣던 글리벡 약값


icon 한심한 OO일보
언론 | 2008. 10. 7. 10:56




시중의 달러가 말라붙어서 하루에 20원이 넘게 환율이 오르는 위기상황인데도
동아일보는 환율에 환자도 1면에 보이지 않고
중앙일보는 노조에게 돈많이 준다는 것을 1면 톱으로 올렸군요.


나라야 망하던 말던
서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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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죽음에도 세금이 붙는군요.
인문 | 2008. 9. 26. 11:54



기독교인은 죽음에도 세금이 있는 모양입니다.

십일조가 부조금에도 붙을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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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호킹은 심술쟁이?
인문 | 2008. 9. 25. 09:17
신의 입자라고 불리우는 힉스입자를 찾기위해 거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대이론물리학의 거두인 스티브 호킹박사는 힉스입자가 발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합니다. 

현대물리학에 대한 재미있는 뒷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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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부시가 공산주의자?
인문 | 2008. 9. 24. 17:42



뉴욕주의 상원의원인 빌 퍼킨스가 9월 23일자 뉴욕타임스에 전면으로 실은 광고란다.

부시대통령, 헨리 폴슨 재무장관, 버내킹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 이 세명을 신공산주의자라고
비꼬고 있다.

정부의 관여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신자유주의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생각된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극우주의자 부시가 공산주의자라고 비난 받는 현실은
현재 미국경제위기가 얼마나 깊고 충격적인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ttp://bigpicture.typepad.com/comments/2008/09/communists-of-t.html#comments

에서 보니 한 네티즌이 잘 정리했군요.

"redistribution of wealth"

from the rich to the poor = socialism.

from the poor to the rich = capitalism.

"부의 재분배"

부자로부터 가난한자에게로 = 사회주의

가난한자로부터 부자에게로 =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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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KBS를 봉헌합니다.
언론 | 2008. 9.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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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세계의 지배자 JP모건
인문 | 2008. 9. 20. 13:30
JP모건 역사에 대한 재미있는 역사가 뷰스앤뉴스에서 연재되고 있군요. 

지난 1929년 대공항이 발생했을때 중앙은행 역할을 해서 자본주의를 구해낸
희대의 금융기관이 이번 금융위기때에는 골드만삭스등과 합자를 하지 않으면
위험해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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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합작투자
그림이야기 | 2008. 9. 19. 19:42


합작 투자 A Joint Investment, 1878, 존 조지 브라운


이제 갓 12살이나 되어 보이는 아이 두명이서 제법 어른스럽게 담배를 꼬나물고 있군요.
한명은 그만피고 자기도 한번 빨아보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한아이는 구두통을 들고 있고, 담배를 물고있는 아이는 구두통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있는 것을 보니 둘이서 돈을 보태서 담배를 산 모양입니다.

동종업계에 있는 아이들끼리 담배를 사는 것에 합자투자를 한 것이지요.

19세기말 미국의 풍경을 보는 것 같지않고,
중고등학교때 담배피우면서 친구와 나누었던 우정이 생각나는 사람들에게는
입가에 살짝 미소가 저절로 나타내게 하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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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HSBC의 외환은행 인수 포기 당연하다.
언론 | 2008. 9. 19. 15:34

오늘 보도를 보니 외환은행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HSBC가 19일 외환은행 인수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고 한다.  HSBC는 이날 발표문에서 "현재 세계 금융시장 상황에서 외환은행의 자산가치 등 모든 요소들을 감안해 론스타와 맺기로 한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언론의 분석은 가격이 비싸다고 판단해서 팔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사진 한장 보여드린다.



1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15일 파산 신청을 낸 뒤, 한 시민이 미국 뉴욕에 있는 이 은행의 본사 건물 앞에서 “다음 차례는 누구?”라고 쓴 팻말을 들고 서 있다.  HSBS라는 이름도 선명하게 눈에 띈다.

즉 이번 협상결렬은 현재의 금융위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섯불리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일터..
가격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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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유명사진을 패러디한 CSI 광고사진
즐거운인생 | 2008. 9. 12. 14: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CSI 뉴욕편의 광고사진이 루인스 하인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건설 중인 노동자"를 패러디 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이스 하인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창시자이고, 도시 노동자등 하층민들의 삶에 카메라를 들이대어 우리의 양심을 일깨웠던 위대한 사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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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911에 아옌데를 추모함
인문 | 2008. 9. 11. 13: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이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곧 마가야네스 라디오도 침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고자 했던 나의 목소리도 닿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계속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적어도 나에 대한 기억은 이 나라에 온 몸을 바쳤던 사람.

  내가 이제 박해받게 될 모든 사람들을 향해 말하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내가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는 민중의 충실한 마음에 대해 내 생명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운명과 그 운명에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승리를 거둘 것이고, 곧 가로수 길들이 다시 개방되어 시민들이 걸어다니게 될 것이고, 그리하여 보다 나은 사회가 건설될 것입니다.

  칠레 만세! 민중 만세! 노동자 만세!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입니다. 나의 희생을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머지않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향해 위대한 길을 열 것이라고 여러분과 함께 믿습니다. 그들은 힘으로 우리를 우리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력이나 범죄행위로는 사회변혁 행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역사는 우리의 것이며, 인민이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걷고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할 역사의 큰 길을 인민의 손으로 열게 될 것입니다."

 1973년 9월 11일 아옌데의 마지막 라디오 연설에서


9월 11일은 비단 이슬람근본주의자들의 테러가 있었던 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양심 칠레 대통령 아옌데가 미국과 칠매판군부의 쿠테타에 의해서
살해된 날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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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AMA & ESCO - R.A.P
영화 음악 | 2008. 9. 11. 13:34


이명박이 들었으면 하는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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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미대선 자료- 오바마가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
언론 | 2008. 9. 10. 17:20
프레시안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군요.

페일린 바람이 매케인을 구한다고?


미 대선에서 오바마에 대해 호의적이긴 하지만
여론조사라는 것이 과학을 위장한 당파적이라는 선입관이 있기때문에
믿겨지지는 않는군요.

그래도 대선과정을 지켜보면서 과연 분석이 맞는가 지켜보려고 스크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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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왓치맨 Watchmen
인문 | 2008. 9. 10. 15:07
요즘 왓치맨이라고 하는 그래픽노블을 읽고 있다.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독창적인 작품이다. 만화와 소설이 혼용되어 있고, 프레임과 프레임을
넘나드는 대화창과 시간과 시간을 넘나드는 플래시백등 영화적인 언어들이 만화속에 녹아 있다.

만화 속에 또다른 만화들이 녹아져 있고, 다큐멘터리와 각종 자료들이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면서
독자로 하여금 깊이 이 작품에 빠져 들게 한다.

무엇보다도 슈퍼히어로가 되기위해 가면을 쓴 자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다만 냉전주의의 상처들과 복면을 쓴 KKK 단원들을 연상케하는 내용들은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수 있다. 

슈퍼히어로는 미국인 아니 백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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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왓치맨은 내년초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는데 폭스가 워너에 대해서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을 하고 있는 관계로 상당기간 미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왓치맨을 읽은 독자들에게 영화가 만족감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화라는 장르의 속성상 이 만화가 주는 깊은 감동과 때깔나는 맛을 살리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현재 공개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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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맨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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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이 만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사 :

Who watches the watchmen?
누가 감시자를 감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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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화종
그림이야기 | 2008. 9. 10. 09:21

화종(火種), 홍성담, 캔버스에 아크릴, 2004


홍성담의 화종이다.

종이컵 든 촛불, 촛농이 녹아내리며 바람에 스러지는 촛불, 눈에서 빛나는 촛불, 서스름없이 손이 불타는 화염...

모두 다 다른 불빛이지만 각기 다른 손들은 무엇을 갈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두 똑같다.

이제 꺼져버린 것 같은 촛불이지만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목마름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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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아바타(AVATA)
그림이야기 | 2008. 9. 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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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AVATA) 2, 홍성담, 캔버스에 유채 및 혼합재료, 2003 


현실발언에 대해 주저하지 않는 진정한 화가! 홍성담.

태극마크를 그린 두상은 가시 쇠사슬속에 고통스럽게 캔버스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자유와 해방에 목마른 대한민국을 꿈꾸듯이..

그의 2003년작 아바타2를 보면 마치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현실을 보는 것 같다.

오늘 아침 촛불에 대한 백색테러사건 보도를 보고 마음이 울적해졌다.

이명박과 그의 주구들의 수준은
권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백성들을 칼로 테러를 가하는 것을 주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 작품은 지금 바로 나의 심정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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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삼성과 김일성
그림이야기 | 2008. 9.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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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한겨레의 보도에 의하면  "전남 여수 국제미술전에 전시된 핀란드 작가 사키넨 작품에서 ‘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라는 영문 문구가 새겨진 것을 두고 생뚱맞은 용공 시비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군요. 예술과 정치를 혼동하거나, 아니면 '예술은 곧 정치다'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고 있거나...

나라사랑은 자기들만의 전유물인양 떠들어대는 소위 보수단체들이 작품철거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벽면에 설치된 가로 8m 세로 3m 규모의 이 작품 상단에는 ‘WE ♡ SAMSUNG AND KIM IL-SUNG’이라는 영문이 검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하단에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뚱뚱한 돼지 캐릭터가 삼성, 현대, 김일성, 김정일, 대한항공, 한나라당 등 남북한을 대표하는 상징 18개를 쳐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키넨은 누리집에서 이를 두고 “삼성은 남한의 최대 재벌이고, 김일성은 북한의 오랜 지도자였다”며 “독일에서는 벤츠와 히틀러, 멕시코에서는 멕시칸푸드와 멕시코 이민자를 대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작가의 놀라운 혜안이 존경스럽습니다.

남족에서 삼성과 이건희로 상징되는 재벌과 자본주의에 대한 우상화는 북한의 김일성 우상화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죠.

자손만대에 그 권력을 물려주려는 속성도 어찌나 똑 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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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소득, 금리, 저축 그리고 감세정책
인문 | 2008. 9. 2. 13:55


소득과 소비, 금리같은 어려운 경제용어를 현 시기 한국사회의 경제현황에 비추어 잘 설명하고 있네요.

특히 동영상 끝부분에 감세정책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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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수줍은 악몽
그림이야기 | 2008. 9.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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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수줍은 악몽, 천에 채색,128×100cm_2008 


팬티스타킹과 속옷이 벗겨진채 한 여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눈물과 콧물은 목위에 웅덩이를 이루고 있고, 한쪽눈은 텅빈 공간으로 도출되어 있다. 왜 울고 있을까?

잘려나간 손목엔 잠자리 한마리가 내려 앉아있고, 오른손은 부처님의 손처럼 보인다.

편지와 절단도구를 보니 사랑의 시련때문일까?

이 모든 것들이 기괴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묘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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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ZeitGeist
카테고리 없음 | 2008. 9. 1. 10:57
아직 보지 못했는데 천천히 감상하려고 미리 퍼왔습니다.

출처 : http://elevated.egloos.com/64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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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허니문 누드
그림이야기 | 2008. 8. 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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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moon Nude, 1998, John Currin  Oil on canvas,1168 x 914mm




"허니문 누드"는 회화와 관련된 두개의 오래된 가치, 즉 그림그리기의 솜씨와 이성애자 남성의 욕망을 현대적으로 찬양하고 있는 작품이다. 1990년대말, 많은 비평가들은 커린이 여성을 주제로 그린 초상화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들은 여성의 가슴을 해부학적으로 크고 과장되게 묘사한 일련의 그림들을 비난했다. 자기 그림에 대한 이와같은 반응을 눈치챈 커린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기교를 즐기게 하는 동시에 그들을 장난의 대상으로 삼는 영민함을 보였다.


위 그림은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화가인 존 커린의 "허니문 누드"라는 작품입니다.

존 커린은 여성들의 모습을 그릴때 가슴을 유난히 크게 그려서 페미니스트와 비평가로부터 마초주의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요.

위 작품은 바로 그런 비난을 의식해서 그린 것입니다. 르네상스시절의 보디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여봐란듯 그려냈습니다. 그림속 여인의 손가락이 가슴을 가르키는 것은 이런 비판가들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작 그림은 보지 않고 가슴만 보는...


관련 페이지 : http://www.tate.org.uk/servlet/ViewWork?workid=2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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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진화하지 못한 진보는 보수다"
인문 | 2008. 8. 29. 14:02

선샤인뉴스를 보니 마음에 드는 글이 있군요.

유은진님이 쓰신 "진보진영에 고함- 진화하지 못한 진보는 보수다" 라는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진보는 실패했다. 자칭 진보, 스스로 진보라 여겨 앞장섰던 이들은 실패했다. 그들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누가 뭐라 해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항상 “그래도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해도, 지금, 바로 이 자리, 현 시점에서 진보는 실패했다. 그것도 아주 분명히 실패했다.


가장 인상에 남은 구절

"자위로는 임신할 수 없다"

해당 글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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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시민 Citizen
그림이야기 | 2008. 8. 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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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리처드 해밀턴, 1981-1983, 유화, 206.5X210cm, 영국 런던, 테이트 컬렉션



영국의 화가이자 콜라주 예술가 리처드 해밀턴 은 최초의 팝아트 예술가로 일컬어지는 인물입니다.


위 작품은 그의 젊은 시절 그린 그림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시민"은 해밀턴이 1980년대 IRA죄수들이 북아일랜드에서 펼쳤던 교도소내 투쟁을 그린 TV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어서 그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교도소안에서 자신들을 정치범으로 분류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씻는 것과 죄수복을 입는 것을 거부했으며 자신의 배설물을 감방벽에 칠해 놓았다고 합니다.

해밀턴은 위 작품에서 죄수의 모습을 마치 "예수"처럼 묘사했습니다.

벽에 칠해진 분변은 그의 분노와 투쟁을 보여 주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모습에서 "시민"이라는 호칭을 부여해주었습니다.

"시민"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대변하죠.

2008년 대한민국의 "시민"들 역시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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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사진이 조각이 되다.
그림이야기 | 2008. 8.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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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or, 권오상, C-prints,mixed media, 138x118x185cm, 2005-2006

권오상"Error"라는 작품인데요. 입체골격에다가 사진 수백장을 덕지덕지 붙혀서 만든 조각작품입니다.
조각의 재료가 금속, 석고, 석재를 떠나서 사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위 작품명이 "Error"일까요?

여러분도 책들을 쇼핑백에 들고 다니다가 쇼핑백이 찢어져서 곤란한 경우를 당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자본주의와 소비의 상징 쇼핑백과 우리의 이성을 상징하는 책은 서로 안맞는다는 것을 작가는
은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일상속에서 흔히 겪는 사건이면서도 "쇼핑백을 보다 튼튼하게 못만들까?"라는 사고밖에 못하는데
예술가들은 이를 포착해서 사물의 다른 측면을 훌륭하게 설득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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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사요나라
그림이야기 | 2008. 8.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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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의 "사요나라"라는 작품입니다. 언뜻보면 그저 평범한 것처럼 보이는 작품이지만, 뜯어보면 놀라움과 신비함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벗꽃이 흩날리는 배경으로 한복입은 한여성 일본남성들 두명의 우산으로 호위를 받으며 차에 타고있다. 자동차 문옆으로는 양장을 한 여인과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안내를 하고 있다. 뒤에 주저앉은 여인네는 서럽게 울고 있고..

모든 상황이 미스터리이지만 특히 오른쪽 위로 검튀튀해서 시체의 발처럼 보이는 것이 느닷없고, 이 모든것을 그림처럼 보고 있는 뒤돌아보는 남자는 무엇을 뜻할까?

화사한 색감과 뛰어난 구도, 볼때마다 미스테리한 느낌.

만약 나에게 돈이 있다면 요근래 가장 사고 싶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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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devil's advocate
카테고리 없음 | 2008. 8. 23. 15:22
케네디 대통령이 쿠바 미사일 위기를 극복할 당시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에게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 역할을 하도록 한 일화를 소개하고 “자신과 모든 참모들이 동일한 생각을 갖고 문제를 풀게 되면 집단적 사고에 빠지게 되어 문제의 핵심을 잘 못 보게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비슷한 사람끼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전문가들이 능력만을 기준으로 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


예일대의 심리학자 어빙 재니스는 이 사건을 분석한 후 집단 구성원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왜곡된 사고방식을 ‘집단 사고(Groupthink)’라고 명명했다. 집단 사고는 ‘응집력이 강한 집단의 구성원들이 어떤 현실적인 판단을 내릴 때 만장일치를 이루려고 하는 사고의 경향’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집단은 자기 집단의 도덕성을 맹신하면서 무적의 집단으로 착각하며, 이로 인해 지나친 낙관과 무모함에 빠져든다. 또한 자신들의 생각과 맞지 않는 사실은 무시하며 내부의 반대 의견은 암묵적으로 억압한다. 경쟁 집단은 악하고 나약하며 어리석은 존재로 폄하한다는 점도 꼽힌다. 정책을 선택할 때는 대안과 목표의 조사가 허술하고 선택안을 재점검하지 않으며 기각된 대안은 폐기해버리고, 정보는 허술하게 수집해 선택적으로 처리하고, 상황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재니스는 집단 사고에 대한 대안으로 사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사안을 검토하는 집단 자체를 이원화하는 방법, 그리고 제기된 주장에 대해 흠을 잡아내는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을 두는 방법을 제안했다.

가톨릭에서 성인(聖人)을 선출할 때 그들은 후보자의 ‘뼛속에 남아 있는 결함’까지 찾기 위해 이른바 악마의 변론자(devil's advocate)를 지명해 완벽한 검증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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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여성들은 영웅이다.
그림이야기 | 2008. 8. 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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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론에서 보도된 사진입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빈민가 '모로 다 브로비덴시아'의 몇몇 집 전면이 여인 얼굴사진들로 장식돼 있습니다.  JR이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작가가 벌이고 있는 '여성들은 영웅이다'(woman are heroes)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데, 이들은 경찰과 마약밀매조직간의 충돌로 희생된 여성들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단, 시에라리온, 케냐, 라이베리아에서도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홈페이지를 가보니 여러 작품들이 눈에 띄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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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작품 감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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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이트 :
 http://www.jr-art.net/
 http://www.womenareheroes.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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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마지막 폭동
그림이야기 | 2008. 8. 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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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은 AES+F 의 마지막 폭동(Last Liot)시리즈입니다.

AES+F는 러시아의 유대인 아티스트 그룹으로 건축을 전공한 타티아나 아자마소바(Tatiana Arzamasova), 레브 에브조비치(Lev Evzovich),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에프게니 스비야스키(Evgeny Svyatsky) 등과 1995년 합류한 사진작가 블라디미르 프리케스(Vladimir Fridkes)가 각자의 이름의 이니셜을 넣고 탄생하였다합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회화를 키치적으로 차용한 것처럼 보이는 위 그림속의 폭동의 모습은 손녀 소녀들이 무심한 표정으로 일종의 연극적 퍼포먼스를 취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피가 흐르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들이 알고 있는 영웅이나 혁명이 실은 조작된 이미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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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요즈음 종교는...
인문 | 2008. 8. 22. 10:43
요즈음 종교들은 능글맛게 아부하듯 미소띤 얼굴로 양손을 내민 채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마치 시장에서 손님들을 살살 녹이는 장사꾼들 같다. 그들은 위안과 연대감과 고양감을 약속하며 시장 상인들처럼 서로 경쟁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권력을 쥐었을때 얼마나 야만적인 행동을 했는지 기억해낼 권리가 있다. 만약 우리가 혹시 과거를 잊어버린다 해도, 성직자들이 여전히 권력을 휘두르는 나라와 지역을 보면 된다.


크리스토퍼 하친스 <신은 위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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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오늘의 미술] Fucking Rats
그림이야기 | 2008. 8.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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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r of Dirty Fucking Rats, Tim Noble & Sue Webste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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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r of Dirty Fucking Rats, Tim Noble & Sue Webster, 2005


현대미술에 있어서 회화부분의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조각부분에서는 그렇지 않죠.
위 작품은 소위 "그림자 조각(Shadow of Sculpture)"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쓰레기와 빛, 벽면"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혐오스런 모습의 두마리의 쥐새끼들이 교미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재기발랄 하죠.

빛이 없으면 조각이 사라집니다. 마치 회화처럼...

혐오스런 쥐라면 둘째가면 서러워할 청와대의 주인님의 침실에도 한점 놓아드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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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말로만 듣던 글리벡 약값
보건의료 | 2008. 8. 20. 10:36
말로만 듣던 글리벡이 디씨인사이드에 떳군요.

2달 약값 550만이라 어마어마합니다.

만약 의료보험이라는 안전망이 없었으면
병때문에 사람이 죽기보다
약값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겠죠.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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